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뉴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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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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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것은 속는 것이다.

가짜 뉴스(fake news)란 말이 최초로 만들어진 곳은 미국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가짜 뉴스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해서, 201612월 미국의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가짜 뉴스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88%에 달했다고 한다

한국도 가짜 뉴스의 논란이 많지만, 미국과는 유형상 차이가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언론사 사이트를 흉내 낸 방식의 가짜 뉴스가 주로 논란이 되지만, 한국에서 주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소위 '지라시형' 가짜 뉴스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에서 가짜 뉴스를 받아본 경로는 카카오톡 메신저가 39.7%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27.7%, 가짜 뉴스 사이트를 통해 이를 받아 본 경우는 3.7%에 불과했다고 한다.

유형과 형식에 따라서도 가짜 뉴스의 범위는 나뉠 수 있지만, '논쟁적인 가짜 뉴스' 또한 존재한다. 바로, 언론사의 보도가 이에 해당한다. 가짜 뉴스의 원래 개념이 언론의 보도가 아닌 것을 지칭하는데다가, 언론 보도는 과장 보도, 왜곡 보도, 오보라는 말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가짜 뉴스가 쉽게 파고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지적한다. 과거와 달리, 자신과 비슷한 성향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보다 용이하게 되었고, 그 집단의 생각은 점점 더 한쪽으로 치우칠 가망성이 높다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차별과 혐오 정서를 이용해 경제적·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짜뉴스가 사회에 불건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엔 틀림이 없다. 이에 사회적인 차원의 대응이 이뤄지고 있고, 그 대표적인 것으로 팩트체크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꼽고 있다.

그러나 양자 모두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가령, 팩트체크는 가짜 뉴스의 빠른 확산에 대처하기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으며, 사안에 따라서는 진위 여부를 가리기 쉽지 않거나 팩트체크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가짜뉴스는 대중에게 전달되어 사람들 마음에 가짜뉴스가 심어지게 된다.

2. 가짜 뉴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뉴스 매체를 확인하라
  2.  포털 뉴스를 검색하라
  3.  기자 이름을 확인하라
  4.  근거 없는 주장과 출처 없는 통계는 의심하라
  5.  '악마의 편집'에 주의하라
  6.  지나치게 반갑고 기쁜 기사는 의심하라
  7.  가짜 뉴스에 속았다면 후속 조치를 취하라
  8.  기사 발행 날짜를 확인하라

진짜 뉴스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고 그래서 오히려 가짜 뉴스가 위세를 떨치게 만든 언론의 자성이 필요하다. 2018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와는 달라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한 언론사들이 보다 많아지길 바라본다.

3.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퍼 나르지 말라!

대단히 외람되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까지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은 거의 다 남자들이 만들고 이를 퍼뜨리고 퍼 나르는 일은 거의 여성들이 하고 있었다. 내게 날아오는 가짜 뉴스나 내 아내에게 전달되는 가짜 뉴스도 대부분 여성들이 퍼 나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보다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기독교인들이 가짜 뉴스에 더 잘 넘어간다는 사실이다. 본래 심성들이 순진하고 착해서 그런지 아니면 믿는 것이 몸에 배어서인지 가짜뉴스가 기독교인들 세계에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것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가짜뉴스의 대부분은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정치적 혹은 이념적 성향을 따라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이를 전파하는 경우에는 일단 의심을 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짜뉴스의 해악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가짜뉴스(Fake news)는 사람들의 흥미와 본능을 자극하여 시선을 끄는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의 일종이다.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사기기사들이 급속도로 유포된다. 최근 위키피디아 창립자 지미 웨일스도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하였다. 가짜뉴스는 재정적 또는 정치적으로 이득을 얻으려고 오도된 의도로 작성되고 발간되며, 종종 주목을 끌기 위해 선정주의, 과장 됨 또는 간과 한 거짓 표제를 사용한다. 의도적으로 오도된 가짜 뉴스는 명백한 풍자 또는 패러디와는 다르다. 그것은 관객을 오해하기보다는 유머 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가짜 뉴스는 종종 눈길을 사로잡는 헤드라인이나 완전히 조작된 뉴스 기사를 사용하여 독자층, 온라인 공유 및 인터넷 클릭 수익을 증가시킨다. 후자의 경우 온라인상의 "clickbait" 헤드라인과 유사하며 게시된 이야기의 진실성과 상관없이 활동에서 생성된 광고 수익에 의존한다. 가짜뉴스는 또한 심각한 언론 보도를 훼손하고 언론인이 중요한 뉴스 기사를 다루기 어렵게 만든다.

온라인 광고 수익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었으며,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의 인기가 모두 합법적인 뉴스에 대한 경쟁을 제공하는 가짜 뉴스의 확산에 연루되어 있다. 버즈피드(Buzzfeed)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20대 가짜 뉴스 기사가 19개 주요 언론 매체의 선거에 관한 20대 뉴스 기사보다 페이스북에 대한 참여가 더 많았다.

알려진 출판사가 없는 익명으로 호스팅된 가짜 뉴스 웹사이트는 또한 명예훼손에 대한 가짜뉴스의 출처를 기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적립되었다. 가짜뉴스의 관련성은 사후 정치에서 증가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백신" 개발을 탐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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