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를 정탐하라(여호수아 2장 1 ~ 7절)
여리고를 정탐하라(여호수아 2장 1 ~ 7절)
  • 김용창
  • 승인 2019.0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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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를 정탐하라(여호수아 2장 1 ~ 7절)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

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6.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오늘은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을 좀 만나보려고 합니다. 목사가 또 기생 라합 만났다고 소문이 나지 않을까 걱정인데 여기 2장의 제목이 그렇습니다. 「여리고를 정탐하라」는 겁니다.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싯딤은 요단강 동편의 작은 마을입니다.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두 사람으로 정탐을 보냈는데 왜 두 사람을 보냈을까? 한 사람이 일할 때 한 사람은 망을 봐야 되죠. 우리가 혼자 간다는 건 좀 어렵고 두 사람을 보내는데 자기가 옛날에 젊은 날에 모세가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낼 때 12 사람 중에 하나가 여호수아 자기죠. 12사람 보내는데 똑바로 본 사람은 두 사람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 괜히 12사람을 보내서 10사람이 아주 부정적인 보고를 하므로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시험에 빠진 걸 경험하면서 여호수아가 자기가 통치할 때는 아예 처음부터 똑바로 볼 사람 딱 두 사람만 빼서 보냈다는 거죠. 그런 것은 모세가 했던 것보다 여호수아가 더 잘 한 거야. 괜히 현장답사를 12사람 보내니까 부정적으로 본 사람이 10명이나 되니까 결국은 다수결로 결정하니까 일이 추진이 안 되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똑바로 볼 만한 사람 둘을 보냈는데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아마도 기생집이라기보다는 여관이나 술집이나 이런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거기서 유숙을 하는데

2. 혹이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몇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 왔나이다

상당히 정보 체계가 잘 구축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딱 이상한 사람이다 알아보고 바로 왕실에까지 올라갔던 걸 보면 그때도 정보나 경보 체계가 있었다는 거예요.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

이걸 라합이 아주 재치 있게 대답하는데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가로되

딱 숨겨놓고 말하기를요 ‘예. 과연 그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왔었죠.’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로서인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미치리라 하였으나

‘급히 따라가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요’ 하니까 급히 따라갔죠.

6. 실상은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젊은 사람들은 삼대가 뭔지 모를 텐데 삼을 대마를 삼베로 만들기 위해서 껍질을 벗깁니다. 벗기면 거의 사각진 하얀 알대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걸 지리산 말로 재릅(겨릅)이라 그래요. 삼의 알맹이입니다. 껍데기는 쓰고 알맹이는 못 쓰는 거예요. 그 기다란 알맹이를 우리는 그게 가볍거든요. 그래서 위에다가 4자처럼 접어 꼬부려가지고 거기다가 거미줄 이렇게 묻혀가지고 그것 가지고 잠자리 잡으러 다니고 어릴 때 그렇게 많이 했어요. 나비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했습니다. 매미도 높은데 붙어있으면 이렇게 했기 때문에 접혀진 거기다가 거미줄 돌돌돌돌 말아가지고 매미가 붙어있는 데다가 탁 하면 매미도 걸려요. 잠자리도 잡고 했는데 그 삼대라고 하는 재릅이라고 하는 게 말리기 위해서 인디안 집처럼 이렇게 묶어가지고 그 사이에 숨겨놓으면 모르는 거죠.

그런데 그 기생 라합이라는 여자가 말도 아주 재치 있게 했습니다. 들어왔다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뭐 어리바리하다가는 바로 들통 난다고. 안 들어왔어요 하면 바로 정밀 수색합니다. 알고 왔는데 지금 안 들어왔다 해봐. 그런데 여자가 아주 재치 있게 ‘예 들어왔지요.’ 들어온 걸 시인하니까 믿게 되는 거 아니요. 들어왔는데 해가 저물 때 성문 닫을 때쯤에 막 나갔으니까 멀리는 못 갔을 겁니다. 그러니 빨리 따라가면 잡을 수 있습니다 하니까 빨리 따라갔죠. 그렇게 따돌리는데 술집에서 여러 남자들 상대하고 하다보니까 그런 재치가 벌써 많이 발달된 거예요.

7. 그 사람들은 요단 길로 나루턱까지 따라갔고 그 따르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8.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아니 어떻게 기생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거예요? 여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벌써 알고 있어요. 쉽지 않잖아요? 신학자도 아니고 여리고 술집의 기생 주제에 어떻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름을 알아가지고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간도 녹아버리고 쓸개도 녹아버리고 그렇게 두려워가지고 마음이 이미 다 무너져버린 거예요. 여리고 성이 무너지기 전에 여리고 성 안의 백성들의 마음이 이미 사기나 용기나 마음이 이미 다 무너져버린 거예요.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그것도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여자가. 왜냐면 술집에서 장사하고 하다보니까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어중이떠중이 나그네 깡패 조폭 할 거 없이 이런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이야기, 괴상한 기적의 이야기 이런 걸 계속 물어 나르니까 정보가 방송국이 없으니까, 그때는 술집이 방송국이야. 제일 정보가 빨리 흐르는 곳이어서 거기 있다 보니까 그때 들을 걸 듣고 알 걸 알고 믿을 걸 믿어가지고 완전히 딴사람 됐어요. 그래서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그래서 애굽에서 홍해 바다 마르게 한 건 설마 했지만 그 요단강 동편의 바산 왕 옥이나 아모리 왕 시혼을 작살냈다 하는 걸 듣자 이게 우리가 들은 말이 과장된 게 아니고 실제구나 하는 걸 인식하면서 11절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마음은 녹아버렸고 간담도 녹아버렸고 정신은 혼란하게 돼버렸고 겁은 이미 먹어버렸고 이렇게 된 거예요.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아니 어떤 신학자가 하는 말 같아요. 그러니까 그 믿음이 어디서 났느냐? 들음에서 난다고. 들음에서. 그러니까 들으려고 들은 것도 있지만 그냥 술집에 기생집에 있다 보니까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뭐 수많은 사람들이 지난 40년 동안 늘상 그 소식이 여리고가 거기 관문인데 거기 술집으로 제일 정보가 빨리 흘러 들어와요. 여자가 제일 먼저 그걸 캐치해가지고 몇 살 때부터 술집에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이미 오랫동안 그 얘기를 들어오면서 나름대로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 거예요. 이 신은, 여호와라는 신은 가나안의 무슨 신하고 다르고 자기들이 알고 있는 신과 다르다. 보통 신이 아니고 위로 하늘에, 아래로 땅에, 상천하지에 유일전능하신 그런 하나님이시다 이런 게 정리가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마음속에 우리 머릿속에 어떤 정보가 심어지면서 그 정보가 우리의 인격과 우리의 신앙과 이런 게 정리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람이 항상 무슨 정보가 내 마음으로 내 귀로 내 눈으로 들어오는지 이게 중요합니다.

어제도 어떤 자매가 굉장히 급하게 SOS를 보낸 거예요. 자기 여동생이 미국 가가지고 유튜브를 보다가 방언을 받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유튜브도 함부로 보면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인터넷 공간에 순 사이비 종교가 약 8000가지가 떠있다 그러는데 그걸 함부로 클릭하다가 따라하라는 대로 따라 하다가 방언이 터졌는데 그러면서 방언이 딱 터지자 막 자기가 신령한 자가 됐다 그러면서 길에서나 아무데서나 사람만 보면 붙잡고 머리에 손을 얹고 방언기도를 하면서 안수해준다 그러고 기도해준다 그래가지고 결국은 병원으로 끌려가가지고 또 그 주사를 놓으려고 링거를 꽂았는데 그걸 빼가지고 피투성이 돼가지고 막 의사하고 싸우고 간호사하고 싸우고 엉망이 돼있다는 거예요.

그걸 나보고 당장 도와달라고 그러는데 지금 이미 그 영혼을 방언 귀신이 다 장악을 했기 때문에 아무 말을 안 듣습니다. 말을 듣고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내가 잘못됐구나 하는 인식할 수 있어야 뭐가 될 텐데 지금 보니까 아마도 여기 데려오기 어려운 것 같아요. 보니까. 전혀 몰랐는데 유튜브에서‘방언’하고 치니까 노우호 목사가 나와 가지고 그래서 봤는데 자기 여동생이 너무 잘못됐다.

문제는 여기 데려온들 듣느냐? 안 듣습니다. 와가지고 나보고 방언 받으라고 덤빌텐데. 그래서 방언이라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사람들이 인식을 못 하고 사람들이 그걸 받으려고 한다고. 그리고 어떤 사람은 와서 듣다가 바로 벗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들어버리면 어떤 방법이 없어요. 옆에 사람이 누가 떼 준다고 할 수 있지만 아 떼 준들 집에까지 안 가서 또 들어가면 어떡해요. 그러니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목사들이 방언 구덩이로 방언 귀신에게다가 사람을 안겨주는 그런 걸 목회라고 하고 있다고.

이 영의 세계도 보면 사람이 무엇을 듣느냐? 보는 것도 보는 거지만 듣는 게 그렇게 중요합니다. 뭘 한 번 잘못 들어서 잘못된 인식으로 편견으로 오해로 고집으로 딱 굳어버리면 대화 자체가 안 되고 믿음도 안 생기는 거라. 믿음이 들음으로 나는데 이 기생이라도 정신이 멀쩡하게 듣는 귀가 있으니까 딱 듣고 이 신은 다르다 이렇게 인식한 거거든요.

그래서 12-13절도 보면

12.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정탐꾼을 잘 대접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그래서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에게 이 성이 함락되고 할 때 우리 집은 특별히 좀 보호해 달라 이렇게 부탁을 하는 거죠.

13. 절과 상동

14.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왜? 생명의 은인이니까. 기생이 우리 옥상에 있어요 하면 벌써 잡혀 죽었죠. 그러니까 얼마든지 우리가 그렇게 하겠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거기 줄을 그어 봐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아주 스페셜로 우대하겠다.

15. 라합이 그들을 창에서 줄로 달아내리우니 그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하였음이라

창문으로 줄을 타고 나가서 그 성으로부터 벗어났다. 성문으로 나가면 잡히니까 성벽이 있어가지고 창으로 줄을 달아가지고 탈출해 나갔습니다.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따르는 사람들이 너희를 만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 사흘을 숨었다가 따르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 길을 갈지니라

수색대가 포기하고 돌아간 후에 움직이는 게 좋겠소. 아주 여자가 그런 걸 주도면밀하게 지도해요. 보통 여자가 아닌 거예요.

17.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그러니까 온 가족 형제자매가 다 집 안에 있어야 되고, 밖에 나오면 누군지 모르니까. 방금 우리가 타고 내려온 이 창문에다가 붉은 줄을 딱 메어 둬라. 그러면 내가 이스라엘 군대에게 명령할 때 창문에 붉은 줄이 달린 그 집은 손대지 마라 할 테니까 네가 그걸 지키고 절대 가족들이 집 밖에 나오면 누군지 모르니까 집 안에 있으라. 그러면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 얘기죠?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 것과 똑같이 이 기생 라합이 여호수아, 여러분 이 여호수아야 말로 예수님의 상징, 이름이 똑같아요. 예수님도 원래 그 이름이 여호수아입니다. 그러니 주예수를 믿어서 우리가 구원받는 것처럼 그때는 그 여호수아를 믿어서 그와 그 집이 다 구원을 받게 되는 그런 장면이죠.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로 서약케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21. 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그림-여리고 1]

여러분 여기 왔으니까 여리고를 잠깐 구경하고 가려고 합니다. 화면을 좀 봅시다. 여기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라암셋에서 나와가지고 이렇게 와서 이렇게 옵니다. 시내산에서 한 1년간 머물렀고 바란 광야를 거쳐서 가데스바네아에 와가지고 여기서 있다가 이런 길로 해서 이렇게 올라가서 여기가 싯딤인데 여기서 모세는 죽고 여호수아가 여기서 여기쯤이 여리고에요.

[그림-여리고 2]

지도를 보면, 앞으로 보세요. 여기가 사해바다고 싯딤이 여기쯤 돼요. 여기서 여호수아가 요단강 동편 여리고에 정탐꾼을 보냈거든요. 여기서(여리고에서 서쪽으로) 한 36킬로쯤 되는 곳에 예루살렘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서쪽에 벧세메스, 태양신의 집이 있고 (예루살렘 남쪽) 여기가 헤브론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북쪽) 여기가 실로라는 곳인데 유명한 도시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동동북쪽으로 여리고는 36키로 지점에 있습니다. 여리고는 해발 -250미터, 여기는(예루살렘은) +750미터, 그러니까 여기하고 여기하고 표고가 한 1000미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갈 때는 한참 비탈길로 1000미터를 내려가니까. 그리고 여기 사해바다는 해발 -300미터예요. 그래서 아주 폭 파여가지고 지중해보다 낮은 지역이 되고 여기(여리고)는 한 250미터인데 굉장히 따뜻합니다. 따뜻하다 못해 더워. 더워서 살기 힘들 정도로.

그래서 여기(여리고)가 굉장히 살기 좋은 곳이고 이 길이 이렇게 연결될 때 여기(여리고)가 관문처럼, 그래서 여기 가버나움에 세관이 있고 또 욥바 같은데 세관이 있고 그리고 여리고에 세관이 있을 정도로 그런 큰 도시이고 도시 역사 중에 다마스커스하고 여리고, 물론 크기는 다마스커스가 크지만 비슷할 정도로 인류 역사에서 최고 오래된 도시로 그렇게 지목되는 곳이 여리고였습니다.

[그림-여리고 3(종려나무 성읍)]

여리고를 다른 이름으로, 앞을 보세요. 종려나무 성읍이라 그러는데 종려나무 좀 봐요. 이정도 되면 아마 한 나무에서 이 대추야자가 한 가마니 두 가마니, 아이고 우리가 덥지 않은 건 좋은데요 이걸 못 먹는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예요. 대한민국에서는 이게 안 되거든. 가서 보면 탐이 나는 거요. 그래서 이게 바로 꿀이다. 꿀. 얼마나 단지 허기질 때 이거 3개~5개만 먹으면 허기를 면할 정도로. 그리고 이게 병도 없어요. 이파리를 만져보면 벌레가 갉아먹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뻣뻣한지. 그런데 이 종려나무들이 여리고 조금 외곽으로 나오면 끝없이 펼쳐지는데 요단강 강변 비옥한 퇴적토에다가 종려나무가 깊이 뿌리박고 병도 없고 바람에 넘어지지도 않고 해마다 이렇게 열매가 맺혀요.

[PPT-구약시대의 여리고]

그렇게 아름다운 도시이고 아까 말씀드린 곳이고 여호수아가 정탐꾼을 보냈던 성이 여리고이고 기생 라합을 만났던 곳이 여리고죠. 구약성경에 의하면 BC 15C 경에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군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예리코, 보통 예리코, 제리코, 우리는 여리고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데 예리코, 제리코 이렇게 합니다. 여호수아서 6장에 보면 이런 장면을 보겠죠.

그리고 엘리사에 의해서 쓴 물이 달게 되었던 우물이 지금도 있는데 그 우물이 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 드럼통 구멍만한 데서 물이 팡팡 나와요. 그래서 샘 하나에서 나오는 물을 가지고 여리고 시민이 다 먹고 할 정도로.

[PPT-신약시대의 여리고]

그리고 신약시대에 오면 여리고는 구약시대 여리고보다 남쪽 6킬로쯤이 있는 도시인데 이곳은 헤롯왕의 겨울 궁전이 있는 도시입니다. 따뜻하니까. 그리고 세리장 삭개오가 회심하고 뽕나무에 올라갔다가 들통났던 곳이기도 하고 유명한 소경, 디메오의 아들 바디메오가 눈을 뜬 곳이기도 하고 그런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그림- 라합의 집]

여기가 라합 집입니다. 정탐꾼이 창문으로 탈출했는데 거기다가 붉은 줄로 메어놓으면 이스라엘 군대에게 붉은 줄이 매달린 집은 손대지 마라 해놓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죠.

[사진- 여리고 도시(오아시스)]

자, 아름다운 성읍이라고 하지만 우리 눈으로 보면 참 삭막합니다. 거기 여리고 시내에 나무도 있고 오아시스니까. 오아시스라는 게 아까 말씀드린 샘물 때문에 거기가 오아시스가 되는 거예요. 물 근원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몇 천 년 간 내려온 물이 드럼통 구멍만한 데서 꽉 차게 흘러나온다고. 수질도 좋고. 그때 물이 쓴물이었는데 엘리사가 가서 소금을 한 주먹 가져와라 해가지고 그 구멍에 뿌린 후에 그 물은 달아져가지고 지금까지 먹고 제가 여리고 여관에서 하룻밤을 잤어요. 3번인가 4번인가 갔는데도 매번 거기서 자지 못하고 한 번만 여리고의 괜찮은 호텔에서 잤는데 아 물이 괜찮은 거예요. 다 그 여리고 샘에서 오는 거야.

[사진- 레게브 산과 평야]

자, 여기가 보면 이 위로는 유대 남부의 레게브 남부, 남쪽의 빈들, 성경에 보면 광야라고 하죠. 빈 들은 사막하고는 다릅니다. 사막은 아니야. 그런데 너무 강수량이 적어서 거의 다 바짝 말라있고 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이죠.

[사진 - 여리고 성터]

옛날 이게 여리고 성입니다. 성이 무너져버려서 이렇게 됐는데 전에는 성벽이 여기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저 큰 성 여리고’이래서 가서 보니까 너무 작은 성이야. 말만 큰 성이지 실제로 가서 보면 너무 허무할 정도로 작은 성입니다. 우리 에스라하우스 여기 경내 전체 다하면 여리고 성 만하지 않겠나. 그 정도로 작은 성이예요.

[사진 - 여리고 샘]

자, 물이 이런 물이 나옵니다. 이쪽에서 물이 나와가지고 돌을 얼기설기해놨는데 밑에 구멍을 깊이 파가지고 파이프라인을 해가지고 여리고 시민들이 먹고 그래요. 굉장한 물이 있는데

[사진 - Oldest city of the world]

여기 보면 이제 ‘The oldest city of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oldest city, 가장 오래된 도시다. 여기 보면 'JERICHO'라고 쓰여 있고요, 'Elisha Spring Foundation'이렇게 해놨습니다. 엘리사의 샘이다 해서 물이 여기서 떨어지게 해놨습니다.

[사진 - 삭개오 뽕나무 1]

여기가 그 유명한 삭개오가 올라갔던 뽕나무라고 하는데 학술적으로 뽕나무 과에 속해요. 무화과하고 뽕나무가 같은 과에 속합니다. 뽕나무의 오디는 꽃이 바깥으로 펴가지고 밖에 오디가 열리고 무화과는 꽃이 뒤집어져가지고 안에서 꽃이 펴가지고 무화과가 열리는 거예요. 그런데 같은 과고 성질도 비슷하고 이렇게 잎을 딱 떼면 뽕나무나 무화과나무나 하얀 액이 똑같이 나와요.

그런데 거기도 야생 무화과, 돌 무화과라고도 하는데 열매는 보지 못했는데 나무가 의외로 큽니다. 이 나무가 그때 그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여기 삭개오가 올라가가지고 예수님이 이리 지나갈 때 그걸 딱 보겠다고 했던 거죠.

[사진 - 삭개오 뽕나무 2]

이봐요 그림 봐요. 여리고로 올라가는데 삭개오 봐요. 삭개오가 둘이 올라갔어. 하하하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다가 여기 잘 숨으면 안 보이는 거죠. 그런데 숨거나 말거나 예수님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예수님을 정말 알고 싶고 만나고 싶고 보고 싶고 하는 마음이 영으로 예수님과 연결돼있는 거예요. 정말 예수님을 알고 싶고 만나고 싶고 보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예수님께 연결돼가지고 지나가시다가 예수님이 그걸 알고 느끼고 ‘삭개오야 내려오라’ 했던 거죠.

[그림 - 예수님과 바디메오]

그리고 거기서 바로 디메오의 아들 바디메오가 예수님의 은혜로 눈을 떴던 곳이기도 한 거죠. 여리고가 이런 곳이었고 그래서 상당히 성경적으로도 여러 사연이 있습니다. 아시는 대로 또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중에 강도 만난 자 이야기에도 여리고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자, 그래서 22절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따르는 자가 돌아가도록 사흘을 거기 유하매 따르는 자가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만나지 못하니라

수색대가 찾지 못하고 성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와서 그 당한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이셨으므로

붙이신 게 확실합니다.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이렇게 보고를 합니다.

제3장

남은 3장이 짧으니까 같이 보겠습니다.

1.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

하룻밤 잡니다.

2. 삼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언약궤를 따라가는 그런 형식이죠.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2000규빗이면 약 1킬로 도 됩니다. 1규빗이 45센티~50센티니까 2000규빗 하면 한 1킬로 정도 뜨게, 그러니까 법궤가 저 앞에 앞서서 1킬로 쯤 앞에 가니까 보이잖습니까? 그러니까 뒤에 사람들이 멀리서 떨어져도 다 보이니까 따라가게 합니다.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그러니까 우리가 항상 지금도 하나님 말씀을 앞세우고 그걸 따라가야 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

백성들로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옛날에 홍해바다 갈라질 때는 홍해바다 갈라지고 나서 들어갔는데 여기서는 그냥 물 겁내지 말고 물에 들어서라. 그리하면 요단강이 갈라진다.

모맥 거둘 때, 그러니까 밀 보리 거두고 할 때쯤에는 요단강이 그 이전에 늦은 비가 와가지고 요단강이 범람할 정도로 물이 많아요. 그러면 그 물 깊이가 거의 10미터 20미터 정도 되는 그런 깊이로 흐르는 그 강이 척 갈라진다는 겁니다. 갈라지면 어찌 되느냐? 물이 밑으로 내려가는 건 사해바다로 가고 위에서 내려오던 건 딱 밀려올라가서 어느 곳에 쌓여서 더 이상 못 내려오고 이스라엘 백성 다 건널 때까지 쌓여 선다 이렇게 이야기해요. 9절,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으로 들어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십이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쌓여 서리라

물이 밑에 있는 건 내려 가버리고 위에서 내려오던 건 쌓여 서게 돼가지고 건너게 된다.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그러니까

15.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밀 보리 거두는 때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그래서 그 법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강 한가운데쯤 갔을 때 마른 땅에 계속 모시고 섰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건너가게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 기적은 옛날에 모세로 하면 홍해바다가 갈라진 것 같은 그런 역사가 일어난 거죠. 그래서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거라든지 요단 물이 끊어진 거라든지 태양이 멈춘 거라든지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모세와 함께하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하고도 함께 한다 이런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말을 믿고 순종하고 실천해라 이런 의미가 있는 그런 역사가 처음에 초창기에 보여주는 역사인데 이런 기적은 계속 일어나는 게 아니고 가나안 땅에 진입해 들어갈 때, 그리고 가나안 땅 정복할 때 한 6년 정도 이런 현상이 있다가 그 이후에는 여호수아 돌아가실 때가지 그런 이적 같은 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4장은 다음 시간에 보겠습니다.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세에게 약속하시고 여호수아에게 또 말씀하신 대로 그들이 요단을 건너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모맥 거둘 때 범람하는 요단강을 마른땅처럼 밟고 건너가서 여리고가 무너지고 그리고 아모리 족속이나 저 물가나 므깃도 하솔 이쪽에 있는 사람들을 다 평정하기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아모리 족속을 칠 때는 태양을 멈추어서라도 여호수아의 군대가 다 진멸할 수 있도록 큰 역사를 이루신 여호수아서를 저희가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가 잘 배워서 믿음의 법칙이 기생 라합처럼 들음에서 온다는 걸 잊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학자같이 알아듣고 믿어 순종하는 그런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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