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복잡하다
자유한국당은 복잡하다
  • 에스라
  • 승인 2018.07.0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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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수가 지키려는 가치는 무엇인가?

보수진영에서 보수(保守)하려는 이념과 가치는 무엇인가 물으면 소위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대답을 하지 못한다.  우리 국민들 중에 상당수는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한민국 보수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이 나라 보수진영에서 지켜 내려고 했던 가치는 자유, 민주, 공화, 반공, 안보, 안정, 시장, 법치, 발전, 성장, 무장, 국방 등의 가치를 지켜 내려고 했다. 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려는 사람은 우리 국민들 중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진보진영의 사람들도 이러한 이념의 가치에 대하여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될 것이다.

이러한 가치는 평가할만 한 것이었다

문제는 이런 가치를 보존하고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성실하고 정직하게 정책을 제시하고 또 실천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해 왔는가?하는 관점에게 깊이 반성을 해 보아야 한다. 한국의 보수 정당은 대한민국이 과거의 극빈 국가에서 현재의 부강한 국가로 성장한 공로가 다 자신들에게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저임금에 시달리면서 피눈물나는 노동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수구 우파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가치는 과거에 자유당, 민주공화당, 유신정우회,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 오는 보수 우파만 할 수 있을 것으로 오해하고 착각해 왔다.

이런 사람들은 평등이나 평화 분배 복지를 꺼내기만 해도 좌파 빨갱이 심지어는 종북좌파 빨갱이라고 매도해 왔다. 최근에 물러난 홍준표 대표의 입에서는 좌파라는 말과 빨갱이, 종북좌파, 주사파라는 말이 떠나지 않았었다.

선거철만 되면 언제나 색깔론을 들고 나와서 국민들을 속이려 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오래동안 참 많이도 속아 주었고 보수 우파만이 이 나라를 지켜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들에게 표를 던져 주었다. 진보정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나라를 김정은에게 가져다 바치게 될 것이라고 선동하기까지 했다. 지금도 기독교인들 중에는 그러한 가짜뉴스에 휘둘리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러다가 김영삼 정부 때에 외환의 유동성 관리를 잘못해서 IMF. 사태를 맞이하게 되면서 오래만에 정권이 진보진영으로 넘어가서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게 되었고 국민들은 금모우기까지 해서 나라를 도왔기 때문에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를 어렵사리 극복하였고 그 뒤를 이어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이어졌다. 참여정부가 이룩한 수 많은 실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언론인들과 법조인들 대부분이 보수 우파편에서 대통령 흔들기를 일을 삼았고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 욕하는 것을 국민스포츠로 즐기고 있었다.

참여정부의 가장 큰 실수는 언론과 싸움을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당시 한겨레와 경향신문 외 모든 신문들 즉 조선, 중앙, 동아, 문화, 세계, 국민일보 등 모든신문과 방송 등  언론들이 함께 나서서 대통령 흔들기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는 상당한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한 번 실상을 밝히려고 한다.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그 시대의 일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당시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 의하여 남북관계는 빠르게 진전될 수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말기에 있었던 남북 대화는 그 뒤를 이은 이명박 대통령 때에 파탄이 나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는 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었다. 아무런 가치도 없는 사대강 사업으로 국민들이 낸 세금 23조원을 가지고 건설 마피아들의 배만 부르게 했고 자원외교랍시고 시작한 사업들은 큰 손실을 가져왔다. 방산비리와 같은 일은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  뒤를 이은 박근혜 정부는 거의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였고 최순실과 같은 한 여인의 손에 청와대가 통째로 휘둘리고 있었다.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문제인 정부는 인수위 과정도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었지만 짧은 시간에 국민들의 신임을 받으면서 남북과계와 대 중국관계를 회복 국면으로 되돌려 놓았고 오래만에 국민들에게 평화에 대한 기대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보여 주었다. 아직은 그 열매가 별로 보이지 않지만 국민들 대다수는 보수우파에 대하여 이미 염증을 느끼지 시작한 것이다. 작금에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바른비래당 민주평화당이 보여 준 모습은 결코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소위 보수측 사람들이 추구했던 가치에 대한 인식은 이 나라의 정당들 중에 가장 진보적인 정의당에서도 전혀 견해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 뿐만 아니라 노희찬이나 심상정과 같은 사람이 정권을 잡아도 지금까지 보수가 지키려고 했던 가치들은 결코 소홀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진 정치인들이 오히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보수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일들을 오히려 진보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더 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자유, 민주, 공화, 반공, 안보, 안정, 시장, 법치, 발전, 성장, 무장, 국방 등의 가치를 자신들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지난날 보수가 지키려했던 소중한 가치들 중에 하나도 훼손하지 않았다. 거기다가 더 가치가 있는 평화와 평등과 분배와 복지 개념을 가지고 정책을 세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보수는 분배와 복지를 말하거나 평등이란 말만 꺼내도 종북 좌파 빨갱이 주사파라고 매도해 왔다. 이제는 그러한 선동에 속아줄 국민들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옛날 6.25전쟁을 경험했던 세대의 사람들은 속아 줄런지 모르지만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용언론을 통하여 가짜 뉴스로 국민들을 속여 보겠다는 꼼수는 이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자유한국당 사람들은 자기들 당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 수준의 사람들인데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해 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노회찬 의원의 말대로 그들은 왜 친국민, 친서민적인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보지 않고 허구한 날 친박 비박 친이 친일 친미만 생각해 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지금의 보수가 환골탈태 하지 않으면 2년 후 총선에서는 정의당 보다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의당 사람들은 그 수는 많지 않은 정당이지만 철새처럼 오고가지도 않았고 항상 친 서민적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이땅에 가장 많은 표를 가지고 있는 노동자들 편에서서 항상 바른 말을 해 온 것은 우리 국민이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동안 정의당은 가장 바른 바른 말을 가장 정직하게 해 왔음에도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노동자들이나 서민들이 정의당의 진정성에 대하여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보수진영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들은 지금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하여 큰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진보진영 사람들을 종북 좌파 빨갱이라고만 생각해 왔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들 70% 이상이 지지를 보내고 있고 정의당에 보내는 지지를 보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보수가 얻어낼 수 있는 국민적인 지지는 30%를 넘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보수측의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러나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의 결과를 직접 보게 되자 자신들의 눈과 귀를 의심하기까지 했고 홍준표 대표는 아예 여론조사의 결과도 끝내 믿지 않으려했다. 그래서 2018.6.13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국민들이 심판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그와는 정 반대였다.

지방선거가 지나고 아직 한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자유한국당의 내부는 복잡하다. 당내에서 서로 자기는 잘못이 없고 다른 계파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저희가 잘못했습니다."하고 큰 절을 했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잘못을 제대로 알고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않았다. 보수측의 사람들은 좌파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국민들이 안보의 불안을 느끼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것 같이 여겼던 자신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지금쯤은 깨닫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보수 우파가 추구했던 가치 즉 보수가 지켜내려고 하는 이념이나 가치는 진보진영에서도 꼭 같이 인식하고 있는 이념들이다. 보수정당을 지지해 왔던 국민들 중에 상당수는 남북이 대화를 통하여 화해하고 협력하는 길이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안보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에 무슨 변고가 생기지 않는 한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생각을 되돌리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대한민국 보수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은 지금의 문재인 정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내어야 한다. 옛날처럼 안보(安保)장사 반공(反共)장사만 가지고는 국민들을 속일 수 없는 것을 처절하게 인식해야 한다.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어느 정권이든지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주거복지(住居福祉)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것으로는 국민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북대화와 화해협력은 지금의 정부가 이미 기선을 잡아 나가고 있고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3년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국민들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심각한 문제는 주택을 마련하는 일이 너무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과거에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것이 있다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무던히 애를 써 보았지만 부동산 마피아들은 비웃기라도 하듯이 집값이나 땅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했었다.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서민주택을 정책적으로 많이 공급하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란 힘을 잃게 되어 있다. 젊은이들이 집을 마련하는데 들어가는 돈만 염려하지 않을 수 있다면 한국 사회는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보수든지 진보든지 이 문제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 글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이어서 더 써 나갈 문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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