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마지막 기회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기회
  • 에스라
  • 승인 2018.07.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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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수는 자유한국당을 혁신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기회

앞이 보이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혁신하기 위하여 난파선과 같은 당의 혁신을 떠 맡은 김병준 교수는 정말 어려운 일을 맡은 것 같습니다. 진보로 나아가자고 하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따라 가야 할 판이고 퇴보를 하자니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입장이니 그야말로 진퇴양난(進退兩難)에 처해 있는 자유한국당을 김병준 교수가 어떻게 살려내게 될 것인지 지켜 보아야 할 때입니다.

극보수(極保守) 우파(右派)를 혁신(革新)하거나 개혁(改革)하게 되면 이미 보수가 아니라 진보(進步)가 되거나 좌파(左派)가 될 것인데 이를 자유한국 당 사람들이 수용하게 될 것인지 참으로 궁금한 일입니다. 우리 사회가 진보하거나 개혁되는 것을 반대하여 보수 우파라고 자처하던 사람들을 어떻게 개혁의 대열에 서게 할 것인지 귀추를 주목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이제는 반공(反共) 장사도 안 되고 안보(安保)장사도 안 되고 기무사 동원도 안 되고 국정원 동원도 안될 것이고 삼성이나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이나 정치자금도 들어오지 않을 판국에 김병준 교수가 들어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서 자유한국당을 되살려 낼 수 있을 것인지 사뭇 궁금하까지 한 일입니다.

만약 혁신도 개혁도 이루지 못하면 그냥 보수로 남아야 하는데 지금 이 나라에 그러한 보수를 지지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수구 보수 극우파 기독교인들과 연세 많으신 분들 중에 혹 그런 보수를 지지할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지지층도 점점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김진태 의원의 주장은 "아직도 보수를 지지하는 콘크리트지지층이 우리국민의 30%는 된다"고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 해도 그 30%는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분이고 미구에 어르신들은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북한체제가 변화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한 반도에서 자유한국당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북한의 노동당이 변화 되는 날이 올 수만 있다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 오게 될 것입니다. 

당내 상황은 복잡합니다.

바라기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노동당 사람들을 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김병준 교수가 자유한국당을 혁신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조국통일의 기초를 닦을 수만 있다면 이는 우리 민족의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좌절된다면 대한민국도 북한도 역사의 무대에서 결코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김병준 교수가 맡은 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맡은 일만큼이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갈량과 같은 책사(策士)라고 해도 왕이나 대통령 한 사람을 지도하는 것이라면 혹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100명이 넘는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여러 계파로 갈라져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요술이나 재주를 부려서 자유한국당을 화합하게 하고 혁신된 정당으로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인지 대략난감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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