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장 1-6)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장 1-6)
  • 김용창
  • 승인 2018.09.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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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신명기 5장부터는 하나님 말씀 중에 율법의 기본 정신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율법을 설명해도 유익하지만 그 율법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세가 설명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해석이다 이렇게 봅니다.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자, 첫째는 잘 들어야 되고 둘째는 그걸 배우고 지켜 행하라. 잘 듣는 게 참 중요합니다. 잘 들어야 배우게 되고 또 배워야 지켜 행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오늘 제목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듣고도 만약에 배우지 않거나 배우고도 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맨 먼저 잘 듣는 자세 이게 겸손이라는 거죠. 나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그게 겸손이 아니고 잘 듣는 자세가 겸손이다.

두 번째, 배우는 자세가 이게 겸손이라는 거죠. 교만이 내가 최고다 이게 교만이 아니고 배우기를 중단하는 거 이게 교만입니다. 끝없이 듣고 끝없이 배우고 이런 자세가 겸손이라는 거죠.

그 다음에 지켜 행하는 것이 겸손이다. 여러분 우리가 만약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보다 내가 옳다는 거죠. 그러니까 들어봤는데 하나님이 옳지 않고 내가 옳다 그게 교만이죠. 그러니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나 배우지 않거나 행하지 않으면 그게 교만이야. 다른 게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냐? 첫째 잘 듣는 사람, 그리고 성실히 배우는 사람, 또 배운 대로 실천하는 사람에게 그 행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이렇게 돼있습니다.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자꾸 우리가 전에는 늘 듣던 게 시내산인데 왜 자꾸 호렙산이라고 하냐? 호렙 하는 것은 시내산이 포함된 큰 산맥인데 그 산맥을 호렙산맥, 그리고 시내 봉우리 이렇게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거기뿐 아닙니다. 요단 동편에 아바림 산맥의 비스가 산 꼭대기, 그리고 느보산 이렇게 돼있는 것도 아바림 산맥, 뭐 비스가 꼭대기, 느보산 하는 게 거의 같은 말이예요.

그래서 시내산이라는 것은 산꼭대기 정상이 있는 곳을 말하고 호렙이라는 말은 건조하다 그런 뜻이예요. 물이 없어요. 그래서 호렙산에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열조라고 하면 아브라함서부터 가나안 땅 들어가도 못하고 죽어버린 그런 사람들하고 세운 게 아니라 오늘 살아있는 우리하고 세운 거다. 그 뭐 가나안 땅 줄 테니까 차지하라는 말씀을 무시하고 안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모세가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사막에서 죽은 사람들하고 세운 게 아니라 오늘 여기 지금 가나안 땅을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우리하고 세운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합니다.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이게 모세의 역할과 위치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중간에 서서 언약의 중재자가 되었다는 뜻이죠.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하면서 요까지가 율법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자세고.

율법에 들어가면 맨 처음에 나오는 게 십계명이죠. 7절에

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1계명이죠.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러니까 계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 계명 지키는 것 앞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 즐거워하며 지키는 자, 이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 천 대까지 복을 받는다. 여러분 그 바리새인들은요 계명을 철저히 지키는데 예수님 평가는 ‘너희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노라.’ 그러니 억지로 외식으로 그렇게 행한 거지 하나님을 사랑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아무 데나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고 이런 게 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겁니다.

1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 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엿새 일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게 내가 쉬는 것도 쉬는 거지만 우리가 출애굽기에 본 대로 육축이라도 숨을 돌릴 수 있게 하라. 그러니까 마냥 일을 잡아 시키려고 하지 말고 힘을 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요즘 엿새 일하고 쉬는 게 아니고 닷새 일하고 하루 쉬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일거리가 모자라니까 나눠서 하려고 하는지. 어떻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노동자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계명을 법으로 정한 그런 종교는 세상에 없어요. 하나님만이, 우리 육체의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쉬는 것을 계명으로 지정하신 것입니다.

전에는 제가 시골에서 하나님 모를 때 농촌에서 일하는 걸 보면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그런 거 없어요. 엿새 일하고 또 일해. 계속 일하고 겨우 하는 게 음력 설 때 한 3-4일 간 놉니다. 또 보름 때 한 이틀쯤 놀아요. 2월 연등절이라 해가지고 불교 명절인데 하루 쯤 놀고 3월 삼짇날,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칠석, 또 8월 추석, 대개 추석은 한 3일 또 놀죠. 그걸 따져보니까 휴식이 턱도 없이 부족한 거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최소한도 1년에 52일 정도를 쉬게 하신 겁니다. 명절까지 다 하면 근 한 1년에 60일 정도를 쉬게 하시더라고. 그러니까 1년이 우리가 지금 365일인데 이스라엘 달력에는 360일이예요. 그러면 300일은 일하고 1년에 한 60일은 쉬도록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또

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여러 종교들 중에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지 않은 종교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유교는 종교도 아니지만 거기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불교도 부모 공경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불교 경전 중에 부모은중경이라는 경전이 있어요. 굉장히 내용을 감동적으로 써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 청년 때 불교 경전 중에 부모은중경 하는 책을 읽어봤는데 ‘역시 옳구만!’옳은 거예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돼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발전이 굉장히 빠르고 학문이나 지식이 굉장히 빠르게 변천하는 사회에서는 자칫하게 되면 부모가 아이들을 못 따라가게 되고 아버지 어머니는 그저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취급당하면서 자녀들에게 무시당하기 딱 좋다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런데 부모들도 노력을 해야 돼요. 자녀들에게 공경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너무 노력도 안 하고 아이들만 윽박지르기만 하고 이러면 이제 공경받기 어려운 거죠. 그래서 나중에 신약에 가면 아이들에게 부모 공경하라 만이 아니고 부모들아 하면서 아비들아 너희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여러분 우리가 성경에 보면 아마 이삭 같은 분이 대표적인 인물이 아니겠나. 아버지를 순종하되 정말 죽이려고 할 때 죽기까지라도 순종하고 하니까 아시는 대로 이삭은 환갑을 세 번 지냈다고. 180세까지 살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농사했는데 그 해 100배나 얻었다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17절에

17. 살인하지 말지니라

여기 우리 성경은 그냥 살인하지 말지니라 돼있는데 히브리어 원어를 가면 ‘죽이지 말지니라’이렇게 돼있어요. 살인이라는 사람 인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죽이지 말라. ‘로 티르촤르.’ 물론 사람이야 죽이면 안 되죠. 어떤 생명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다음에 18절은

18.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19. 도적질 하지 말지니라

이런 것은 너무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어서 설명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이 거짓 증거라는 말은 거짓말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거짓말도 옳은 건 아니지만 거짓 증거라는 말은 법정용어예요. 만약에 증인이 올바른 증언을 하지 않고 거짓 증거를 하게 되면 억울한 일이 생기는 거죠. 벌 받을 사람이 벌 안 받게 되거나 상 받을 사람이 벌 받게 되거나 이게 잘못 되면 공의가 이 땅에 세워지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 살다가 억울한 일이 생겨도 재판을 1심 2심 3심까지 거치면 다 억울한 건 해소돼야 돼요. 그래야 사람이 참고 선을 행할 텐데 거짓 증언이 난무하게 되면 재판은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래서 거짓 증거하지 말라. 그다음에 21절에

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10계명이 별로 어려운 게 없는데 사람들마다 마지막 계명 탐내지 마라 이게 제일 어려운가 봐요. 10계명 전문이 내용이 이렇게 돼 있죠.

자, 22절에

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두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 무릇 육신을 가진 자가 우리처럼 사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꼭대기에서 구름 가운데서 불 가운데서 흑암 가운데서 들으니까 도저히 두려워서 더 이상 들으면 죽을 것 같다. 그러니까 모세 당신이 가서 듣고 전해주면 우리가 행하겠나이다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때 28절에 보면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이게 하나님 뜻이죠. 그러니까 항상, 뜨거웠다 식었다 막 변덕을 부리지 말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노라

이게 하나님 뜻이예요. 변함없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항상 지켜서 그들과 자손들이 천 대까지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섰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로 이를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늘 오전에는 가감하지 말라 하는 말씀을 봤고 오늘 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또 33절,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존재도 보존되고 또 복을 얻는다. 여러분 삶을 얻었는데 복을 얻지 못하거나 복을 얻었는데 빨리 죽어버리거나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까 삶을 얻고 복을 얻는 이것이 하나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또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오래토록 약속한 땅에 거하게 될 것이다. 이까지가 10계명을 주셨던 날에 그 10계명의 내용과 어떤 그 10계명을 주신 목적을 이야기하고 그 10계명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내용이 6장에서 나옵니다.

제6장

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자, 오늘 오전에 가감하지 말라.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고 또 가르치라. 자녀에게 후손들에게 끝없이 가르쳐라 하는 겁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그런데 이 십계명을 압축해가지고 무슨 의미냐 하면 4절 이하에 있는데요 4절 5절이죠.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밑에 있는 6절부터 9절은 그걸 어떻게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메어 기호를 삼고 이런 이야기고 그 정신은 4절 5절이예요. 쉐마 이스라엘. 제가 이걸 히브리어로 우리말 음역으로 적어봤는데 히브리인들은 이걸 우리 같으면 마치 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하듯이 매일같이 하루에 3번 이상을 계속 이걸 암기를 합니다.

아침에 일단 그림을 보겠는데 테필린이라고 머리에 이렇게 미간에 붙이는 경문갑이 있어요. 일어나서 경문갑을 두르고 손에 테필린 감고 그거 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하고도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맨 먼저 이 신앙고백,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는 그 말을 고백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사람하고도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다른 건 안 지켜도 지금까지 지키고 있어요. 철저하게. 그런데 그거 하나 가지고 어쩌면 유대교가 존속되고 있다 할 정도로 철저하게 합니다.

이 사람들은 여호와라는 단어를 여호와로 읽지 않고 아도나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쉐마 이쉬라엘, 아도나이 엘로 헤누 아도나이 에하드. 웨 아 베티 엣 아도나이 엘로헤카 베칼 레바헤크 웨 베칼 네페시크 베칼 네오데크.’이까지가 히브리어로 된 신앙고백이예요 사실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6절, 7절, 8절, 9절까지 해가지고 이런 종이에 써서 꼬깃꼬깃 해가지고 경문갑 안에 넣어가지고 미간에도 붙이고 바깥문에 문설주에도 붙이고 이렇게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매 예배시간마다 같이 암송 봉송하는 것처럼 이 사람들은 신명기 6장 4절~9절 말씀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겁니다. 6절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거기 줄을 그어 봐요. 이웃에게가 아닙니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미간은 눈썹과 눈썹 사이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그래서 미간에 붙이고 팔목에 이렇게 감으면요 경문갑을 여기(팔 안쪽) 묶는데 손을 이렇게 모으면 이게 심장에 닿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자기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고 여기 미간에 붙이는 것은 머리의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서 붙인다 하고, 문에는 화장실 문 말고는 모든 문에 메추자라고 이만한 게 붙어있습니다. 열어보면 신명이 6장 4절에서 9절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실제 이스라엘에서 사 온 게 있는데 제가 그걸 갖다가 쓰고 했더니 누가 그걸 영상으로 해가지고 노목사는 유대교 목사다. 또 욕을 그렇게 해요. 그래서 갖고 있지만 일부러 오늘 안 썼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경솔히 함부로 하는지. 나중에 히브리인들이 쓰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10절인데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 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여러분 신명기 6장 4절~5절에 있는 율법 해석은요 모세가 일단 십계명을 이렇게 해석했다는 거야. 우리는 보통 오늘 신학자들이 십계명을 해석한다면요 제1계명이 뭐냐? 하나님이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그럼 다른 신이 뭐냐? 하면 뭐 고대 중근동에 있는 모든 신들 바벨론에 있는 신들, 애굽 신들, 가나안 신들 막 온갖 신 이름을 다 주워 내 가지고 이런 걸 섬기지 마라 했다 이런 식으로 해요.

그리고 우상도 그 당시 있었던 우상을 다 꺼내 와서 그렇게 해석하는데 모세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해요. 그 1계명, 2계명, 3계명 이런 게 무슨 얘기냐? 다른 신만 안 섬기면 된다 그 말이 아니고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말이다. 그렇게 인식한 거예요. 그게 정확한 해석이죠.

거기 보면 나만 사랑해라 그렇게 돼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모세는 그걸 깨달은 겁니다. 하나님께서 질투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하는 말씀을 하신 것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로구나 이렇게 이해했다는 거예요.

제가 신명기 공부하다가 이 대목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신약성경에 보면 마태복음에 예수님도 율법을 꼭 이와 같이 해석했고 누가복음 10장 26절 이하에 있는 율법학자도 똑같이 해석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왜냐하면 그때 “계명을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하니까 “ 계명이 어느 계명이냐?” 이래 할 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돼 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그렇게 물었잖아요. 그러니까 율법학자가 예수님 앞에 율법의 기본이라는 게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이렇게 해석한 게 아니고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렇게 기록됐습니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옳도다. 네 해석이 맞다. 가서 이를 행하라.”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정말 단어를 가지고 단어 풀이할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무엇이었느냐. 그러니까 믿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 아느냐? 잘 한다. 귀신도 믿고 떤다야. 거 하나님이 한 분이신 거, 창조주인 거, 전능하신 거 바리새인들도 다 믿죠. 독사의 자식들도.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해석한 거나 모세가 해석한 게 정확한 것은요 그 글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있게 하지 말라. 다른 신만 안 섬기면 된다 그 말이 아니고 “너희 이스라엘아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아도나이 에하드. 오직 한 분밖에 없으니까, 만약에 하나님이 두 개가 있으면 공평하게 절반 나눠서 섬겨야죠. 하나만 섬기지 말고. 그런데 한 분 밖에 없으니까 네 마음을 절반 나눠줄 데가 없어.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 얘기인 겁니다.

그러니까 믿습니다 믿습니다 그걸로 되는 게 아니고 사랑하느냐예요. 사랑하느냐. 믿음은 하나님과의 신앙 관계에서 출발점에 불과하고 믿음에 도덕을, 도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그 위에 사랑을 더하라.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까지 올라가야 그게 참 신앙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신명기 6장 4절~5절은 십계명 중에 1계명 2계명 3계명에 해당하고 4계명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유대인들이나 기독교인들도 4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야 오해. 4계명은 하나님을 위한 게 아닙니다. 사람을 위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게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해서 하나님 사랑하라는 말씀이 1계명,2계명,3계명에서 하신 말씀이예요.

그리고 그 뒤로 쭉 나올 말씀은 이웃사랑에 대한 말씀들이 나오는데 이웃사랑을 내 몸 같이 한다 그것도 좀 막연해요. 그래서 첫째는 공평하게 하라. 지도자들부터 공평하게 재판을 해라 하는 것과 그다음에 공평하게 함으로 세상에서 억울한 일이 없게 하라. 또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라 이런 말씀이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건강하고 자기관리를 잘해라. 이것이 이웃 사랑이예요.

그래서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이라도 사랑하게 되면

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19.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하심이라

25. 우리가 그 명하신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찌니라

이렇게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교육을. 거기 25절에 보세요. 그 ‘의’라는 게 우리는 그저 신약에서 복음주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매우 실수한 게 뭐냐. 믿음 하면 의롭다 그냥. 행함은 필요 없고. 이렇게 실수를 한다고요. 여러분 그걸 진리라고 믿었다면 믿어 순종하는 게 믿음이지 믿습니다 하고 순종 안하면 그건 믿음도 아니라는 거죠. 행함이 없는 것은. 그런데 그렇게 말해도 계속해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오직 믿음’그러면서 행함도 없는 믿음, 사랑도 없는 믿음, 성화도 안 되는 믿음, 그런 거짓 믿음을 가지고 오직 믿음, 오직 믿음 하고 지금도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해요.

제가 가끔 이런 글을 페이스북이나 어디 올리면요 어떤 사람이 툭 나타나가지고 ‘목사님 왜 이러십니까? 아니 오직 믿음인데 행함이라니요. 오직 믿음이라고 했는데 착하고 충성됨이라니요?’하고 대드는데 보면 목사예요. 그래서 정말 한국 기독교가 어설픈 얼치기 복음주의 때문에 행함도 없고 성화도 안 되고 사랑도 없는 믿음을 가지고 그냥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천당 가는 걸로, 이러니 성화가 될 리가 있나요?

그래서 첫째 들어야 되고, 배워야 되고요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는 게 믿음이라. 그게 의로움이죠. 이 봐요. 내 나름대로 착한 일 하겠다. 성경말씀 안 들어보고 제 멋대로 제 양심대로 하는 거 그거 안 돼요. 왜냐면 이 양심이 화인 맞았거나 양심이 고장 났기 때문에 양심대로 그건 안 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것이 옳은 걸로 인식이 돼야 되고 또 배워야 돼. 이것이 진리란 게 처절히 인식이 돼가지고 또 즐거워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걸 지키는 게 의로움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듣고 믿어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거지 믿음만 가지고 아니라는 건데 이걸 아직도 인식 못 하고 행함은 필요 없고 믿음만이다 이렇게 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완전히 변질되고 타락한 거예요. 우리가 그동안 구약을 잘 안 보고 이걸 바리새인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계명만 행하니까 그건 하나님도 예수님도 인정 안 한 겁니다. 반면에 우리는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으니까 또 잘못되는 거예요.

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리고 깨닫고, 믿고, 순종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거죠. 그렇게 하면 우리 삶이 변화돼야 돼요. 만약에 삶이 하나도 안 변한다. 들었는데 안 변한다. 배웠는데 안 변한다. 믿었는데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래서 사실은 율법서의 결론처럼 된 이 신명기를 잘 배우게 되면 우리 어설픈 복음주의가 거의 기독교를 기독교도 아니고 예수교도 아니고 바울교 비슷하게 만들어가지고 꼭 하는 짓이 구원파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맙니다. 성화도 안 되고 행함도 없고 사랑도 없고 오직 믿음 그러면서 이런 가짜 믿음 가지고 속이면 안 되니까.

특히 신명기는 율법서의 결론처럼 주님 말씀이고 모세가 가장 정확히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성실히 우리가 배워서 우리 삶에 변화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십계명부터 시작해서 하나님 말씀에 진실한 의미를 우리에게 정직하게 소개한 말씀을 배우는 중입니다. 우리가 잘 배워서 우리의 삶에 거룩한 변화가 시작되게 하여 주옵소서. 점점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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