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에 관한 규정(민수기 30장 1 ~ 5절)
서원에 관한 규정(민수기 30장 1 ~ 5절)
  • 김용창
  • 승인 2018.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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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두령들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비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제어하려 한 일이 있다

하자

4. 그 아비가 그의 서원이나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 아비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마음을 제어하려던 서약이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 아비가 허락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민수기 30장은 오늘 우리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말씀인데 서원에 관한 규례, 서원 하는 것은 어떤 소원을 두고 맹세한다 그런 뜻인데 교회 안에서만 서원이라는 말을 쓰지 교회 밖에서는 잘 안 쓰는 말이죠. 히브리어로는 네데르 혹은 나다르 이렇게 된 단어인데 맹세라고도 하고 서원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떤 내 목적, 내 소원이 있어서 하나님께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걸어서 맹세하는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또 괜히 마음에 어떤 감동이 일어나서 내 마음을 절제하고 제어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걸 입으로 내면 지켜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입을 열어서 말했으면 그걸 지켜야 돼요.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두령들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그래서 지키는데 남자 다르고 어린 여자아이 다르고 자녀들 다르고 아내 된 사람의 서원이 다르고 과부나 혼자 된 사람은 또 달라요. 비슷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게 해놨습니다. 남자라면 모름지기 무조건 지켜야 돼. 남자라면 그 가정에서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발적으로 자원해서 서원했다면 아무 소리 말고 지켜라 하는 것이고 3절에 보면

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비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제어하려 한 일이 있다 하자

4. 그 아비가 그의 서원이나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5. 그러나 그 아비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마음을 제어하려던 서약이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 아비가 허락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뭐 좋은 신랑감 만나게 해 주면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 그런 식으로, 신랑감이 안 나타나니까 이렇게 했으면 지켜야 되는데 만약에 그때 아버지라는 사람이 그걸 듣고 가만히 있어버리면 그건 확정돼가지고 지켜야 돼요. 그런데 너 그런 거 함부로 맹세하는 거 아니다 해서 취소해라 하고 아버지가 취소할 권리가 있어요. 그 딸에게 모든 권리가 다 있는 게 아니고 미혼인 처녀일 경우에는 아버지에게 권리가 있어요.

여자들은 가끔 그런 수가 있거든요. 감동 받으면 무슨 소리 할 줄 몰라. 되도록 감동을 안 받아야지 보통 기도원에 가서 감동 받아가지고 뭐 하겠다 뭐 하겠다 해놓고 나중에 아이고 내가 미쳤지 그러면서 후회하고 그런다고요. 그게 굉장히 위험해요. 저는 그런 마음에 어떤 감정이 북받쳤을 때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마라. 감정 다 가라앉고 본정신 돌아오거든 결정해야 돼. 그런데 대개 순수하지 못한 부흥 강사나 목사들은 꼭 감정을 부추겨가지고 노래를 불러가지고 혼을 빼가지고 뭘 결단하게 하고 작정헌금하게 하고 하는데 아주 위험해요. 절대 그런 거 하면 안 돼.

그래서 그 아버지가 취소할 수 있고 아버지가 취소해가지고 딸이 못 지키게 됐다 할 때는 하나님께서 정상을 참작해서 그 딸의 실언, 말을 함부로 한 걸 용서하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이렇게 법을 무슨 기계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유도리, 융통성 있게 이렇게 행하신다는 거예요. 또 6절에

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경솔히 그 입에서 발하였다 하자

이게 꼭 여성들이 예나 지금이나 그런 결단이나 감정에 휘둘려가지고 말을 함부로 냈다가 그 뒤에 후회하는 이런 일이 자주 있다는 얘기예요. 뭐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7. 그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남편이 그걸 듣고도 가만 있어버리면 그건 확정돼버립니다. 지켜야 돼요. 그런데 남편이 그거 안 된다. 당신 마음대로 하냐 해가지고 남편이 취소하면 취소되고 남편이 못 하게 하기 때문에 아내가 실언했다 쳐도 또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는 거예요. 8절에

8. 그러나 그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마음을 제어하려고 경솔히 입술에서 발한 서약이 무효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그러니까 특히 여성들은 감정 북받쳤다고 함부로 결단하고 그러면 안 돼요. 집에 와서 많이 생각해 보고 감정 다 가라앉고 그렇게 남편하고 의논해가지고 해야지 여성들이 그냥 남편하고 상의도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돼요.

제가 여기 원지교회 개척할 때 아무것도 없는 데서 집사님 가정 두 가정이 여기 단성교회 나오다가 신암면이 큰 면인데 거기 교회가 없다 해가지고 개척하러 왔었거든요. 산청에서 진주까지 100리 길인데 100리 길가에 예배당 하나 안 보이는 거라. 82년도에 제가 왔는데 그래 그 한 가운데가 원지인데 거기 교회를 개척하면서 맨주먹으로 그 원지 동네 한복판에 계란 노른자위 같은 데 땅을 250평을 땡전도 없으면서 턱 계약을 해가지고 일일이 빌려가지고 어떻든 그걸 다 계약 날짜에, 보통 30일 하는데 자신이 없어가지고 40일로 해 달라 그래라 이래가지고.

단성고등학교 들어가는데 대나무 쪼개는데 있죠? 그 사람 땅이야. 주복건이라는 사람인데 이분이 이걸 하다가(화토) 엄지손가락 뒷걸음치는 거, 이걸 하다가 돈을 너무 많이 잃어가지고 그 금싸라기 같은 땅을 팔아야 빚을 갚게 되는 거야. 지금도 맨날 그걸 쪼개봤자 그것 다 이거 하는 데다가 쓰는데 거기가 아지트입니다. 밖에서는 쪼개는데 안에서는 이거 하고 그래요.

그렇게 땅을 샀는데 사택 먼저 지어야, 농가주택을 먼저 지어야 대지로 변경이 되고 농지에 예배당을 못 짓게 돼있어요. 어쩔 수 없이 사택 먼저 짓고 그다음에 대지 변경된 다음에 문화공보부에다가 장관의 허가를 얻어가지고 종교용 부지로 변경해서 예배당을 지었는데 성도가 그 당시에 30-40명 이렇게 되니까 그거 땅 사고 갚는 것만 해도 벅찬 일인데 거기다가 사택을 지었죠. 거기다가 예배당을 짓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굉장히 부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건축헌금을 딱 한 번을 했거든요. 그때 제가 그랬습니다. 남편 안 나오는 사람이 몇 사람 있었어요. 절대로 남편 모르게는 10원도 하지 마시라. 그런 경솔히 결단해가지고 나중에 말썽 나게 되면 남편이 교회 나오는 길을 막는 길이 되니까 반드시 10원 하든지 100원 하든지 남편 알게 해야 되고 상의 드리고 드리라. 그러니까 몇몇 사람들이 남편 안 나오는 사람들은 헌금 결정도 못하고 있는 거예요.

소문은 났어요 벌써. 조그만한 동네니까 예배당 짓는다는 소문이 났는데 부인이 아무 말이 없으니까 남편이 교회도 안 나오면서 “너희 교회 예배당 짓는다면서?” “짓는갑던데요.” “거 건축헌금 안 하나?” “하는갑던데요.” “우린 안 하나?” “우리 형편에 뭐 하겠어요?” 그러니까 부부가 다 나오는 집이 있거든요. 제일 열심 파. “그 집은 얼마나 하는데?” 묻더래요. “잘 모르는데요.” 그러니까 “알아봐라.” 그래서 알아봐가지고 너무 많이 했어. 교회 부부가 다 나오는 집들은 제가 볼 때는 분에 넘치게 한 거예요.

그렇게 하기를 거기서도 그랬지 밀양 가서도 그랬지 마산샤론교회에서도 마찬가지, 여기 에스라하우스에서도 41년 동안 한 번도 집회 중에 헌금하자 이런 말 없었거든요. 딱 한 번 저쪽 건물 지을 때 홈페이지에다가 그때는 뭐 큰 부담 안 되게 벽돌 모으기를 한다 그랬어요. 빨간 벽돌로 집을 지어야 되는데 계산해가지고 딱 벽 면적하고 벽돌 수하고 하니까 10만 장 소요되는 거예요. 10만 장이 소요되는데 에스라하우스 건축하는데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빨간 벽돌 한 장 이상을 보내주시오. 목표는 10만 장이다 하고 홈페이지에 올렸더니요 너무 빨리 10만 장이 들어온 거야. 해봐야 2500만원인데 2500만원 해가지고 10만 장이 한꺼번에 들어왔는데 이화벽돌 좋은 걸 가져왔거든요. 마당에 쌓아놨는데 보니까 딱 질려. 짓는 건 고사하고 그것 좀 옮기라 그러면 자살할 것 같애. 얼마나 무더기가 큰지.

그래가지고 암만 세월이 가도 또 1번 했으면 말지 2번 하자 말도 못 하고 가만있었죠. 그래서 여기 계신데 죄송합니다마는 최성대 장로님이 와서 보더니 “목사님 이래가지고 안 됩니다. 가만있는데 집이 됩니까?”그래가지고 그때 내가 몇 년도인지 잘 모르겠는데 거금을 들고 와가지고 빌려드릴 테니까 이자는 안 받을 거고 원금만 갚으세요 그래가지고 그래서 저걸 지었다고. 그러니까 그때도 벽돌 모으기 한 거 외에 누구에게 부담되거나 막 감정을 부추겨가지고 헌금을 작정하게 이런 거 평생 한 번도 안 했어요.

그게 이 원리에 안 맞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뭐 여자들로 하여금 경솔하게 입을 벌려서 얼마 바치겠다 했다가 집에 가서 통장을 보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건 그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좀 더딥니다. 저는 원래 굉장히 성질이 급한 편인데도 어떻든 그런 문제 가지고 성도들의 마음이 상하면 안 된다. 벽돌 집 짓는 것 때문에 사람 마음 안에 있는 성전, 성령이 거하시는 마음의 성전이 파괴돼서는 안 된다 그런 대원칙이 있습니다.

또 건축을 할 때 자재 값 같은 건 조금 예산이 달을 넘기고 가지만 인건비만큼은 반드시 그 날자 안에 지불한다. 은행에서 대출을 해서라도 인건비는 반드시 지급한다 그런 몇 가지 원칙을 평생을 지켜왔어요. 성경에도 품꾼은 품삯을 사모함이라. 해가 질 때까지 네 품에 두지 마라(신 24:15) 그런 말이 있어요. 저도 옛날에는 품꾼을 일을 해봤기 때문에 체불 노임 안하려고 일평생 노력을 했습니다.

성경에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데까지 지켜야 돼요. 그렇게 해서 그런지 건축하다가 누구 시험 들게 하거나 가정에 불화가 일어나거나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어요. 그리 하는 게 조금 더디긴 해도 아무 후유증이나 이런 게 없다는 거죠.

그다음에 홀로 된 사람은 달라요. 9절

9.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무릇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그냥 지켜야 돼요. 말해버리면 그 뒤에 누가 취소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본인이 한 번 입을 열어서 냈으면 남편 없으니까 본인이 책임지고 그걸 지켜야 된다.

10. 부녀가 혹시 그 남편의 집에 있어 서원을 하였다든지 마음을 제어하려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11. 그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아무 말이 없으면 그냥 확정돼버립니다.

금함이 없으면 그 서원은 무릇 행할 것이요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은 무릇 지킬 것이니라

12. 그러나 그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케 하면 그 서원과 마음을 제어하려던 일에 대하여 입술에서 낸 것을 무엇이든지 이루지 못하나니 그 남편이 그것을 무효케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13. 무릇 서원과 무릇 마음을 괴롭게 하려는 서약은 그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케도 할 수 있나니

그래서 이런 걸 들으면 성경은 가부장적이다 하는데 가정에는 질서가 있는 거죠. 최종 책임자가 남편이라는 거예요.

14. 그 남편이 일향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제어하려는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15. 그러나 그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케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우물쭈물하지 말고 뭐든지 확실하게 분명하게 하라고. 어정쩡하게 가만있다가 하나님께서는 확정해버렸는데 나중에 가서 남편이 뒷북치는 소리를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진작 그걸 무효케 해야지 그런 말입니다.

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비가 자기 집에 있는 유년 여자에게 대한 것이니라

그런데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 말씀대로 하면 아예 하지 마. 어떤 서약이나 이런 것도 하지 말라는 거예요. 또 누가 막 성경을 걸고 맹세한다 이런 것도 하면 안 돼요. 전에 검찰청장에게 뇌물 줬다 안 줬다 해가지고 막 성경으로 맹세하고 그런 여자가 있었어요. 호피무늬 반코트 입고 기도원 갔다가 어쩌고저쩌고 그런 말썽이 있었는데 그런 것 자체가 그냥 아니면 아니고 예면 예지 성경을 걸고 맹세한다 이런 말하면 아주 잘못된 거예요. 일절 그런 거 못하게 해야 돼요.

제31장

그리고 31장에는 지난번에 25장에 모압하고 미디안이 동맹을 해가지고 여자를 내보내가지고 미인계를 써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의 제물을 먹고 간음하게 해가지고 24,000명이 죽은 적이 있는데 그걸 지금 요단강 건너가기 전에 다시 군사를 보내가지고 그 미디안 족속을 치고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이게 모세가 하는 마지막 사역입니다. 미디안 족속을 철저히 파괴하고 그리고 가나안 땅 들어간다는 건데 지도를 보세요.

[지도-이집트 탈출(출애굽)]

지난번에 애굽에서 나와서 여기가 에담광야, 수르광야, 신광야 그리고 시내광야, 바란광야, 진광야 해가지고 이렇게 해서 와서 모압을 거쳐가지고 바로 요까지 왔어요. 바로 요단강 건너가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데 여기까지 와가지고 갑자기 하나님께서 요단강 건너가기 전에 저 모압하고 동맹해가지고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했던 미디안, 발람의 꾀를 좇아가지고 악한 일을 했던 사람들을 징벌하고 들어간다 해가지고 군사를 이 먼 길을 보내요. 그런 이야깁니다. 31장을 보세요.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모세가 이게 마지막 미션, 마지막 사명이예요.

3.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서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하여 각 지파에서 일천 인씩을 싸움에 보낼지니라 하매

1,000인씩 해봐야 12,000명밖에 안 되죠.

5. 매 지파에서 일천 인씩 이스라엘 천만 인 중에서 일만 이천 인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아주 정예부대를 딱 만들어요.

6.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 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그 발람이 지난번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데까지만 말하고 하더니 그것 가지고는 영 돈을 못 벌어가지고 재미가 없었던가 봐요. 그러니까 미디안하고 모압이 딱 함께 짜가지고 동맹을 해가지고는 이스라엘 천벌 받게 하는 것은 죄를 범하게 하는 길밖에 없다. 이게 발람의 꾀야. 그래가지고 미인계를 써서 제사를 지낸다고 잔치한다면서 남자를 불러 유혹해가지고 여자들이 이스라엘 남자들하고 간음을 행했더니 그 때문에 24,000명이 죽는 일이 벌어졌거든요. 그 원수를 갚으라는 겁니다. 9절

9.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 가축과 양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10.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11. 탈취한 것, 노략한 것, 사람과 짐승을 다 취하니라

12.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의 진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이게 상당히 먼 길을 갔다가 이걸 미디안 사람들을 작살을 내고 여자, 어린아이 다 데리고 가축들도 엄청나게 데려왔어요. 가축 떼만 해도 수십만이 됩니다. 13절

1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이 다 진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14. 모세가 군대의 장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 두었느냐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18.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둘 것이니라

19. 너희는 칠 일 동안 진 밖에 주둔하라 무릇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시체를 만진 자나 제 삼 일과 제 칠 일에 몸을 깨끗케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케 할 것이며

20. 무릇 의복과 무릇 가죽으로 만든 것과 무릇 염소털로 만든 것과 무릇 나무로 만든 것을 다 깨끗케 할지니라

전쟁터에 나가서 더럽혀진 의복이나 무기나 아니면 가죽이나 여러 가지에 대해서 깨끗하게 3일을 지나서 7일까지 따로 격리해가지고 깨끗하게 해서 들어오게 합니다. 세균에 오염됐거나 이런 수가 있기 때문에 전쟁터에 갔다가 돌아올 때는 굉장히 깨끗하게 하는 절차를 밟아요.

[사진-세검정]

여러분 서울에 저기 가면요 종로구 신영동 168-6번지에 가면 세검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어요. 글자대로 하면 칼을 씻는 정자야. 저 북쪽 오랑캐 치고 돌아오다가 여기서 병사들이 칼 다 씻고 피 묻은 거 다 씻고 들어왔던 것 같은데 여기 전하는 전설은 그렇지 않고 인조반정때 광해군 몰아내고 그때 칼을 날카롭게 해서 세검정이다 이런 전설도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세검정이라는 말이 칼 씻는 곳입니다. 칼에 묻은 피를 씻는 그런 거야. 칼 씻기 좋게 돼 있잖아요? 오래전에 그걸 지었다가 1748년 영도 24년에 제법 멋지게 지었는데 다 불 타버려 가지고 1977년도에 옛날 모습 비슷하게 복원한 게 지금 이 세검정 정자예요. 아주 멋진 정자예요. 물도 흐르고 돌도 있고. 1748년도 영도 24년에 세워졌다는데 그게 다시 불타버린 걸 자리를 기억했다가 1977년도에 지금 모습으로 새로 복원한 겁니다. 크지 않은 정자이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칼 씻는 곳이 있었다는 얘깁니다.

21절

21.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법률이니라

22. 금, 은, 동, 철과 상납과 납의

23. 무릇 불에 견딜 만한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오히려 정결케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케 할 것이며 무릇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불에 견딜만한 건 전부 불에 그슬려가지고 불을 지나가게 해서 소독을 해라. 뭐 철저하죠. 그런데 불에 견딜만하지 못한 건 물로 충분히 씻어가지고 일주일쯤 말려가지고 절대 어떤 균이 따라오지 못하게 합니다.

24. 너희는 제 칠 일에 옷을 빨아서 깨끗케 한 후에 진에 들어 올지니라

그러니까 이런 위생 정결법도 굉장히 철저하게, 그때 3400년 전인데도 역시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깨끗하게 하는 거, 진 중에 시신을 만졌거나 이런 사람들이 세균이 묻은 옷을 입고 회중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얘기죠.

그리고 25절 이하는 전리품을 나누는 어떤 원칙을 정합니다.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로 더불어 이 탈취한 사람과 짐승을 계수하고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그럼 전쟁에 나갔던 사람은 12,000명밖에 안 되는데 절반을 가져가는 거예요. 목숨을 걸고 싸웠기 때문에 많이 배려하는 거죠.

28.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떼의 오백분지 일을 여호와께 드리게 하되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취하여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0. 또 이스라엘 자손의 얻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떼나 각종 짐승을 오십분지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32.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 칠만 오천이요

엄청나게 많이 몰고 왔죠? 제가 인터넷에서 양 10만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 아이고 찻길을 떡 차지하고 있는데 차가 가지도 못하고 양이 다 지나갈 때까지 한참을 기다리고 있어요. 10만 마리니까. 그런데 675,000마리니까 뭐 엄청난 거죠. 그리고

33. 소가 칠만 이천이요

소 72,000마리면 굉장하죠. 어마어마하죠.,

34. 나귀가 육만 일천이요

그 미디안 족속이 완전히 그냥 끝장나버린 거야. 남자 다 죽여 버리고 여자 빼앗아 와버리고 가축 다 빼앗아버리고 불 다 싸질러버리면 완전히 미디안을 없애버린 거죠. 그러니까 자기가 죄를 짓는 것도 나쁜 거지만 남을 죄를 짓게 교사하는 것도 아주 철저하게, 지금도 그런 게 있잖아요? 살인 교사죄, 뒤에서 남을 죄를 짓게 하는 것, 그 죄가 더 무서운 거죠.

35.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이니

36. 그 절반 곧 싸움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 삼만 칠천 오백이라

37. 여호와께 세로 드린 양이 육백 칠십 오요

38. 소가 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칠십 이 두요

39. 나귀가 삼만 오백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육십 일이요

40. 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리운 자가 삼십 이 명이니

500분지 1일 드린다니까요.

41. 여호와께 거제의 세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42. 모세가 싸움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43. 곧 회중의 얻은 절반은 양이 삼십 삼만 칠천 오백이요

44. 소가 삼만 육천이요

45. 나귀가 삼만 오백이요

46. 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47.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지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이때 탈취물, 노획물을 나누는 원칙은 나중에 다윗 시대까지 크게 변하지 않고 지켜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8. 군대의 장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49. 그에게 고하되 당신의 종들의 영솔한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그러니까 미디안을 그렇게 다 작살내는데 천부장들이 와서 보고했나본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도 안 죽었다는 거야. 너무 놀랍다. 그래서 이 전쟁은 정말 우리가 12000명이 가서 잘 한 게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이긴 거다 이렇게 군인들이 인식을 한 겁니다. 그래서 그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겁니다.

50. 우리 각 사람의 얻은바 금 패물 곧 발목고리 손목고리 인장반지 귀고리, 팔고리들을 여호와의 예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 왔나이다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52.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일만 육천 칠백 오십 세겔이니

그걸 오늘날 금 시세로 해보니까 약 60억에서 100억 원쯤 됩니다. 엄청난 걸 드렸죠?

53. 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그러니까 생명 살아 온 것만 해도, 이기고 돌아온 것만 해도 너무 큰 은혜인데 우리가 금을 가진다는 게 하나님께 죄송하다. 이것은 하나님께 돌리는 게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54절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서 여호와 앞에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오늘 오후에 큰 전쟁을 해서 많이 피곤하죠? 가다가 앞에 경호강에서 칼 씻고 하하하.

이렇게 해서 미디안 전쟁은 기억에 남는 거죠. 자기들이 죄 지은 것도 문제겠지만 남을 죄 짓게 하는 것, 그러니까 계획적으로 죄를 짓게 했다. 그러니까 과실로 사람의 어떤 허물 이런 게 아니고, 그러니까 죄라고 하는 것은 고의성이 있을 때 죄가 돼요. 고의성이 없고 실수했던 건 허물이 되는데 죄라고 할 때는 완전히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그럴 때는 가차 없이 처벌하는 겁니다.

구약에 여러 번 과실로서 일어난 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용서의 여지가 있으나 계획적이고 의도적이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다. 고의적이다 할 때는 반드시 처벌하라 이렇게 돼있습니다. 지금도 차이가 없죠. 교통사고는 99%가 과실이죠. 그러니까 교통사고에서 살인이 났어도 대체로 1년 반을 넘지 않고 다 나와요. 고의성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고의적일 때는 20년 무기 이런 것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죄를 안 짓고 살아야 되는데 그래도 살다가 보면 어떤 실수로, 부지중에 실수를 하는 수가 있는데 이런 것은 다 용서의 여지가 있으나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악한 계교를 써가지고 죄를 지었거나 남을 죄 짓게 하는 이런 건 아주 악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다스리라고 하는데 지금 법 정신하고 똑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그런 법을 내시는 이 땅에 공의가 실현되게 하는 그 정신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겁니다.

32장은 이제 요단강 동편 땅을 나누는 이야기인데 다음 주에 아마 민수기가 마쳐지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시내산에서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40년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요약한 말씀들을 우리가 살펴보았습니다. 모세의 마지막 사역은 미디안을 진멸하고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로 하여금 가나안 땅 들어가게 하는 일인데 오늘 그 전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시행되고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세상을 만들기를 기대하시고 또 우리에게 지시하시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한반도는 참 아름다운 땅인데 그동안 정치인들이 많이 악을 행했고 또 국민들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그런 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정말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그런 날이 오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 땅에도 속히 변화가 있고 개방이 되어서 온 국민이 자유를 누리는 날이 오게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 말씀과 찬양이 저 평양서부터 저 북쪽 끝까지 다 울려 퍼지는 날이 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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