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실수와 허물(민수기 12장 1 ~ 3절)
모세의 실수와 허물(민수기 12장 1 ~ 3절)
  • 김용창
  • 승인 2018.08.06 14: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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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성경을 읽어나가다가 혹은 또 공부하다가 이런 것까지 성경에 기록했어야 되나? 이런 게 가끔 나온다는 거예요. 꽤 많이 있잖아요. 이런 건 뭣 하러 써놨을까?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더 신뢰가 간다. 지도자라고 해서 전부 잘 하고 잘 하고 이런 사람 별로 없어요. 잘 했는데도 또 실수가 있었어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모세하고 다윗 같은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뭐 빼도 되겠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그런데 그걸 안 빼고 이렇게 수록한 것은 지도자나 기도하는 자나 신령한 자나 어떤 사람도 이런 부분은 실수할 수 있다 하는 것으로 아마 교훈을 삼도록 그런 의미에서 이걸 기록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봐요. 아니 세상에 정직하기로 말하면 누가 다윗만 하겠으며 또 경건하고 기도하기로 하면 누가 모세만 하겠어요?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다 이런 실수가 있었다고. 그래서 어떤 사람도 장담할 수 없고 어떤 사람도 실수의 여지가 있다.

그래서 뭐 지금 우리 사회도 미투(me too) 운동이 벌어지고 누구는 또 잘 나가다가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하는데 그것 보고 우리가 웃을 일이 아닌 거야. 우리가 손가락으로 저 사람 저 사람 하는데 그럼 손가락 세 개가 너는? 너는? 하는 거예요. 남 보고 뭐라 하면 손가락 세 개는 너를 봐라 너를 봐라. 하하하 그러니 아무도 큰소리 칠 수 없는 거라.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구스 여자면 뭐 아무도 우리가 본 사람이 없지마는 대체로 좀 검은 사람입니다. 에디오피아 사람들이니까 거의 새까맣다 싶을 정도로 검고 검으면 대개 키도 작은데 에티오피아는 안 그래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검으면서 키가 굉장히 큽니다. 우리보다 보통 훨씬 한 뼘 정도는 커요. 그리고 기골이 장대하고 그런 사람들인데 여기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다 하는 것은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간단하게 썼는데 아마 제 생각에는 모세가 그때 나이가 80쯤 됐으니까 십보라라는 모세 아내가 모세와 같다손 쳐도 할머니이기도 합니다마는 그 모세의 아내는 게르솜의 할례 문제로 다퉜다가 도중에 집으로 가버렸잖아요. 그러니 모세가 지금 광야에서 자기가 음식을 끓여 먹고 빨래하고 이런 걸 남자가 시원찮으니까 아마도 에티오피아 여자 하나를 사다가 모세를 섬기라고 했든지 했겠죠. 그러니까 결국, 그런데 그것도 방도 아니고 천막이거든요. 천막. 텐트 이래가지고 거기 들어갔는데 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니까 아이고 뭐 80 난 할아버진데 뭐 하고 예사로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사고가 터졌어.

우리 고향에서도요 90이 넘은 할아버지가, 금산에서 할머니 인삼 장사가 왔는데 그 90쯤 된 할아버지가 인삼 팔러 왔는데 인삼도 샀는지 모르지만 엉뚱한 걸 사가지고 하하하. 그래서 온 동네에 그냥 그 당시에 참 토픽이 되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80이고 그 할아버지는 98세까지 살았는데 90이 넘었는데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절대로 할아버지라고 괜찮을 거다 그러면 안 되고, 또 목사라고 괜찮을 거다? 안 괜찮아 그것도. 똑같다고. 다 원자재가 늑대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100살 넘으면 가까이 가도 괜찮을지 모르는데 90도 위험하다. 하하하. 제가 아는 대로는 그래요. 90도 그 할아버지가 큰 실수를 했다고. 절대로 남자 가까이는 안 가는 게 좋다. 여러분 오죽하면 옛날에 유가에서는 남녀7세 부동석이라. 아이고 7세. 그래서 모세가 그런 실수를 했는데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이걸 두고 비방을 했다네? 그런 건 비방을 안 해도 모세가 참 부끄러운 일이죠. 그런데 또 비방을 하는데 그 비방하는 걸로 끝나지 않고 12장 2절에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아 이런 소리를 했다는 거요. 그런데 그 뒤에 봐요.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걸 잊지 말아야 돼요. 거기 줄을 그어 놔요. 잊지 말아야 돼요. 우리가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하나님이 그 말을 들으신다는 거예요. 아니 우리에게 귀를 만들어주신 하나님이 자기는 못 들으실라고? 우리에게 눈을 만들어 주신 분이 보지 않겠습니까? 들으신다.

오늘 오전에도 보니까 그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말을 하는데 여호와께서 들으시니라 그런 말을 여러 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행동도 조심해야 되고 말도 조심해야 되고 생각도 조심해야 돼. 적어도. 그리스도인들의 경건은 그 입에 재갈 물리지 않은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다. 다시 말하면 말조심 안하면 그것만 가지고 우리 엄청난 범죄할 수 있어요. 입에 재갈 물리지 아니한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는 거예요(약 1:26). 입이 열린 자하고 사귀지 말아라.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하고 아예 가까이 하지도 말아라(잠 20:19) 그런 말들이 잠언이라든지 그런데 여러 차례 기록돼 있어요.

그래서 행동도 조심하고 말하는 것도 조심하고 생각하는 것도 조심하고 상상하는 것도 조심해야 돼. 상상하는 거. 괜히 마귀가 와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집어넣어가지고 상상을 자꾸 하게 해가지고 그 상상으로 실수해가지고 나중에 그 사람을 볼 때 그런 선입관으로 보고 이상한 안경을 쓰고 그 사람을 보면 또 그렇게 보인다니까? 그러니까 행동, 말, 생각, 상상 이런 것도 조심해야 돼. 4절에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 인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너희 세 사람! 회막으로 나와.

하시니 그 삼 인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이상으로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말하기도 하고 그런 수준이야. 그러나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러니까 하나님의 온 집에 그렇게 충성된 모세인데도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그러니까 갑자기, 요즘은 그런 나병이 없는데 살이나 물렁뼈가 완전히 녹아내리는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하얗게, 온 몸이 피부하고 심지어 머리카락가지 하얗게 눈같이 돼버리는, 그걸 옛날에 우리 어릴 때는 백 문둥이다 그런 말을 했어요. 젊은 사람은 못 들었을 겁니다. 우리 어릴 때는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다 내 주여 우리가 우매한 일을 하여 죄를 얻었으나 청컨대 그 허물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로 살이 반이나 썩고 죽어서 모태에서 나온 자같이 되게 마옵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칠 일간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 밖에 칠 일을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 밖에 칠 일동안 갇혔고

백성은 그 때문에 행진을 못하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진행치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에서 진행하여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바란 광야로 올라가서 거기서 진을 치게 됩니다.

자, 민수기를 보면 어떤 구절을 보면 아, 이게 모세가 쓴 것 같지는 않다 하는 게 가끔 보이는데 12장 3절 봐요.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만약에 모세가 자기가 쓰면 모세 자기가 ‘온유함이 지면의 이런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그렇게 쓸 수 있겠어요? 그래 못 씁니다. 그건 말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이건 제3자가 쓴 것이지 모세가 민수기를 썼다 이런 아무 증거가 없습니다.

여러분 주보에 안쪽을 펴보세요. 주보에 안쪽을 보면 특히 민수기 바르게 읽기 그 밑에 하단 쪽을 보면 이 구약 성경 중에 특히 역사서를 쓰는 기자들이 내가 하나님께 직접 계시 받아서 썼다 이렇게 안 하고 어떤 책에서 인용한다는 말을 쓰고 있어요.

① 민수기도 보면 앞으로 나올 텐데 21장 14절에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하고 민수기의 어떤 내용을 여호와의 전쟁기라는 책에 있는 걸 인용한다 하는 입장에서 쓰고 있고

② 또 역대하서 13장 22절에 잇도의 묵시책에,

③ 또 역대하서 32장 32절에 이사야의 묵시록에라는 말이 있고

④ 여호수아서 10장 13절에 야살의 책에 일렀으되 그런 말이 있고

⑤ 열왕기상서 11장 41절에 솔로몬 행장에 일렀으되 하는 말이 있고요

⑥ 역대하서 33장 19절에 호세의 사기에서 인용한다.

⑦ 또 역대하서 9장 29절에 선견자 나단의 글에서 인용한다.

⑧ 역대하서 9장 29절에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서에,

⑨ 또 역대상서 29장 29절에 선견자 사무엘의 글에,

⑩ 역대상서 29장 29절에 또다시 선견자 갓의 글에,

⑪ 또 역대하서 20장 32절에 예후의 글,

⑫ 그다음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했느냐 (왕상 14:19, 15:31, 대상 27:24)

⑬ 유다 열왕의 역대지략(왕상 14:29, 15:7, 왕하 24:5)

이런 말들을 읽을 수 있어요. 이런 걸 보면요 이 성경을 쓴 분들이, 특히 역사서 같은 경우에 한 자 한 자 성령이 불러줘 이래 쓴 게 아니고 어떤 그보다 앞서 있었던 여러 글들을 참고하고 거기서 인용한 구절을 따왔다는 얘기를 쓰고 있는 겁니다.

그런 걸 한때 총신대, 고신대, 합동 측, 고신 측 이런 데서는 뭐라 하느냐? 성경은 전부 성령이 한 자 한 자 불러줘서 썼다 이런 식으로 성경의 권위를 강조한답시고 한 말이기는 하되 목적은 좋아요. 목적은 좋은데 진실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같은 데서는 그런 축자영감설을 말하지 않습니다. 한 자 한 자 성령이 불러줬다 이래 하지 않고 성령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여러 먼저 있었던 문서와 또 하나님의 영감에 감동을 받아가지고 그 감동이라는 게 한 자 한 자 불러주는 그런 기계적 감동이 아니라 진실하고 정직하게 쓸 수 있도록, 그 마음이 거짓을 꾸며내는 게 아니라 진실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쓸 수 있도록 성령이 도와주셨다 그런 정도지 한 자 한 자 기계적으로 불러줬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라.

예를 들어서 만약에 성령이 한 자 한 자 불러주게 되면요 복음서 4개가 똑같아야 돼. 전혀 안 똑같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우리 통합 측 신학자들이 비교적 정직하게 그렇게 인식을 하고 또 강의도 하고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신학을 해도 우리 통합 측 목사님들도 교회에서 성도들 앞에 이런 걸 또 진솔하게 말하는 사람도 또 없어요. 역시 뭐 성경의 권위를 높인답시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했다 이렇게 강조하고 진실하게 말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는 듣는 수준도 있고 하니까 제가 이런 말한다고 해서 성경을 우습게 보거나 하지 않는다는 거죠. 성경이 정확무오하다는 것은 이런 글자, 단어 뭐 문장, 문구 이런 게 아니라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우리가 믿는 믿음의 도리를 두고 말할 때, 그리고 우리 행동, 행위를 지도하는데 있어서 아무 하자가 없다. 그래서 우리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아무 오류가 없다 이렇게 믿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민수기 12장 3절에‘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이런 말은 모세 자기가 쓰면서 자기가 그렇게 쓸 수 없는 얘기죠.

자, 그래서 미리암이 자기 동생이라고 해가지고 또 동생에게 무슨 그런 실행이 있었다고 해서 그걸 함부로 비방했다가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 문둥병 걸려서 일주일간 진 바깥에 격리됐다가 그리고 충분히 회개하고 나서 진에 들어왔는데 그때는 뭐 나았겠죠? 그런 말이 없는데, 그런데 이 사건은요 두고두고 이스라엘 역사에, 나중에 이제 어디 보면 나병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이 이야기를 합니다. 미리암이 당한 일을 잊지 말아라.

막 함부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뭐, 그러니까 미리암이 모세 비방하는 것만 잘못된 게 아니라 오늘날도 성도가 성도를 자꾸 비방하고 비난하고 하는 그거 옳은 거 아니야. 그저 어떤 사람이 잘못하는 걸 보면 아 나는 저러면 안 되겠다 하고 끝내야 돼. 자기만 내가 저래 안해야지 하고 끝내야지 그걸 가지고 막 돌아다니면서 자꾸 말하고 다니는 건 백해무익한 거라. 그 사람도 딴에는 자기가 최선을 한다고 하는 게 그래요. 그런데 아직 좀 부족하다. 좀 더 성숙해야 되겠다 하고 고 정도로 끝내야 돼. 자꾸 그걸 말하고 다니고 하면 안 된다고.

특히 우리 남자들은 어차피 이러나 말을 잘 안하니까 실수를 덜 하는데, 여성들은 잘못하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을 많이 해. 처녀 때는 말을 별로 안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꾸 말을 해가지고, 우리 경상도 속담에 ‘남의 말 아니면 할 말 없다’그런 말이 있어요. 맨날 그저 남의 말 하고 돌아다닌다고. 그래서 어떤 잘못된 걸 보면 그걸로 교훈 삼아서 나는 저래 안해야 되겠구나 하는 걸로 끝내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리고 또 기다려 줘. 언젠가는 깨닫고 잘 할 때가 있겠지 하고 기다려줘야지 그걸 자꾸 말하고 돌아다니면 안 돼요. 대체로 교회 와서 하는 사람들은 자기 딴에는 잘한다고 하는 게 그 정도인 거요. 그래서 아직 좀 부족하다. 그리고 안 부족한 사람 누구 있나요? 모세처럼 그 온유함이 지면의 온 사람보다 승하다 할 자신 있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미리암이 자기 동생이고 실제로 잘못했잖아요? 실제로 잘못했고 자기 동생이고 해도 그걸 막 비방하고 돌아다니는 건 잘하는 게 아니야.

그럼 왜 이런 걸 빼도 되는데, 모세에게 참 불명예스러운데 이걸 써놨느냐? 미리암처럼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냥 넘어가. 그거 무슨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완전히 이단 사설을 퍼뜨리는 게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 거예요. 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막 하면 교회가 쑥대밭이 됩니다. 이게 공동체훈련이라는 겁니다.

제13장

자, 그다음에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내는 이야기가 13장에 이어지는데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 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좇아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내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두령된 사람이라

거기 이름이 이제 여기 보면 12명을 보내는데 한 지파에 1사람씩을 뽑아서 12명을 보내는 거예요. 그런데 보내는데 이게 보내는 게 잘된 거냐 잘못된 거냐. 여러분 보낸 게 잘된 거예요 잘못된 거예요? 아 보면 어쩌자는 거예요? 뭐 그래도 안 볼 수는 없고 선을 보죠 보통. 선을 보니 뭘 아나? 그 눈 가지고? 하하하

여기 보면 하나님이 보내라고 해서 보낸 것처럼 돼 있죠. 그렇죠? 그런데 나중에 신명기에 보면 하나님이 그냥 올라가라 하니까 인간들이 그냥 어떻게 가냐. 우리가 가서 알아보겠다고 한 거예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하나님도, 여러분 인간들이 우기면 하나님도 집니다. 또. 여러분 지니까 하나님이야. 여러분 우리도 질 줄 알아야 돼. 다 이겨버리면 남는 게 없어요. 다 이겨버리면 우리는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도 지고 여러분 생떼 쓰면 지고 또 고기 달라면 하나님이 지고 그런 분이야.

그래서 우리도 뭐든지 다 이기려고 하지 마요. 어른 같으면 질 줄 알아야 돼. 그 손자 이기는 할애비 없다고, 참는 게 아재비라고 지는 훈련을 해요. 지는 훈련. 아무도 이해가 안 되는 눈치네 보니까. 하하하 다 이겨버리면 남는 게 없어요. 그래서 늘 지고 또 지고 하는 그런 성숙함이 있어야 돼. 그래서 여기도 사실은 하나님은 그냥 올라가라 했는데 아 믿음으로 가면 그냥 가는 거죠. 그런데 그 눈을 가지고 꼭 가서 보겠대 또. 그러니까 할 수 없이 ‘그래 가라’ 그러면 할 때 하나님이 별로 기분 안 좋은 거요. 안 좋지만 인간이 우기면 지는 거야 하나님이 또.

이런 건 보통 교회에서는 잘 말 안 해요 그렇죠?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봐. 야곱에게도 지고 모세에게도 지고 그냥 안 진 적이 뭐 하나님이 끝까지 이긴 적이 있나요? 그런데 우리가 막 우리 소견에 옳다고 우겨가지고 하나님을 이기면 이겨서 좋은 일이 별로 없어요. 여기 뭐 고기 달라고 하면 하나님이 졌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겼는데 고기 씹히기 전에 진노하셨다. 그래서 기브론 핫다와가 생겼다는 거예요.

나중에 여러분 사무엘 상서에 가서 보면 사무엘의 아들들이 제대로 잘 안 한다고. 요엘과 아비야가 뭐 뇌물 받고 재판을 굽게 했다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도 세상 나라처럼 인간을 왕으로 세워야 되겠다 할 때 하나님이 기분이 안 좋았어. 그렇죠? 그렇지만 인간이 우기니까 또 하나님이 져. 져서 왕을 주시고 기분 나빠하셨어요.

그래서 기도를 하되 감사함으로 아뢰고 말아야지 하나님께 막 생떼 써가지고 우리에게 소원과 우리 막 목적을 관철시키고 그런 신앙 좋은 신앙 아니야. 그래서 우리가 적어도 교회를 화평하게 하려면 지는 훈련을 해야 돼요.

그 서울에 어떤 비슷한 일인데 어떤 목사님이 참 훌륭한 분이 있었는데 노처녀인가 무슨 홀로 된 여자인가 아 여자가 무슨 정신이었는지 아 그 목사하고 잤다. 뭐 여자가 목사하고 잤다는데 목사가 무슨 변명을 어떻게 해요? 그래가지고 그날 바로 그냥 변명도 하지 않고 사표 내고 제주도 어느 산기슭에 가서 웅크리고 10년인가 지냈다는 거예요. 거기서. 기복을 해서 얻어먹어가면서.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나중에 여자가 목사가 그리 불행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여자가 찔렸던지 그때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장로들이 굴에 있는 그 목사님을 찾아가가지고 아 그때 아니라고 말을 하지 왜 안했소? 하니까 내가 아니라고 했으면 너희가 믿었겠나? 그랬다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야.

그래서 우리가 무슨 일에 참 지도자는 질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된다. 대통령도 자기 고집으로 다 이겨버리면 안 된다는 거예요. 가끔은 국민에게 져야 돼요. 참모에게 져야 됩니다. 안 질 바에야 참모를 뭣 하러 두는 거예요? 제멋대로 혼자 하고 말지.

그래서 적어도 우리 샤론교회 성도들 쯤 되면 어디 가서 자꾸 우겨서 이기는 게 잘하는 게 아니고 질 줄 아는, 틀린 줄 알지만 져 주는 그게 하나님 방법이고 예수님 방법이예요.

여기 하나님이 또 졌어. 그래서 정탐꾼을 보냅니다.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16. 이는 모세가 땅을 탐지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칭하였더라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19. 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불호와

좋은지 안 좋은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의 후박과

후한지 박한 땅인지

수목의 유무니라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 이걸 다 조사해라.

담대하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 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요 때가 지금 아직은 포도가 좀 안 익었죠? 앞으로 한 달 안 있어서 포도가 익습니다. 그러니까 요 때쯤 되는 거죠. 7월말 정도 요 때쯤 되는 것 같아요.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탐지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남방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이 해발 1000m가 넘는 산꼭대기는 도시입니다.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굉장히 오래 된 도시입니다.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왜냐면요 그 이스라엘 땅에는 한 해발 700고지 이상 높은 데라야 선선하고 사람 살만한, 그러니까 한 1000m쯤 되니까 제일 좋은 곳에 제일 쎈 놈들이 자리 잡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아낙 자손 아히만과 새새와 달매, 이런 거인들이, 자이언트가 거기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 이런 걸 알면서도 나중에 여호수아에게 와서 이야기할 때 보면 그 유다지파의 갈렙이라는 사람이, 내 나이 80인가 뭐 그래 됐다는데 그걸 달라는 겁니다. 헤브론. 내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시면 그 땅 사람을 작살낼까 하노라. 할아버지가 돼가지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면 거기 거인 족이 있을지라도 내가 그 땅을 정복할까 하노라 이렇게 하는 거요. 그래서 여호수아가 축복하고 보내가지고 그래서 이 헤브론이 유다지파의 본거지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이 쌍벽을 이룰 만큼 훌륭한 분인데 이 헤브론이 제일 좋은 곳이야. 헤브론, 예루살렘, 사마리아, 세겜 이런 곳이 다 사람 살 만한 좋은 곳인데 그 중에 그 헤브론이 아주 참 좋은 곳이죠.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벤 고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칭하였더라

그런데 그 포도송이가 굉장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포도라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에 비가 이래 많이 오면 잘 안 돼요. 비가 많은 곳은 포도가 가물면 가뭄을 대비해가지고 껍질을 조그맣게 만들어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왔다 그러면 엄청나게 또 영양과 수분을 빨아올려가지고 포도 껍질이 터져버립니다. 터져버리면 그냥 온갖 벌들과 이런 것들이 와가지고 그 단물 다 빨아먹는다고 엉망을 만들어버려요. 그래서 가물려면 꾸준히 가물면서 어떻게든 물이 공급되고 해야지 이게 뭐 가물었다가 비 왔다 이러면 안 되는 거라.

올해 제가 봄에 감나무 가지를 잘 정리해가지고 모양을 잘 잡았더니 감이 엄청나게 열린 거예요. 꽃이. 그래서 올해 또 감 맛 좀 보겠다 했는데 그 감꽃이 피고 감꼭지가 기초를 잡을 때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 되는데 아 그때 비가 또 안 와버렸어 그냥. 너무 가물어버렸어요. 그래서 감꼭지가 많이 달렸는데 나무가 조그맣게 조그맣게 만들더라고 보니까. 그래 또 얼마 전에 비가 한꺼번에 냅다 왔잖아요? 감을 크게 만들어버리니까 감꼭지는 조그만데 감은 커버리니까 감이 다 떨어졌더라고.

그래서 감나무 농사를 지을 때, 다른 건 안 그런데 감은 특히 그래요. 감은 감꽃이 펴가지고 감꼭지 만들어질 때 물이 질퍽질퍽할 만큼 공급돼야 돼요. 감꼭지를 일단 크게 만들어놓으면 그 감이 커져도 아무 문제가 안 생기는데 감꼭지를 쬐그맣게 만들었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감을 크게 만들면 그냥 다 떨어져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나무를 어디서 전문가가 하는 말을 잠간 흘려들었는데 내가 이번에 보니까 진짜 그래요. 다 떨어지고 그늘진데 몇 개만 붙어있어요. 그래서 올해도 감은 또 틀린 것 같습니다.

이 포도가 이스라엘 땅에 가면요 겨울 동안에 땅에 눈이 와가지고 조용히 스며들어요. 여름에 온 비는 한꺼번에 와가지고 막 홍수든 내려가 버립니다. 그런데 겨울에 눈이나 이래 오니까 홍수가 돼서 안 내려가고 땅에 싹 머금게 해요. 그리고는 포도가 자라고 할 때는 비가 안 오고 햇빛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포도가 맛이 있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포도가 똑같은 모양이 어디냐면 칠레, 캘리포니아가 기후가 똑같습니다. 우리하고 우기가 정반대예요. 겨울에 눈만 오지 여름에 비는 많이 안 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조량은 많고 땅은 수분이 있고 하니까 과일이 맛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한 포도를 가지고 왔다는 겁니다.

자, 거기서 26절에

25.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보고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27.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하니까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하고 아주 부정적으로 하는데 여러 사람을 모세가 12명 보냈는데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여호수아하고 갈렙 두 사람 밖에 없고 나머지 10명이 그 땅을 악평하면서 우리는 올라가봐야 이길 수 없다 하고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똑같은 걸 보고 왔는데 두 사람은 우리가 올라가면 이긴다 이렇게 하고 나머지 10명은 진다는 겁니다. 다수결로 하면 끝났죠. 그래서 안 가보고 그냥 가서 이겨버려야 되는데 가서 보니까 못 이기는 거예요. 가서 보니까 안 되는 거라.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할 때 그만 가지 말고 바로 올라갔으면 될 걸 갖다가 괜히 알아본다고 간 게 결국 실패가 된다고.

그리고 이 봐요. 현장답사 갈 때 열 둘 씩 가지 마. 둘만 가. 둘. 여호수아와 갈렙 둘만 갔으면 될 건데 괜히 열 둘 가가지고 엉뚱한 소리 한다고. 나중에 모세 죽고 나서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간첩 보낼 때 진짜 둘만 보냅니다. 열 둘 보내봐야 바로 보는 사람 둘 밖에 없더라 하니까 둘만 보낸 거야 진짜. 그래서 이런 것도 우리가 역사적 교훈인데 잘 새겨들어야 돼요. 14장

제14장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곡소리 났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얼마나 또 속이 상해요. 그 이스라엘 백성들 말대로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다. 그래 우리보다 강하지. 여러분 강한 놈이 갖고 있는 걸 빼앗아놔야 그게 쓸모가 있죠. 어리버리한 것들이 갖고 있는 거 빼앗아 봐야 그게 그거야. 쎈 놈들이 갖고 있는 걸 빼앗아야 가치 있는 게 뭐 있는 거지. 또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또 요 말도 하나님이 들었어. 그러니까 그래? 그럼 여기서 죽어라 그냥.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해주겠다. 그러니까 여러분 그 말을 조심해야 돼요. 생각도. 하나님께서 화가 나시니까 이 땅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럼 여기서 죽어라 그냥.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다 해 주겠다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뭐 이렇게 합니다.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엎어집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냥. 이러다가 하나님이 진노하시면 큰일나겠다 싶으니까 하나님께 엎드렸다는 겁니다.

6.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왜? 그 쎈 놈들이 아름다운 땅이니까 차지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야! 이게 보는 눈이 다르죠? 밥은 큰 게 좋은 거지 뭐. 빵이 큰 게 좋은 것처럼 그게 우리 밥인데. 하하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요 가히 날마다 구름기둥하고 불기둥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걸 보면서도 수준이 그래. 그게 지금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잖아요. 근 1년~2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봐놓고도 예사로 불평하고 예사로 원망하고 지도자 하나 세워가지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이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뭐라 하느냐. 이제 보니까 여호와가 우리를 애굽에서 끌어내가지고 그 아낙 자손에게 맞아죽게 하려고 끌어낸 거야. 이러면 뭐 정말 하나님 기분 나쁘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모세가 이건 길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모세가 엎드렸다는 얘깁니다. 11절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그러니까 하나님의 하신 말씀을 믿지 아니하는 건 하나님을 멸시하는 겁니다.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민에게 고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서 그들 앞에서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열국이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이 없는 고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이렇게 소문이 날 겁니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것 같이 사하옵소서

그래서

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으로 맹세하노니

22.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그래서 다시 신 광야로 돌려보냅니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가 광야에서 죽는 게 낫겠다 했지? 내가 광야에서 죽게 해 주지.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리고

31. 너희가 사로 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 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단정코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그런 얘깁니다.

39.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 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 모세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이 일이 형통치 못해 이것들아.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여호와께서 너희가 함께 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어떻게 이겨? 끝났어 너희는. 하고 못 가게 해요.

44.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그래서 올라가지 말라니까 또 올라가가지고 죽은 거예요.

여러분 이렇게 하는 짓이 지금까지 해요. 지금까지. 그 구약 시대는 이방인과 섞이지 말라 하니까 기어이 이방인과 섞일라 그래요 또. 신약시대에 예수님이 이제는 이방인하고 장벽이 없어졌어 하면 또 구별해요. 구별한다. 하여튼 막 하나님이 이래 하면 반드시 저래 한다는 거예요. 이때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그래요.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속을 썩이는데 뭐든지 하라 할 때는 안 하고 하지 마라 하면 또 하고. 그러니 이게 안 맞습니다. 안 맞아. 안 통해요. 그래서 결국은 이 사람들은 다 죽을 때까지 안 들어가고 40년을 헤매고 다니는 거죠. 딱 살아서 들어간 건 여호수아하고 갈렙 둘이고 나머지는 우리 애들 다 죽겠다 한 그 애들은 살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특히 공동체 훈련 또 신앙훈련 중에 중요한 것은 말을 조심하라는 겁니다. 말 이전에 생각도 조심해야 돼. 서양 속담에 행동은 생각의 딸이다. 그 행동이 어디서 났는냐? 생각이 낳았다는 거예요. 생각, 사상이라는 게 행동을 낳았다. 그래서 행동은 사상의 딸이다. Action is daughter of thought. 이 사상 때문에 생각 때문에 행동이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말조심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상상도 조심해야 된다. 제가 하루이틀 하는 얘기 아니죠. 항상 그래야 돼요. 항상.

마귀가 우리 속에 별별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자꾸 집어넣을 때 떨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그걸 다 품고 있으면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거라. 여러분 나중에 나올 텐데 사울 왕 봐요. 이스라엘 여자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 그렇게 하니까 사울 왕 맘속에 내게는 천천만 돌리고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니 저가 얻을 것이 나라밖에는 무엇이냐? 저놈 자식이 백성의 인기를 얻고 내 나라를 빼앗겠네? 이렇게 딱 의심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 내가 저런 아이를 내가 질투하다니 하고 떨어버리면 그만인데 그걸 딱 맘에 품고 있으니까 연기가 모락모락 나더니 나중에 악령이 그 속에 들어가요. 그 생각을 타고 들어오고 말을 타고 들어옵니다. 말과 생각을 타고 악령이 우리에게 침투해요. 그래서 극히 말을 조심하고 생각을 조심하고 행동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여기 이 장면이 민수기 안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예요. 가데스 바네아. 그러니까 여기서 보면 하나님이 올라가라 해서 간 것처럼 돼있는데 나중에 신명기에 가서 보면 하나님께서 그냥 올라가라 했는데 기어이 인간들이 정탐꾼을 보내겠다 해가지고 보낸 것이 결국은 불행하게 됐다는 겁니다. 뭐 사람이 무모하게 하는 것보다 또 알아볼 것은 알아볼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그냥 가라 하면 가는 게 좋습니다. 괜히 뭐 따져보고 하다가 나중에 실수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일이 생겼을 때 입만 닫아도 돼요. 다 말 안 해도 괜찮아. 입만 닫아도 세월 지나보면 아 그래서 그런 오해가 있었구나 그러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말을 하게 되면 또 실수해요. 그리고 어리석게 말하거나 미련하게 말하거나 악하게 말하거나 불평하는 말이나 원망하는 말이나 이렇게 하면 이제 교회가 어려워 져요. 인간관계가.

특히 우리 경상도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돼요. 왜냐면 경상도는 말이 좀 강하거든요. 서울 사람들이 보면 말을 안 하기도 하고 해도 부드럽게 하니까 잘 안 싸워요. 우리 군대 생활할 때 보면 맨날 얻어터지는 게 경상도 보리문둥이만 얻어터지는 거야. 서울 애들은 안 맞아요. 얼마나 살살이를 잘하는지요. 경상도는 야! 예! 너 불만 있어? 없습니다. 없습니다 하는 게 꼭 더 있는 것 같애. 그런데 알아 사귀어 보면 경상도 애들이 괜찮아요. 그런데 말투가 꼭 불만 있는 것처럼 불퉁불퉁하니까. 그런데 서울 애들은 얼마나 살살살살 하는지 하나도 안 맞아요.

그런데 또 지도자가 나올 때 보면 또 경상도 사람이어야 돼. 서울 사람들처럼 그래 살살이 쳐가지고는 지도자가 안 돼. 대체로 이게 또 인물들이 경상도에서 나잖아요. 여러분 서울에 가면 대형교회 목사들 전부 경상도 사람들이예요. 또 보면요. 그것도 참 해 아래 참 희안한 일이야. 그렇죠?

자, 민수기가 거의 중반까지 왔는데 잊지 마실 것은 말과 우리 눈에 그 모세가 죄 지은 건 사실이고 모세가 나쁜 걸 했다 할지라도 미리암처럼 함부로 말하고 비난하고 해서는 안 된다. 또 실제로 우리 눈에 볼 때 아낙 자손이 크고 해도 그걸 부정적으로 말해가지고 불평하거나 누굴 원망하거나 그래선 안 된다는 거예요.

틀림없이 이 문제도 봐요.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문제가 커보여도 이 큰 문제도 하나님 은혜로 반드시 해결될 것인데 어떻게 해결되는지 보는 것이 귀추가 주목된다.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늠름하게 넘어가야 돼요. 막 죽겠다 살겠다 하지 말고. 하나님이 다, 아니 그 문제가 커도 내보다는 문제가 클 수 있으나 하나님보다는 안 크잖아요. 맞습니까? 아낙자손이 나보다는 커도 하나님보다는 안 큰 거야. 우리 앞에 있는 문제가 내 보기에는 커보여도 하나님 보기에는 안 크니까. 별 거 아니다.

그래서 따라 합시다. 괜찮아요. 하하하. 바람 불어도? 하하하 괜찮습니다. 그렇게만 해도요 문제의 절반은 해결 돼. 그래도 괜찮다. 이게 훈련이 안 돼가지고 다 안 괜찮다고 우긴다고. 괜찮아. 다 괜찮다. 우리 모두가 이 민수기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 훈련을 잘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눈앞에 있는 문제가 비록 커 보여서 우리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문제가 커도 그 모든 문제가 하나님보다 큰 문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생에 어려운 일이 닥쳐도 주님의 은혜를 믿고 잘 파도를 타고 넘어가는 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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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2018-08-18 02:06:13
성경 해석이 건강해서 넘 좋아요.
목사님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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