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과 두 번째 명령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과 두 번째 명령
  • 엄인영
  • 승인 2018.06.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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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28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

창1:29 곡식 과일 채소를 먹으라

성경을 오해하고 곡해하여 잘못 적용하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게 된다. 우리는 그런 경우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그러므로 중요한 것이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최초의 두 가지 명령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에게 내리신 최초의 명령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것이었다(창1:28).

현대문명은 이 명령을 "정복하라"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해석하여,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함부로 창조세계를 파괴해왔다.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깎고 길을 닦아서 회색의 도시를 만들었다. 이런 사회를 문명화된 사회라고 우쭐해 했다. 그 결과 창조세계의 반격으로 이제 우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첫번째 명령의 핵심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는 것이었다. 생육 번성 충만하여 지구상에 편만하게 흩어져서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조세계를 잘 관리하고 보전하여 다음 세대로 넘기라는 것이었다. 지금이라도 온 인류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것만이 인류가 살 길이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고, 실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세상으로 하여금 지키도록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면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문인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하나님의 두 번째 명령에 담겨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려면 인간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두 번째 명령을 하셨는데, 그 명령은 다음과 같다.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창1:29) 인간이 영육간에 건강해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번째 명령의 핵심은 먹거리에 대한 명령이다. 인간이 건강하여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기 위해서는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먹거리가 중요하되 곡식 과일 채소를 중심으로 먹는 채식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문명은 이 하나님의 두 가지 명령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이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할 뿐 아니라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1.13명으로서, 지구상의 모든 나라 중에서 최하위이다. 안 낳고 못 낳고 기형아를 낳고 있다. 출산율이 이대로 지속되면 반세기 안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또한 채식을 주로 하던 한국 사회에 어느새 육식문화가 창궐해 있다. 손님이 왔을 때 육식을 대접해야만 대접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불행의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육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온 인류가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최초의 명령을 실천하면 온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요, 온 세상에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공동체인 교회는 반드시 이 두 가지 명령을 가르치고 배워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최초의 두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요, 여기에 신앙의 열정을 투자해야 한다. 교인들은 결혼하되 가급적이면 일찍 결혼해야 한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의 결실로 새 생명이 탄생하도록 창조질서를 세우셨다.

여자는 남자를 위한 돕는 베필로 창조하셨다(창2:18).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오해하여,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아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기 위해서는 아기들이 태어나야 하는데,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일은 여자 몫이라는 것이다. 남자는 죽었다 깨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출산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남자가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주라고 여자를 창조하신 것이다.

이것이 "돕는 베필"의 의미이다. 여성의 가장 중요한 존재이유와 존재목적은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일이다. 이 사명을 감당한 후에 시간과 여건이 될 때 다른 것들도 감당할 수 있지만, 본질적 사명을 감당하지 않은 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은 여성의 정체성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러할 때 여성은 결코 행복할 수 없게 되고, 그 사회는 유지될 수 없게 된다.

또한 교인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육식이 아니라 채식을 명령하셨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교가 먹거리를 구별한다. 오늘날의 먹거리에는 건강에 유익한 먹거리와 해로운 먹거리가 있다. 가리지 않고 아무 것이나 섭취해도 믿음으로 먹으면 괜찮다는 신앙은 미신에 불과하다. 해로운 먹거리를 취하면서 육체의 건강을 도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 하나님의 두 가지 명령을 어기고 있다. 아니 교회가 앞장 서서 창조원리를 무시하고 창조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것을 교회 지도자들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회개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이 두 명령을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그리하여 교우들의 육체의 건강과 올바른 먹거리 문화의 조성에 관심을 갖고 교회를 이끌고, 이것이 교우들의 신앙의 본질적인 내용 중의 하나가 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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