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하지 못한 지역(여호수아 13장 1 ~ 7절)
정복하지 못한 지역(여호수아 13장 1 ~ 7절)
  • 김용창
  • 승인 2019.01.30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복하지 못한 지역(여호수아 13장 1 ~ 7절)

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온 지방과 그술 사람의 전경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방 에그론 지경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방백의

땅 곧 가사 사람과 아스돗 사람과 아스글론 사람과 가드 사람과 에그론 사람과 또 남방 아위 사람의 땅과

4. 또 가나안 사람의 온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사람의 지경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사람의 땅과 동편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의 산지 모든 거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 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큰 전쟁은 끝냈는데 그런 전쟁 끝났다고 해서 그냥 땅이 얻어지는 건 아닙니다. 땅을 나누는 일도 작은 일이 아니고 유다지파 같은 경우에는 갈렙이라는 참 민족의 영웅이죠. 이런 분이 있어서 헤브론을 달라 하는데 헤브론이 왜냐면 골치 아픈 땅인 거예요.

아낙 자손 중에 제일 큰 자가 아르바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아직 버티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때 유다지파의 대표자 갈렙이 여호수아를 찾아와가지고 ‘혹시 땅을 나누다가 딴 지파가 안 가려고 한다든지 골치 아픈 땅이 있으면 내게 맡겨 달라.’ 이래가지고 갈렙이 가서 싸워서 기럇 아르바, 기럇 하는 건 성 이라는 말이고 아르바는 사람 이름인데 그 아르바라는 사람을 작살내고 나니까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큰 전쟁은 다 치렀어도 지역 지역의 센 놈들은 아직도 남아있었다고요.

그래서 땅 분배한다고 끝난 게 아니고 땅을 분배해도 여전히 싸워야 될 성이 많은데 그 부분을 13장에서 오늘 본문 1절부터 7절까지 이야기하는데 이 내용은 이게 하나님 뜻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속적으로 싸워서 완전히 끝장내야 될 텐데 그리 못 하고 흐지부지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사사기에 가서 보면 사사기 기자는 그 조금 놔둔 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는지 안 하는지 시험하려고 놔둔 것 같다 하는 입장에서 써요.

그런데 여기 보면 하나님께서도 보실 때도 여호수아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거죠.

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 여호수아 너는 나이 많아 늙었잖아.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그런데 얻을 땅의 남은 것은 아직도 매우 많아.

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온 지방과 그술 사람의 전경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방 에그론 지경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방백의 땅 곧 가사 사람과 아스돗 사람과 아스글론 사람과 가드 사람과 에그론 사람과 또 남방 아위 사람의 땅과

4. 또 가나안 사람의 온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사람의 지경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사람의 땅과 동편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의 산지 모든 거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이러한 땅에 아직 남아있단 말이죠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 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하셨는데 문제는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니까 추진이 안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 대체로 큰 전쟁은 다 치렀지만 아직도 잔불이 안 꺼지고 남아있었는데 그게 다시 불씨가 되면 훗날에 어려워지는 거예요.

옛날에 우리 어릴 때는 지리산에 자주 불이 났어요. 불이 난 게 아니고 사실은 불을 질렀습니다. 화전민들이나 고사리 뜯고 나물 캐고 이렇게 먹고 사는 사람들은 산에 불이 나버리면 그 뭐 가시덤불하고 다 타버리니까 아주 깨끗하거든요. 그래서 나물 뜯기 좋으니까 불 끄러 가서 불 지르고 내려오고 뭐 이런 식으로 했다고. 남은 불씨가 잔불이 되살아나가지고 또 산을 태우고 이렇게 할 때가 있었는데 어떻든 가나안 땅에 이렇게 조금 남겨둔 사람들이 그들의 옆구리에 가시가 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고 8절부터는 요단강 동편 땅 나누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시는 대로 요단강 동편은 바산 왕 옥, 아모리 왕 시혼의 땅인데 이것을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준 이야기를 하고 14장에는 이제 요단강 서편 땅을 나누는데 그 중에 제일 먼저 유다지파가 차지한 땅부터 이야기합니다. 큰 흐름이 그렇게 돼있어요. 자, 이제 요단강 동편 땅 나누는 것, 8절

8.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11. 길르앗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지경과 온 헤르몬산과 살르가까지 이른 온 바산

12.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도읍하였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내었어도

13.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더라

그술 사람에 대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바가 많지 않지만 훗날에 다윗의 아내 되었던 사람 하나가 마아가라는 여자가 있어요. 마아가가 그술 여자예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게 압살롬이에요. 그러니까 그술 사람 달매의 딸 마아가를 다윗이 아내로 맞이했는데 거기서 난 게 압살롬인데 이 자식이 자기 아버지에게 칼을 들고 덤비고 자기 형님을 때려죽이고 그랬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도 다 진멸하라 했을 때 진멸해버렸으면 될 텐데 그걸 남겨가지고 그중에 또 달매는 똑똑했던지 다윗에게 딸을 시집보내가지고 다윗 집구석이 아주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안 된다 하면 그냥 안 해야 되는데 안 된다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일을 저질러버려요. 오늘날도 교회에서 그런 일이 많습니다. 하지마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은혜의 시대니까 해도 괜찮다 이런 식으로 가는 거예요. 여러분 성경에 돼지고기 먹지 말라. 개고기 먹지 말라 했는데 은혜의 시대니까 먹어도 괜찮다 하고 먹었는데 이게 순 다 암으로 나오는 거예요.

교회에서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방언하지 말라 했는데 다 해버려 또.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방언을 하면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함께 하지 말라는데도 해버려 그냥 또. 이래 해서 뭐든지 성경에 하지 말라 하면 안 해야 되는데 하지 말라는데도 자꾸 한다고 사람들이. 그런 게 나중에 보면 큰 댓가를 지불합니다. 그술 사람이나 누구나 다 쫓아내거나 다 진멸하라고 했는데 다윗이 그술 사람을 아내로 맞이해가지고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압살롬의 누이동생이 다말이라는 여자가 예뻤던 모양인데 그걸 암논이 또 연애해가지고 상사병이 나고 이런 끔찍한 일들이 하지 마라 했는데 하다가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라.

그래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하지 마라 하면 하지 마라 하는 게 우리에게 유익한 줄 알고 안 해야 돼요. 또 이거 이거 해라 하면 그것이 우리를 위해서인 줄 알고 열심히 해야 되고요. 그런 단순한 신앙, 하지 마라 하는 걸 안 하고 하라 하는 걸 하면 되는데 꼭 하지 말라 해도 은혜의 시대니까 괜찮다 하고 자꾸 하다가 나중에 사고가 터지는 거예요.

14절에

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 됨이 그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음이었더라

화제물, 불로 태워 드리는 그런 것들의 태우지 않는 부분은 레위지파의 분깃이 되니까 땅은 주지 않았습니다.

15절, 르우벤 지파에게 가족을 따라서 땅을 주는데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16. 그 지경은 아르논 골짜기

요단강 동편 치고는 맨 남쪽이죠.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 가운데 산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벧브올과 비스가 산록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 도읍한 아모리 사람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하는 시혼의 방백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도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술사

거짓 선지자

발람도 칼날로 죽였었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편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이게 르우벤 자손이고

24절부터 갓 자손,

24.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25. 그 지경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경까지와

27.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편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여기 지명들이 꽤 복잡하게 나오는데 지금 가서는 거기가 어디쯤인지도 잘 모르고 그때 기록만 남아있을 뿐이지 나라가 바뀌고 주인이 바뀌고 하면서 지명만 많이 바뀌어버리고 개발해버리고 하다보니까 지금 우리가 알 수 있는 곳은 이러이런 곳의 주요한 도시 몇 군데밖에는 잘 알지 못해요.

그다음에 29절에는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는데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 가족대로 주었으니

30. 그 지경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바산은 길르앗 땅 북쪽입니다. 거기가 어디냐면 갈릴리 바다 바로 동쪽에 고원지대가 있는데 바산 골란 고원이라고 지금 현재 시리아 땅으로 돼있습니다.

곧 바산 왕 옥의 전국과 바산 경내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 가족대로 받으니라

32. 요단 동편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그러니까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들은 레위자손들이 불 태워버리는 것 말고는 레위지파 차지가 되었습니다.

제14장

여기까지가 요단 동편 땅 나눈 것이고 이제 14장부터는 요단 서편 땅을 여호수아가 정복해가지고 나누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취한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제사장 엘르아살이고, 나답과 아비후가 죽었기 때문에 엘르아살과 이다말 이런 사람들이 뒤를 이어서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려 갑니다.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 이 아래와 같으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요셉 자손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오직 거할 성읍들과

다만 그들이 생활할 수 있는 성읍과 그러니까 한 지파에서 네 성읍씩을 레위자손들을 위해서 구별합니다.

가축과 재물을 둘 들만 줄 뿐으로

그리고 가축을 좀 기르는 정도하고 또 재물을 둘 들판 조금하고 이렇게 레위사람들이 한 지파마다 네 성읍씩 차지해가지고 흩어져 삽니다. 그들이 흩어져 사는 목적은 영적인 문제, 종교적인 문제, 이런 공무원처럼 분산돼 살았어요.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그 예를 하나 들면 6절에

6.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참 대단한 사람이죠. 이래서 여호수아도 나이가 갈렙하고 거의 비슷했다 이렇게 보면 40세 정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으로 파송됐다고 볼 때 그로부터 한 39년 지나고 가나안 땅에서 5-6년 정도 이렇게 했다면 여호수아하고 갈렙의 나이가 비슷하다고 봐요. 그래도 여호수아가 나이가 좀 많다고 보면 여호수아는 110세에 돌아가신 걸로 되는데 그 갈렙이 85세라고 하면서도 40세 때나 지금이나 힘이 일반이라 그래요. 내 속으로 ‘말만 그렇지.’ 하하 ‘과연 실제로 그랬겠나..’하여간 지금 85세하고는 달랐던 것 같아요. 그분들이 110세 이렇게 살았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 자세와 정신을 좀 봐요. 오늘 우리 같으면 여호수아가 권력자니까 ‘아이고 친구야. 친구 좋다는 게 뭐냐. 골치 아픈 땅 말고 좀 좋은 땅을 줘라.’이렇게 청탁을 할 텐데 그렇게 안 하고 최고 골치 아픈 땅이 있으면 내게로 돌리라는 거예요. 끝내준다. 일반 사람 같으면 아이고 40년 전 그때는 내가 젊었으니까 그랬지. 지금 내가 나이가 있는데 하고 뒤로 꽁무니를 뺄 텐데 전혀 안 그렇고 ‘그때나 지금이나 힘이 일반이라.’그게 여호수아에게 얼마나 위로가 됐겠습니까.

그래서 여호수아가 13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오늘날까지라고 하는 걸 보면 그 사건보다는 시간이 지나서 이 책을 기록한 거죠.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기럇 하는 건 성이라는 말이고 아르바라는 말은 사람 이름인데 헤브론이 아르바의 성이다 이렇게 해요.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갈렙이라는 사람이 믿음과 담력을 가지고 그 땅에 가서 끝장을 냈기 때문에 거기가 헤브론이 산지 중에서도 해발 한 1000미터 됩니다. 뭐 거기는 저도 한 번 밖에 못 가봤는데 우리 갔을 때도 비가 오고 춥고 그랬어요. 그래서 바깥을 잘 보지 못했는데 거기가 지금도 이슬람교 구역이야. 그래서 그 아브람 묘지나 야곱의 묘지를 들어가려고 하면 얼마나 경비가 삼엄하고 복잡하고, 막 우리는 추워서 벌벌벌벌 떨면서 잠깐 보고 나왔는데 그때는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그 전체를 잘 보지를 못했어요. 해발 1000미터 되니까 여기 같으면 저 황매산 꼭대기만큼 높은 겁니다. 그렇게 높은 데를 이 사람들이 좋아해요. 왜냐면 시원하니까.

그러면 기럇 아르바, 아르바라는 사람이 제일 센 놈이 제일 좋은 걸 차지하고 있는 거죠. 산이 지대가 높은데 그러니까 제일 빼앗기 힘들어 그렇지 제일 센 놈이 차지하고 있는 땅이 제일 좋은 땅이야. 빼앗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그래서 여기 이 갈렙이 그런 믿음과 담력을 가지고 제일 강한 놈이 차지하고 있는 땅을 빼앗았기 때문에 그 헤브론이 제일 좋은 땅인 거예요. 시원하고.

그날로부터 헤브론이 유다지파의 수도가 됩니다. 유다지파가 헤브론을 중심으로 해서 번성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그 유다지파 이야기를 좀 많이 쓰고 있어요.

제15장

15장도 유다 이야기인데

1.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제비 뽑은 땅의 극남단은 에돔 지경에 이르고 또 남으로 신 광야까지라

신 광야, 가데스바네아 있는 그까지 쭉,

2. 그 남편 경계는 염해의 극단 곧 남향한 해만에서부터

3. 아그랍빔 비탈 남편으로 지나 신에 이르고 가데스 바네아 남편으로 올라가서 헤스론을 지나며 아달도 올라가서 돌이켜 갈가에 이르고

4. 거기서 아스몬에 이르고 애굽 시내에 미치며 바다에 이르러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것이 너희 남편 경계가 되리라

5. 그 동편 경계는 염해니 요단 끝까지요 그 북편 경계는 요단 끝에 당한 해만에서부터

6. 벧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편을 지나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에 이르고

7. 또 아골 골짜기에서부터 드빌을 지나 북으로 올라가서 강 남편에 있는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길갈을 향하고 나아가 엔 세메스 물을 지나 엔로겔에 이르며

8. 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편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편에 있는 산 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편 끝이며

그러니까 유다지파가 예루살렘 옆에 그 한 쪽이 기드론 골짜기고 한 쪽이 힌놈 골짜기인데 예루살렘 바로 턱 밑에까지 유다지파 땅으로 하고 사실 예루살렘은 베냐민 지파가 할당받은 땅인데 그게 예루살렘이 제일 강한 여부스가 차지하고 있는데 베냐민 지파도 약해가지고 이 여부스를 쫓아내지 못하고 유다지파도 예루살렘 정복을 못 해요. 나중에 사사시대를 다 지나고 다윗 시대에 가서야 겨우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예루살렘에서 쫓아냅니다. 그러니까 군데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버티고 있는 것들이 남아있다는 거예요. 그걸 깨끗이 다 진멸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 동안 옆구리에 가시가 됩니다.

9.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러 에브론산 성읍 들에 미치고 또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에 미치며

10. 또 바알라에서부터 서편으로 돌이켜 세일산에 이르러 여아림산 곧 그살론 곁 북편에 이르고 또 벧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로 지나고

11. 또 에그론 북편으로 나아가 식그론에 이르러 바알라산에 미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며

12. 서편 경계는 대해와 그 해변이니 유다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사면 경계가 이러하니라

13절 보면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더라

14.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15.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거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6.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7.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취함으로 갈렙이 그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이사람이 막 자기 딸을 경품으로 내걸어가지고 하하 그런데 그것도 잘한 거죠. 왜? 그 전쟁에 나가서 기럇 세벨이라는 도시를 쳐서 이긴다고 하면 그런 사람을 사위 삼겠다고 하니까 센 놈이 사위가 되는 거 아니야. 그렇죠? 비리비리한 게 사위가 되는 게 아니고. 보니까 잘 했다 싶어요. 그런데 그 옷니엘이 나중에 사사가 되죠.

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비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19. 가로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참 딸이 거 영악한 거 같아요. 그냥 신랑만 잘 만났으면 됐습니다 안 하고요 자기 친정아버지에게서 뭘 챙겨 받아가는 그런 사람이 악사예요.

20.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러하니라

21. 유다 자손의 지파의 남으로 에돔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갑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22. 기나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23.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24. 십과 델렘과 브알롯과

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26. 아맘과 세마와 몰라다와

27.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벨렛과

아이고 말도 어렵죠.

28.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우리 아는 게 브엘세바 이건 아는 성인 거예요.

29. 바알라와 이임과 에셈과

30. 엘돌랏과 그실과 홀마와

31.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르바옷과

32. 실힘과 아인과 림몬이니 모두 이십 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33. 평지에는 에스다올과 소라와 아스나와

34. 사노아와 엔간님과 답부아와 에남과

35. 야르뭇과 아둘람과 소고와 아세가와

36. 사아라임과 아디다임과 그데라와 그데로다임이니 모두 십 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37. 스난과 하다사와 믹달갓과

38. 딜르안과 미스베와 욕드엘과

39. 라기스와 보스갓과 에글론과

40. 갑본과 라맘과 기들리스와

41. 그데롯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니 모두 십 륙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42. 립나와 에델과 아산과

43. 입다와 아스나와 느십과

44. 그일라와 악십과 마레사니 모두 아홉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45. 에그론과 그 향리와 촌락과

46. 에그론에서부터 바다까지 아스돗 곁에 있는 모든 성읍과 그 촌락이었으며

47. 아스돗과 그 향리와 촌락과 가사와 그 향리와 촌락이니 애굽 시내와 대해 가에 이르기까지였으며

48. 산지는 사밀과 얏딜과 소고와

49. 단나와 기럇 산나 곧 드빌과

50. 아납과 에스드모와 아님과

51. 고센과 홀론과 길로니 모두 십 일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52. 아랍과 두마와 에산과

53. 야님과 벧 답부아와 아베가와

54. 훔다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시올이니 모두 아홉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55. 마온과 갈멜과 십과 윳다와

56. 이스르엘과 욕드암과 사노아와

57. 가인과 기브아와 딤나니 모두 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58. 할훌과 벧 술과 그돌과

59. 마아랏과 벧 아놋과 엘드곤이니 모두 여섯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60. 기럇 바알

기럇 바알 하는 건 바알의 성이라 그런 뜻인 거라.

곧 기럇 여아림과 라빠니 모두 두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61. 광야에는 벧 아라바와 밋딘과 스가가와

62. 닙산과 염성과

곧 소금 성과

엔 게디니 모두 여섯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더라

자, 63절 봐요.

63. 예루살렘 거민 여부스 사람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오늘날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이런 거 보면 여호수아서가 상당히 나중에 기록이 됐던 모양인데 다윗 시대에 다윗이 예루살렘 정복하기 바로 직전 정도 됐을 때 여호수아서가 기록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면 히브리어로 이 문서를 기록하게 된 게 다윗 시대 정도 쯤 되어서라야 이렇게 저렇게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이런 것들이 정식으로 문서화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초창기는 히브리어 문법이 제대로 정비가 안 되고 다윗 시대서부터 히스기야 왕 그 시대쯤에 이 기록을 하기 위해서 문법이 많이 정비가 된 걸로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수많은 기도문을 다 일일이 써서 원고가 남아가지고 오늘 이 시편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다윗 시대 전후, 사무엘에서 다윗 그 어간에 어떻든 히브리 문법이 많이 정비되어나간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6장부터는, 16장은 좀 짧게 돼있어요. 요셉 자손이 제비뽑은 땅, 그리고 17장에는 므낫세 지파의 남은 반 지파가 받은 땅 이렇게 쭉 나갈 텐데요 그 부분은 다음시간에 같이 보겠습니다. 쭉 읽어 오시면, 읽어도 이해는 잘 안 될 겁니다. 우리가 지금 지도를 펴놓고 봐도 확인되는 땅은 1/10이 안 돼요. 큰 도시 몇 군데는 지금도 지도를 펴면 확인이 되고 작은 땅 이름들은 전부다 변해버렸기 때문에 확인이 잘 안 됩니다.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시고 또 모세를 통해서 예언하시더니 여호수아를 통해서 다 그 예언한 말씀을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큰 전쟁은 여호수아가 끝냈다 하지만 또 실제로 자기들 제비뽑아 얻은 땅에 가서 보면 아직도 그 땅에 남아있는 백성들이 있어서 끝까지 싸움을 싸워야 했는데 이 땅을 분배함으로 지파가 따로 따로 싸우게 되고, 힘이 분산되어서 자기가 할당받은 땅에 있는 가나안 족속을 다 처리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어떤 댓가를 지불하게 되었는지 역사 가운데 우리가 또 배우게 됩니다. 우리도 잘라내야 될 걸 잘라내게 하시고 버릴 걸 버리고 그리고 정말 붙잡아야 될 걸 붙잡아서 허탄한 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쫓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산청군 석대로365번길 39 (에스라하우스) 유앙겔리온
  • 대표전화 : 055-972-7753
  • 팩스 : 055-972-069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창
  • 법인명 : 유앙겔리온
  • 제호 : 유앙겔리온
  • 등록번호 :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노우호
  • 편집인 : 엄인영
  • 후원계좌 : 우체국 610212-01-001231 에스라하우스
  • 유앙겔리온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유앙겔리온.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rbaea.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