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땅의 경계 (민수기 34장 1-5)
이스라엘 땅의 경계 (민수기 34장 1-5)
  • 김용창
  • 승인 2018.09.03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라엘 땅의 경계 (민수기 34장 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 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오늘 민수기 마지막 장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비도 촉촉이 오고 하니까 시간은 좀 걸려도 오늘 끝내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본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들어갔을 때 차지해야 할 땅 경계를 일러주셨는데 그림이 좀 멀어서 잘 보일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눈이 별로 안 좋은 사람들은 뒤에 그렇게 앉지 말고 앞으로 당겨 앉으라고. 하하

[지도]

오늘 오전에 가나안 땅, 그러니까 요 부분이 요단 동편에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가 이렇게 차지한 땅이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 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하나님께서 남방 쪽 경계는 여기 신 광야에서, 그림이 좀 잘못 됐는데 애굽 땅 국경까지 이렇게 바다까지 차지해라 하는 것이고, 서편은 그냥 이 지중해 경계, 북편이 이만큼 올라가서 동편으로 이만큼 해서 요단강을 따라서 내려오면 된다 이렇게 한 건데 7절에 보면

6. 서편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편 경계니라

7. 북편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산까지 긋고

8. 호르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미치고

9.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미치나니 이는 너희 북편 경계니라

이정도 되는 북편을 많이 더 정복해도 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중에 땅을 분배해 주면서 북쪽으로는 별로 정복을 안했던 겁니다.

10. 너희의 동편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11.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편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편 해변에 미치고

혹은 긴네렛, 게네사렛, 갈릴리 같은 말입니다.

12.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미치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이 호수까지 이르러가지고 사방 경계가 되게 했습니다. 13절

1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는 너희가 제비뽑아 얻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라고 명하셨나니

14.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종족대로 그 기업을 받았고 므낫세의 반 지파도 기업을 받았음이라

므낫세 반 지파도 이미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기 때문에 9지파 반에게 요단 서편을 나눠주면 되는 겁니다.

15. 이 두 지파와 반 지파가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편에서 그 기업을 받았느니라

그러면서 이제 기업을 제비 뽑을 때 그 지파의 대표 한 사람씩을 불러냅니다. 16절

16.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7. 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이 이러하니

땅 나누는 총 책임자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

여호수아가 총책임을 지고 진행합니다.

18. 너희는 또 기업의 땅을 나누기 위하여 매 지파에 한 족장씩 택하라

19.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20. 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므엘이요

2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이요

22. 단 자손 지파의 족장 요글리의 아들 북기요

23. 요셉 자손 중 므낫세 자손 지파의 족장 에봇의 아들 한니엘이요

24. 에브라임 자손 지파의 족장 십단의 아들 그므엘이요

25. 스불론 자손 지파의 족장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이요

26. 잇사갈 자손 지파의 족장 앗산의 아들 발디엘이요

27. 아셀 자손 지파의 족장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이요

28. 납달리 자손 지파의 족장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니라 하셨으니

29. 여호와께서 명하사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을 나누게 하신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제35장

1.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얻은 기업에서 레위인에게 거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너희는 또 그 성읍 사면의 들을 레위인에게 주어서

3. 성읍으로는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들로는 그들의 가축과 물산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들의 들은 성벽에서부터 밖으로 사면 이천 규빗이라

성읍의 크기는 가로 세로가 한 변이 약 2000규빗, 약 1키로씩 잘라서 줍니다. 그래서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그들의 가축과 물산과 짐승 둘 곳이 되게 한다.

5. 성을 중앙에 두고 성 밖 동편으로 이천 규빗, 남편으로 이천 규빗, 서편으로 이천 규빗, 북편으로 이천 규빗을 측량할지니 이는 그들의 성읍의 들이며

6.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로 피케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 그 외에 사십 이 성읍이라

7. 너희가 레위인에게 모두 사십 팔 성읍을 주고 그들도 함께 주되

8. 이스라엘 자손의 산업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얻은 자에게서는 많이 취하여 주고 적게 얻은 자에게서는 적게 취하여 줄 것이라 각기 얻은 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

해가지고 48성, 그러니까 레위지파 사람들이 한데 뭉쳐서 사는 게 아니고 각 지파마다 얼마씩 흩어가지고 살게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같으면 경상남도 공무원들이 도청에 있는 것처럼 레위지파 사람들이 그 당시에 공무원처럼 각 지파에 죽 흩어져가지고 관리하고 가르치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한 지파마다 레위인들이 살 수 있는 성읍을 네 성읍씩을 주니까 12지파면 48성인데 그 중에서 6성은 특히 살인자의 도피성으로 구분합니다.

[지도]

그림을 보시면 요단강 동편에서 살인자의 도피성이 3개가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는 베셀에 있고(신 4:43) 또 여기 갓 지파에게는 길르앗 라못에 있고요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바산 골란에 살인자의 도피성이 있습니다. 요단 서편으로는 유다 지파 땅 헤브론에 있고 그다음에 므낫세 지파, 에브라임 지파 그 사이에 세겜에 있고 저 납달리 지파에게는 게데스에 있어가지고 이게 다 레위인들이 사는 성읍들인데 48개 성읍 중에 네 성읍은 따로 지정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여기서 피할 수 있냐면 멋모르고 그저 돌멩이가 걸리적거린다고 담 너머로 던졌는데 사람 죽이려고 한 게 돌 들어낸다고 던진 게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 죽었단 말이예요. 그래서 아무 고의성이 없고 과실로 사람을 죽였다. 그런데 그게 과실로 죽였는지 고의로 죽였는지 모르는 거예요. 그러면 피해자의 가족들, 그걸 피의 보수자라 그래요. 그러니까 내 가족이 피 흘려 죽었으니까 나도 가서 내 가족을 죽인 사람을 죽이겠다 하고 개인적으로 보복을 당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럴 때 이 살인자의 도피성을 마련해가지고 거기 가서 숨을 수 있어요. 거기 가서 숨어가지고 피해자의 가족들도 감정이 좀 가라앉고 나서 정식 재판을 해가지고 고의성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정밀히 판단해서 고의성이 없었으면 그런 형벌을 면하되 그 도피성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왜 못 벗어나느냐면 벗어날 수는 있는데 그 피해자의 가족은 여전히 분기탱천해가지고 감정적 개인적으로 보복할 위험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제사장 죽을 때까지 그 도피성 안에 있어야 돼요.

이걸 갖다가 전에 목사나 부흥강사들이 함부로 도피성이 바로 오늘날 교회다 이런 식으로 비유한답시고 엉터리 해석을 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오늘날로 만약에 그 도피성을 꼭 비유하자면 경찰서와 같아요. 여러분 경찰서라는 건 사람을 때리고 하는 게 아니고 그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척들의 감정적 개인적인 보복으로부터 정상적인 재판 받을 때까지 보호하는 겁니다. 아직 재판이 안 끝났기 때문에 피의자라고 하지만 고의성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나중에 정밀조사를 통해서 드러나기 까지는 아직 죄인이 아닌 거예요.

그래서 경찰서나 구치소나 이런 데서 사람을 막 때리거나 고문하면 안 되는 거예요. 보호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데 글쎄요... 우리나라는 경찰들이 뭘 알긴 아는지. 전에는 가서 매사 줘 패고 때리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어릴 때는 경찰이라 그러면 굉장히 인상이 안 좋았어요. 그런데 근년에 지난 20-30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제가 이런 저런 경찰을 만나보면 지금 경찰관은 참 천사 같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옛날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도피성이라는 개념은 39장 9절 이하에 있는데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

그릇 살인한 자, 거기 줄을 그으세요. 오살이라고 합니다. 오살이 있고 고살이 있어요. 오살은 실수로 죽인 것, 고살은 고의로 죽인 것. 고살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라 이렇게 하는 겁니다. 12절

12. 이는 너희가 보수할 자에게서

보수라는 것은 원수에게 보복한다 하는 식으로 피해자의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보복하는 겁니다.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정상적인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으로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그래서 유대인들의 규정 중에는 그 도피성으로 달려오는데 지금처럼 도로가 포장되고 이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뭐 돌이 있고 나뭇가지가 있고 이런 오솔길이 있다든지 할 때 그걸 막 허겁지겁 달려오다가 뒤에서 피의 보복자가 막 따라오고 가해자는 앞에서 도망을 가는데 가다가 발에 돌부리가 걸려가지고 넘어져버렸다. 그러면 따라오던 사람이 따라붙어가지고 피의 보복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도피성에 시무하는 레위인들의 통상 업무 중에 하나는 그 도피성으로 달려오는 길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돌을 치워주는 것, 이것도 통상 업무 중의 하나였다 그런 말이 있다는 거예요. 어떻든 법은 멀고 판결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주먹이 가까우니까 그냥 피해자의 가족들이 피의 보복을 하게 되는 그런 위험을 하나님께서 감안하시고 어떻든 그 달려오는 길에 걸림돌이 없게 한다는 거죠.

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사형에 처하라.

17.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뭐 야구방망이나 몽둥이나 곡괭이 자루 이런 걸 가지고 고의로 사람을 죽였다 하자. 그건 뭐 고살자니까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19. 피를 보수하는 자가

아까 얘기했죠? 피해자의 가족이거나 이런 사람들인데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고의로 죽였을 때 죽일 수 있다는 겁니다.

20.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죽이거나

21.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22절, 그러나

22.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 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왜냐면 나가서 또 맞아 죽을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옛날로 되돌아 갈 수 없다. 법보다는 힘이 최고죠. 그냥 무법천지처럼 그랬는데 지금 같으면 혹 그럴 수 있을진 몰라도 이렇게 까진 안할 텐데 지금 이게 3천 몇 백 년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법보다는 항상 주먹이 가까운 거죠. 26절,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27.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 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사람이 감정이라는 게 화가 난다든지 해도 좀 세월이 지나가고 그래, 정말 그건 고의로 죽인 게 아니다 하는 게 납득이 되면 피의 보복을 안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쯤 되려면 시간이 한참 지나야 돼요.

29절

29. 이는 너희 대대로 거하는 곳에서 판단하는 율례라

30. 무릇 사람을 죽인 자 곧 고살자를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

31. 살인죄를 범한 고살자의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그러니까 고의로 살인해놓고 돈을 내어놓고 나 안 죽고 싶다 할 경우 그 돈 받지 말고 반드시 살인자를 죽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판결 법,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런 것은 판결법이야. 왕의 판결법, 렉스 탈리오네스라 해가지고 동형 보복 법, 딱 가해한 만큼, 피해 준 만큼만 할 수 있는 이게 왕의 판결법이라는 법이었습니다.

지금은 이게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살인을 했는데 사형으로 다 가는 게 아니고 무기로 간다든지. 죽였으면 죽이는 게 원래 하나님 법인데 살인자인데도 사형을 안 시키고 무기로 가는 수가 많고 이런 경우 무슨 정상을 참작해서인지 좀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 아예 그냥 사형을 없애자. 한국은 아직 사형 법이 남아있고 일본도 사형 법이 남아있고 미국도 사형 법이 남아있는데 상당히 소위 말하면 선진국이라고 하긴 하는데 사형 제도를 없앤 나라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절반이 넘을 거예요.

한국에서도 사형 제도를 없애자 이렇게 하는데 없애자는 게 나는 별로 타당한 것 같지가 않아요. 죄인에 대해서 하나님보다 더 자비로울라고? 그래서 기독교인들, 특히 목사들이 사형제도 폐지법을 자꾸 들고 나오고 하는데 이해가 안 돼요.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교도소에 있는 동안에 사형수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고 완전 개과천선한 사람이 있더라. 그래가지고 사형 제도를 없애자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견해가 좀 다른데 그 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아마 회개했을 겁니다. 무기 같으면 회개 안 할 수 있어요. 쇼 좀 해가지고 모범수로 나와가지고 완전범죄하고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형을 함부로 선고해도 안 되고 함부로 집행해도 안 되지만 사형제도 자체를 없애놓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더 생각을 해봐야 돼요. 무조건 그냥 사형제도 없애자 하는 건 온당치 않다는 거예요.

32. 또 도피성에 피한 자를 대제사장의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또 맞아 죽을 수 있으니까요.

33. 너희는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억울한 사람의 피가 흐르지 않게 하라. 이게 하나님의 공의죠. 공의. 어떻게든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그런 일은 안 해야 돼. 여러분 아시는 대로 그냥 막연하게 하나의 생명의 존엄성, 아니면 노동력 가치 이런 게 아니라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하나님을 훼방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절 금하는 거예요.

피 흘림을 받은 땅은 이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할 수 없느니라

이건 꼭 죽이라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아무리 화가 나도 죽이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봅니다.

34. 너희는 너희 거하는 땅 곧 나의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함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역사를 돌아보면 세상에 어떤 땅보다 이스라엘 땅 만큼 피가 많이 흐른 땅이 없다고 봐요. 항상 그 땅은 피가 흐르는 땅이야. 여러분 예루살렘이라는 게 해 봐야 진주 시보다 작을 겁니다. 그런데 고 인구가 한 고층빌딩을 안 올리고 할 때는 인구가 최고 많이 살아야 맥시멈 10만 살면 콩나물 시루가 될 거예요. 그런 작은 성읍인데 왜냐면 산꼭대기에 있으니까. 산이 이렇게 약간 위에 가서 평평한 데가 있지만 그 꼭대기에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거기서, AD70년에 티투스 장군이 와서 로마 군대로 에워싸서 죽을 때 그 안에서 110만 명이 죽었다는 거예요. 예루살렘을 돌아보면서 요 작은 성에서 110만 명이 죽었으면 예루살렘 흙을 한 줌 집어서 피 안 묻은 흙이 없을 것 같애. 그런 땅입니다. 거기서 심지어 모든 예언자가 다 예루살렘에서 맞아 죽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거기서 피를 흘리고 죽어야 했어. 그 피 흘리지 말라는 땅에 피를 제일 많이 흘렸다고. 사실은.

제36장

36장은 민수기 마지막 장이네요.

1. 요셉 자손의 가족 중 므낫세의 손자 마길의 아들 길르앗 자손 가족의 두령들이 나아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두령 된 족장들 앞에 말하여

2. 가로되 여호와께서 우리 주에게

모세를 높여 말하는 겁니다.

명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기업의 땅을 제비뽑아 주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우리 주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으로 그 딸들에게 주게 하셨은즉

그 슬로브핫이라는 사람은 므낫세 지파 사람인데 딸만 다섯을 남기고 돌아가셨다네요? 딸만 다섯을 남겼으니까, 그 앞에 우리가 보면 27장인가 그 딸들이 우리는 딸이라고 우리 아버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합니까? 이렇게 항의하니까 그래. 딸들도 유산을 상속해 줘라 이렇게 한 법이 나왔다고요.

그런데 조금 있다 보니까 세월이 조금 지났는데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 이 딸들이 만약에 시집을 가면 어떻게 되냐는 거에요. 여러분 시집가면 출가외인이잖아. 그렇죠? 시집을 가면 네 땅이 그러면 여기 요단 동편에 므낫세 반 지파에게 속한 땅인데 만약에 르우벤 지파나 갓 지파 사람에게 시집 가버리면 어떻게 되느냐? 하니까 그러면 시집을 딴 데 가지 마라. 하하 뭣 하러 다른 지파에 시집가려고 하냐? 같은 지파 안에서 결혼해버려. 그러면 괜찮을 거 아니냐? 그렇게 지도해요. 그러면 되겠네요 그러고 끝납니다. 굉장히 큰 문제처럼 들고 나왔는데 하나님께서 대답이 간단해요. 딴 데 시집가지 말고 지파 안에서 시집가라.

제가 마산서부터 그러잖아요. 딴 데 시집가지 말고 우리 교회 안에서 시집가라. 땅도 별로 없으면서 해봐야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뭐 다른 지파에게 시집 안 가고 므낫세 지파 안에서 결혼하면 아무문제 없으니까 그냥 해결됐습니다.

3. 그들이 만일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 남자들에게 시집가면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의 기업에서 감삭되고 그들의 속할 그 지파의 기업에 첨가되리니 그러면 우리 제비뽑은 기업에서 감삭될 것이요

4. 이스라엘 자손의 희년을 당하여 그 기업이 그가 속한 지파에 첨가될 것이라 그런즉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 지파의 기업에서 아주 감삭되리이다

5절에 보면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에게 명하여 가로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가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무릇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자기 조상 지파 가족 되는 사람에게로 시집갈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존하게 되어서

9. 그 기업으로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기업으로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안 되겠나. 이렇게 끝났어. 그런데 참 모르겠어요. 지파가 몇 만 명 되니까 그 안에 신랑감 있겠죠. 우리는 몇 백 명도 안 돼서 찾아내는데. 그렇게 다른 지파에 시집 안 가도 땅을 갖다가 지파별로 딱 떼 줬기 때문에 땅을 가지고 시집 못 가잖아요. 그래서 이런 법이 나왔는데 이런 법은 다 절대적인 법은 아니고 그 시대 그 시대에 가변적인 법이라고 봐요. 말은 대대로 영원한 규례다 해도 그게 대대로 안 되는 거죠. 지금 유대인들이 그 땅에 살지도 않는데 대대로 됩니까. 그러니까 그런 법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법은 아니고 합리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법이라는 거예요. 10절에

10.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11.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이 다섯 딸들이 있었는데

다 그 아비 형제의 아들들에게로 시집가되

12.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가족에게로 시집 간 고로 그 기업이 그 아비 가족의 지파에 여전히 있었더라

이렇게 하니까 다 끝났네요.

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니라

이렇게 가만 보니까요 대략 봐서 지난 40년 동안에 거의 한 150만 이상이 광야에서 죽은 겁니다. 여러분 광야에서 140만~150만 정도가 죽었다는데 그러면 여러분 40년 곱하기 360일 해 봐요. 40년 x 360일 하면 14,400일이다. 그러면 14,400일을 가지고 140만~150만 하면 하루에 100명씩 죽은 거야. 하루에 100명씩 매일. 우리 교인들 다 해봐야 하루 죽을 것도 안 돼. 하하

그러면 지난 40년 동안에 매일매일 100명씩 죽으니까 그 분위기가 어떻겠어요? 아니 애굽 땅에 있을 때 뭐 흩어져가지고 제각기 자기 집에서 죽으면 문제가 안 되죠. 사람들 다 죽는 거니까. 그런데 꼭 누가 볼 때 모세가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서 한자리에 모아놓고 한 자리에서 100명씩 죽으니까 여기서 아이고~ 하는데 저기 바로 옆에서 또 아이고~ 하루에 100군데서 해 봐. 일년내내 아이고 아이고야 그냥. 그래서 모세에게 막 원망이 돌아오는데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끌어내가지고 광야에서 다 죽게 하느냐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글로 읽으니까 이걸 간단하게 읽어나가지만 실제로 근 200만 되는 사람들을 뭐 가축 떼하고 어린애 노인들 병자 환자 약한 자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초막에서 캠핑을 했다는 얘긴데, 그 백성들도 그 애환과 고난과 여간 아니었고 그보다 더 기막힌 게 모세 같은 지도자 입장은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성경을 보면 볼수록, 성지에 가서 또 그 지형과 풍토 이런 걸 보면 볼수록 모세가 참 위대한 지도자가 맞다. 물론 하나님이 큰 영광과 능력으로 함께 해주시니까 그렇게 통제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생각이 달라지는 거예요. 야! 대단한 역사다.

저는 제일 머릿속에 남는 게 하루에 100명씩 죽는다. 근 200만을 모았는데 하루에 100명씩 계속 죽으면 어떡해 그걸. 매일 장례식 하는 게 일이라. 그리고 다 죽을 때까지 결국 출애굽 1세대가 여호수아 갈렙 말고 다 죽었잖아요? 그래서 정말 오늘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 간 거에 비하면 우리는 입도 뻥긋 못 할 것 같애.

이렇게 해서 우리가 40년 광야생활이 다 끝나고 이제 훈련이 끝날 때 모세가 고별설교를 합니다. 40년을 회고하고 또 율법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예언하고 축복하고 이런 내용으로 고별 설교하는데 그것만 남은 거예요. 5경 공부 중에 훈련 다 끝났고 수료식 할 때 졸업식 할 때 모세가 고별 설교하는 걸로 오경강좌가 끝이 나게 됩니다. 신명기는 다음 시간에 같이 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40년을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고 마침내 모압 평지에 와서 바산 골란을 비롯하여 길르앗 땅 전체를 두 지파 반에게 나눠주시고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어디까지 점령할 것 모든 것을 지시하시고 거기 또 요단강 동편과 서편에 살인자의 도피성을 만들어서 고살자가 아닌 오살로 인한 피의 보복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까지 다 말씀을 하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훈련 다 끝난 후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긴 고별 설교를 듣기를 원합니다. 그 내용을 잘 듣고 우리도 우리 삶을 다시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의 자세를 가다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리고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산청군 석대로365번길 39 (에스라하우스) 유앙겔리온
  • 대표전화 : 055-972-7753
  • 팩스 : 055-972-069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창
  • 법인명 : 유앙겔리온
  • 제호 : 유앙겔리온
  • 등록번호 :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노우호
  • 편집인 : 엄인영
  • 후원계좌 : 우체국 610212-01-001231 에스라하우스
  • 유앙겔리온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유앙겔리온.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rbaea.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