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라와 바락의 사역(사사기 4장 1 ~ 3절)
드보라와 바락의 사역(사사기 4장 1 ~ 3절)
  • 김용창
  • 승인 2019.01.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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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라와 바락의 사역(사사기 4장 1 ~ 3절)

1 에훗의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 스라요

3 야빈 왕은 철병거 구백 승이 있어서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 와께 부르짖었더라

여자가 선지자도 되고 왕도 되고 하는데 안되는 게 있어요. 제사장은 여자가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두고 우리 개신교 안에서 여자목사가 되는 거냐, 마는 거냐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목사는 제사장 적인 의미가 있다 이래서 여자는 안 된다. 이런 거는 합동 측 같은 경우에요. 통합 측에서는 아니 선지자도 되고 왕도 되는데 제사장은 안 되느냐, 만인제사장이다 그러면서 또 여자 목사가 된다.

여기 보면 여자가 선지자도 되고 제판관도 되고 또 왕도 되고 다 있잖아요. 그런데 다만 구약시대 어느 성경에서도 여성이 제사장이 된 사례는 없다는 거죠.

오늘 드보라 하는 분은 유일하게 여자 사사, 여자 재판관으로 나오고 또 그 외에 여선지라면 하면 훌다 라는 여성이 예레미야시대에 여자 선지자로 있었습니다. 어떻든 시대가 남자들이 해야 될 일입니다. 그런데 남자 중에 남자 같은 남자가 그의 없다시피 하니까 어쩝니까, 하다못해 여자라도 일어나서 일을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비극들 역사가 잘 된다면 예언자라든지 이런 사람이 일어날 필요가 없어요. 대게 시대가 잘 안 돼가고 있기 때문에 예언자가 나타나는 건데 거기다가 남자중에 예언자로 나올만한 인물이 없으니까 여자 드보라가 나왔다 하는 이런 것 자체가 시대가 참 인물이 없었다는 거예요.

우리 동양에서는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그런 말이 있는데 사실은 영웅이 나오는 시대는 그리 좋은 시대는 아닙니다. 정말 좋은 시대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이 평균으로 안정되는 사회 이런 사회가 좋은 사회예요.

우리가 볼 때 북구라파 일 때를 보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여러분, 거기에 대통령 이름을 압니까? 아니면 왕의 이름을 압니까? 유명한 정치인 이름을 압니까?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만큼 안정되었다는 겁니다. 너무 안정되어가지고 이정도 되는 세상에서 대통령을 누가 한들 못하랴, 또 누가 한들 뭘 더 잘 하겠나, 이렇게 지도자에 대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는 세상이 그게 선진국이에요.

국민들이 잘하면 되었지 대통령이 뭘 해 주겠나, 별 기대를 안 해요. 이런 나라가 선진국이고 전부 대통령이 해줄 걸로 이렇게 하는 나라는 후진국입니다. 또 모든 것을 대통령이 해야 되고 이것도 후진국이라는 거예요.

사사시대는 지난 시간에 조금 언급을 했는데 제도로 하면 최고의 제도였다. 인간이 인간위에 왕이나 대통령으로 군림하지 않는 그리고 하나님이 왕이시고 하나님이 대통령이고 국민은 다 같이 똑같은 국민이야, 그러다가 이제 아무리 하나님이 왕이시라도 인간하고 부대끼다 보면 시시비비 벌어지는 수가 있어요.

그럴 때 시비를 가려줄 정도면 족하다. 그런 제도가 사사시대, 신정통치시대인데 최고로 좋은 제도예요. 최고 좋은 시대인데 왜 이렇게 혼란이 오느냐 하면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민도, 국민수준이 너무 낮아서 혼란을 초래 했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4장 1절에

1 에훗의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또 라는 말은 지난번에 이미 그런 일이 있었는데 또다시 반복적으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구체적으로 무슨 악을 행했는지는 여기는 말이 없는데 대부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긴 겁니다. 그게 제일 큰 문제예요.

2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

하솔이라는 곳이 어디냐 하면 갈릴리 호수에서 곧바로 북쪽으로 곧장 올라가면 메롬 호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맨 아래는 사해, 그 위에는 갈릴리 호수, 그 위에는 메롬 호수가 있어요. 메롬 물가라고 하는데 그 근방에 하솔입니다. 그래서 저 북방 하솔, 우리나라 같으면 함경북도, 평안북도 그 사이쯤 되는 이스라엘 지도를 놓고 한 가운데 제일 북방 거기가 하솔입니다.

하솔이라는 곳은 매우 중요한 곳인데 왜냐하면 북방 오랑캐가 내려올 때 꼭 하솔을 거쳐서 쳐들어 올 정도이기 때문에 거기가 방어가 잘 되어야 평안하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당연히 뻔질나가 북방에서 오랑캐가 침공을 하기 때문에 하솔 왕은 방비하는 능력에 있어서 아주 막강한 방어력을 구축을 해야 돼요.

그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이 아주 강력한 왕이었는데 거기다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팔아 넘겼었다. 그리고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라는 사람인데 아주 대단한 장군이었다고 그래요.

3 야빈 왕은 철병거

쇠를 가지고, 철을 가지고 만들어서 강력한 무기로 철병거가 구백 승, 구백 대를 가지고 있으니까 대단했다는 거죠.

구백 승이 있어서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공식이죠.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줄을 그 봐요. 사사 즉, 판사가 되었는데

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 거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그러니까 선지자고 재판관이고 그런 거예요.

6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드보라가 못하는 게 있는데 제사장 역할을 못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자니까 전쟁을 잘 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전쟁은 바락이라는 사람을 불러서 대신 전쟁을 시키는 겁니다. 바락이라는 사람이 남자인데

8절에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

남자가 쪼잔하게 여자가 함께 가면 전쟁에 나가고 안 가면 못 간다네.

9 가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아까 말씀대로 이때는 ‘백성들이 다 일어나가지고 나라를 구원하자’ 이런 의식이 없어요. 이런 의식은 제가 볼 때는 놀라울 정도로 한국에 있는 일입니다. 나라를 건지는데 영웅이 일어나는 게 일반 국민들이 막 일어나요. 이것이 세계사적으로 잘 없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만 이렇게 3.15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4.19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고 잘 안 일어나는 거예요.

영웅을 일으켜서 하지 국민들이 함께 일제히 일어나서 나라를 건지려고 했다 이런 정신은 특별한 민족성이예요. 그래서 역사를 연구하는 분들이 그 원인을 어디 두느냐 하면 한국에 우리나라 조선시대 보면 왕이 훌륭했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 왕들에 비해서 왕들이 너무 훌륭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왕들이 유교를 공부를 안 해요. 공자가 여러 나라 다스리면서 “내가 펼치는 이 인원으로 정치해 볼 왕이 없느냐” 하고 타진을 하면서 유람을 해요. 유세를 하면서 유람을 하는데 공자가 가는 곳마다 태자를 맞습니다.

아무도 공자의 덕망 정치로서 군자의 도로서 정치할 왕이 없느냐 하고 공자는 지도할 마음이 있어서 찾아 다니면서 해도 아무도 안 받아 드려요. 낙심하고 고향에 들어와서 제자를 가르치는 그런 식으로 갔는데 놀랍게도 공자의 군자의 정치를 중국에서는 아무도 수용 안하는데 한국에서 이조시대, 이조시대 보면 왕들이 철저히 유교 공부를 해가지고 공자 왈, 맹자 왈 하면서 정말 선군 정치를 하려고 노력을 해요.

그러니까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이 일어나가지고 나라를 건지자 왕을 지키자 이렇게 한 거예요. 여러분, 알렉산더 같은 시대를 보면 페르시아 시대인데 얼마나 페르시아 황제들이 사치를 하고 또 거대 정부, 사치하고 또 전쟁하고 하면서 백성을 못 살게 해요.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고 이렇게 페르시아가 미련한 곰탱이 같은 정치를 하니까 국민들이 왕정에 시달려서 도탄에 빠져 못 살겠다. 그리하다가 알렉산더가 오니까 알렉산더가 마게도니아 왕인데 페르시아 나라로 침공을 해 온 거든요. 그런데 페르시아 사람들이 알렉산더에게 항거하는 게 아니고 알렉산더를 꽃다발을 가지고 나가서 영접해가지고 자기 나라 왕을 치려고 해요.

알렉산더가 파죽지세로 승리한 이유가 알렉산더가 잘 한 것도 있지만 페르시아 황제들이 너무 악한 정치를 하니까 그 압제에 못 이겨가지고 자기 나라에 쳐 들어온 알렉산더에게 들어 붙어가지고 자기 나라 왕을 처하겠다는 거예요.

페르시아도 그랬고 애굽에도 그랬어요.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는 왕들이 너무 착하기 때문에 왕실이 어려울 때 국민이 다 일어나가지고 나라를 지키려고 한 겁니다. 국민정신이,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왕이 완전한 도덕군자도 아니고 그 밑에 신하들은 여러 가지 또 탐관오리가 있고 했지만 대체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이조역사는 잘 보면 굉장히 발달한 정치예요.

나쁘게 보면 분당정치, 당파정치라고 할 수 있으나 좋게 보면 정당정치거든요. 이조시대가 분당정치나 좋지 않게 보면 당파 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당파싸움 여당 야당 오늘도 하잖아요. 그 당파가 서로 옳다는 것을 내놓고 말할 수 있는 이런 정치가 선진정치 예요.

그래서 성경역사와 세계역사와 한국역사와 그리고 오늘 현실과 미래를 함께 보는 그런 안목이 아니면 성경역사를 볼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먼저 성경역사를 보고 세계사도 보고 우리 현실역사도 보고 이렇게 보면서 우리 안목을 넓어가고 우리가 우리 역사에서 긍정할 게 많다는 거예요.

제가 제일 충격 받았던 게 93년도에 터키 땅을 갔는데 터키에 어마어마한 궁전이 있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이라고 터키 땅을 가서 보면 반드시 가봐야 합니다. 돌마바흐체 이스탄불에 있는데 돌마바르체 궁전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보면서 왕들이 이렇게 사치를 했으니 나라가 어떻게 안 망하겠나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궁전입니다. 그 다음에 베르샤이유 궁전, 스페인 궁전, 영국에 버킹검 궁전 이런 궁전을 가서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나라 경복궁은 화장실도 안 돼요. 성냥꼬챙이 집이지 집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우리나라는 꼬챙이 가지고 집 몇 개 지어놓고 국민 앞에 부끄러워하고 “국민들이 도탄에 있는데 내가 이런 집에 살아 되겠나.” 이렇게 임금들이 가슴 아파 하는 그런 역사가 우리나라 정치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왕실 한 개 내놓을 게 없는 게 우리 자랑이라는 거예요. 우리는 왕실은 내놓을 게 없어도 국민정신 하나 내 놓을 게 있다 할 수 있는데 우리 정치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도 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하고 똑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경복궁 그런 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솔로몬 왕국이라고 굉장했던 것 같은데 굉장했던 것 때문에 사실은 나라가 망하잖아요. 솔로몬 뒤에 백성들은 당신 아버지 밑에 우리가 고통스러워했다. 부담이 너무 컸었다. 하는 거 보면 솔로몬이 궁전을 너무 크게 지은 게 자랑이 아닌 거예요.

여러분,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게 없었어요. 하나님 얼마나 검소하신지 천막에 살았어요. 성막이라고 회막. 한 번도 너희가 백향목 가져다가 내 성전을 짓지 않느냐 한 번도 그런 말 안했습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이라면 “이방신전을 봐라 이것들아, 나를 위해서 이 천막이 뭐냐” 이렇게 불평을 하실 만 한데 한 번도 불평 안 했어요. 하나님이 되어 가지고 그런 왕이시고 그렇게 검소하신 하나님이신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수준이 낮으니까 맨 날 큰 거, 국민 수준이 낮을수록 사대주의 뭐든지 큰 게 좋은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지금 모세부터 다윗시대까지 500년 동안을 하나님이 천막에 삽니다. 회막, 어리어리한 성전을 짓은 게 아니고 다윗이 여유가 생기고 힘도 있고 하니까 다윗이 자기 궁전부터 먼저 지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백향목 집에 살면서 내 하나님 집은 회막 가운데 있도다. 하고 다윗이 가슴 아파해요.

조그마한 임금인 나는 백향목 집에 사는데 하나님이 되어가지고 천막에 사다는 게 말이 되겠나 하고 하나님 집을 짓겠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어요. “네 마음에 네 가슴에 그런 생각이 있는 거 난 참 좋다 그래도 너는 짓지 마, 전쟁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 전쟁에서 피하나 흘리지 않은 네 아들 때 가서 짓을 테니까” 여러분, 하나님께서 겸손하셨다는 거예요.

여기 사사시대에서 왕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시대부터 이런 세밀한 부분도 우리가 잘 봐야 돼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 뭘 원하시는 가, 하나님 기뻐하는 게 무엇인가, 잘 볼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도는 제일 수준 높은 제도인데 민도가 아직은 미치지 못했었다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또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드보라 라는 여성을 일으키고 드보라는 또 바락을 일으켜서 야빈 왕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전쟁을 하도록 합니다.

11절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일만 인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중 겐 사람 헤벨이

겐 사람이라는 것은 모세의 장인이 소속되었던 미디안 족속 중에 한 족속입니다.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산에 오른 것을 혹이 시스라에게 고하매

13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병거 구백 승과 자기와 함께 있는 온 군사를 이방 하로셋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14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15 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16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

바락이 가서 군대도 모집하고 고함도 지르고 달리기도 하는데 칼싸움을 잘하거나 전술, 전략을 잘 펴서 이긴 게 아니고 그냥 하나님이 이기게 해서 이기는 거예요.

17 시스라가 도보로 도망하여 겐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화평이 있음이라

18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야엘도 여잡니다. 헤벨의 아내니까 겐 사람 헤벨의 아내니까 야엘도 여자예요. 드보라도 여자고요. 그야말로 여인시대입니다.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덮으니라

19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우라 내가 목이 마르도다 하매 젖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우고 그를 덮으니

20 그가 또 가로되 장막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21 그가 곤비하여 깊이 잠든지라

아마 전쟁에서 많이 피곤했던 것 같아요.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취하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 살쩍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시스라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내가 볼 때 이 사람이 천막을 많이 쳐가지고 말뚝을 많이 박아 봤어요. 천막을 치려면 밧줄을 당기기 위해서 말뚝을 잘 박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말뚝만 하나 잘 박아도 여자가 적장을 잡았잖아요. 헤벨의 아내 야엘이라는 여자가 대단한 인물 같아요.

22 바락이 시스라를 따를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가로되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

23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패하게 하신지라

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이기어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이스라엘 역사에 하솔 왕 야빈을 처리한 이 사건은 큰 사건입니다. 우리 같으면 만주에 있는 거란족을 쳐 부셨다 이런 것처럼 하솔 왕을 처리한 이 사건은 큰 사건이었습니다.

자, 이제 드보라가 승리한 날에 바락과 함께 노래를 부른 가사가 5장에 나옵니다.

(제5장)

1 이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가로되

2 이스라엘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 너희 왕들아 들으라 방백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러분, 노래 가사가 꽤 길죠. 드보라나 바락이라는 사람이 전쟁만 잘한 게 아니라 노래도 잘한 것 같아요.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은 소로로 다녔도다

삼갈이라는 사람이 지난 번에 소 모는 막대기로 가나안 사람들을 여러 수백 명을 죽었다는 그런 말이 있죠. 삼갈의 날에나 헤벨의 아내 야엘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7 이스라엘에 관원이 그치고 그쳤더니 나 드보라가 일어났고 내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도다

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으나 이스라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고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10 흰 나귀를 탄 자들, 귀한 화문석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선파(宣播)할지어다

11 활 쏘는 자의 지꺼림에서, 멀리 떨어진 물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의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강림하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섞였으며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 그 발을 좇아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 큰 결심이 있었도다

각 지파에서 이래저래 함께 마음을 모아서 모여 들었다는 이야기를 노래 한 겁니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저라는 것은 피리 말합니다.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 르우벤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저편에 거하거늘 단은 배에 머무름은 어찜이뇨 아셀은 해빈(海濱)에 앉고 자기 시냇가에 거하도다

해빈이라고 하는 것은 방파제를 갖춘 작은 항구를 해변이 아닙니다. 빈이라는 말이 잘못된 번역이 아니고 해빈 하는 말이 호프야민이라는 히브리어인데 방파제를 갖추어가지고 배 매는 곳 마치 큰 배가 아니고 요트 계류장처럼 방파제를 만들어서 배가 보호되는 그런 곳을 해빈이라고 말합니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드보라가 일어나고 바락이 일어났을 때 여러 지파 사람들이 이래저래 마음을 합하였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노래를 하는 겁니다.

19 열왕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열왕이 므깃도 물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돈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는 땅을 울리도다

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줄을 그 봐요. 메로스를 저주하라 말은 메로스는 하나의 도시인데 이 전쟁, 다시 말하면 드보라가 일어나고 바락이 일어나서 싸움을 할 때 바락이라는 이름 없는 사람이 하솔의 군대장관 그 유명한 시스라와 싸우러 간다 하니까 메로스 사람들이 “쳇, 웃기고 있네.” 하면서 “싸울만한 사람과 싸워야지 너 까짓게 무슨 시스라와 싸워” 하고 같이 일어나 싸우지 안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하나님의 군대를 무시하고 대적, 하솔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 군대는 크게 보고 작은 나라 군대는 우습 게 보고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 메로스 사람들을 두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메로스를 저주하라” 했다는 거예요.

너희가 거듭 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줄을 그 봐요. 전쟁을 하는데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거야. 하나님이 지금 사람이 없어서 드보라와 아히놈의 아들 바락을 일으켜서 시스라와 싸우려고 하는데 그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라는 거예요. 그럼 이스라엘 백성이란 모름지기 일어나서 그 전쟁에 동참해야 되고 믿음을 가지고 나와 싸우고 해야 하는데 메론 사람들이 “너 까짓것들이 뭘 시스라를 이겨” 하면서 하나님을 돕지 안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전쟁을 하면 메로스 사람들이 돕지 않는다고 못 이길 이유도 없고 메로스의 도움도 필요한 것도 아니야, 만약에 반드시 싸워야 할 때 칼을 빼야 할 때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은 메로스 아니라도 이기는데 문제는 끝났을 때 메로스는 저주를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거짓 방언하고 싸움을 벌인지가 벌써 올해 5년째가 되는데 사람들이 다 “당신이 무엇이 건데 이 어마어마한 방언세력하고 이기겠느냐” 하고 싸움에 안 나서는 사람이 많아요. 괜히 노목사가 저러다가 묵사발 되고 만다 하고 이전투구 하는 곳에서 옷에 구정물 튈까 싶어서 아예 가까이도 오지 않고 멀찍이 관망한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요.

“메르스를 저주하는 하라” 생각이 나요. 왜 나서지 않느냐, 왜 의로운 일에 칼을 빼지 않느냐, 왜 하나님의 전쟁을 돕지 않느냐 그래서 이런 의미가 메르스를 저주하라 이런 얘긴 거예요. 23절은 새겨들을 만한 그런 말씀입니다.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반면에 그와 반대로 겐 사람 헤벨의 아내 겐 사람은 아시는 대로 유대인이 아니잖아요.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그 족속이니까 미디안 족속이야. 그 족속 중에 헤벨의 아내 야엘은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고 또 남자도 아니야, 군인도 아니고 여자인데도 하나님의 전쟁에 동참해서 시스라를 잡았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메로스 사람들하고 헤벨의 아내 야엘은 얼마나 대조적이냐, 싸웠다는 거죠.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거한 여인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젖을 귀한 그릇에 담아주었고

시스라가 물을 구하니까 물을 달라는데 우유를 줬어요. 5리를 가자고 하니 10리 까지 가 준 거라 그렇죠.

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장인의 방망이를 들고 그 방망이로 시스라를 쳐서 머리를 뚫되 곧 살쩍을 꿰뚫었도다

우리 여성들도 천막 칠 때 가끔 말뚝도 좀 박아 봐야 해. 남자가 하는 거야 하고 앉아있지 말고 말뚝도 박아 봤기 때문에 적장을 잡은 거 아니요.

27절 봐요.

아마 모로 이렇게 피곤해서 누웠으니까 관자놀이 여기다가 말뚝을 갖다 대고 얼마나 세게 쳤는지 뚫고 나와 땅에 박혀버렸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사람이 죽을 때 죽는다고 해서 쉽게 죽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박혔으면 머리만 깨졌지 몸은 살았으니 몸부림 칠 것 아니에요.

표현한 게 27절을 봐요.

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누가 흉내를 내 봐요. 제가 어려운 말 대회 할 때 이걸로 합니다. 그런데 제 평생에 암기한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어도다

아니, 원어를 봐도 무슨 말인지 어려워요. 그런데 워낙 암기력이 뛰어난 자매가 있었는데 원지교회 중.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인데 이 분이 한자도 안 틀리고 다 외우는 거예요. 나머지는 반드시 뭔가 틀려요.

시스라는 이렇게 죽었는데 시스라의 어머니, 하솔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어머니는 뭐라고 하고 있느냐.

28 시스라의 어미가 창문으로 바라보며 살창에서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고 그의 병거 바퀴가 어찌하여 더디 구는고 하매

29 그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 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편에 수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자기 아들 죽은 줄 모르고 시스라의 어머니는 그런 착각을 하고 있었을 거라는 거죠.

31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여기까지가 노래입니다.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드보라하고 바락이 이룬 승리, 가나안 왕 야빈의 철병거 900성을 하루아침에 작살 내버린 그리고 큰 시스라 군대장관이라는 사람이 야엘이라는 여인의 손에 죽었다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보세요. 쭉 4장, 5장을 관통해서 스토리가 되게 보니까 이런 장면이 보이는 거지 한절 두절 보고는 아무것도 안돼요. 죽도 밥도 안 되는 거라.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가? 하는 것을 역사서는 특히 스토리가 되게 이렇게 이해하도록 노력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백성들은 참 수준이하고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한 맹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 하는 짓을 봐서는 도무지 건져 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또 건져주시고 또 빠지면 또 건져주시고 여러분, 어린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를 봐요 애가 똥을 싸기 마련이죠. 똥 싼다고 집어 던지는 엄마, 아빠가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형편없는데도 빠지면 또 건져주시고 또 빠지면 건져주시고 이렇게 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맨 처음에 출애굽기19장 5~6절에 그 언약을 맺으신 그 언약의 목적을 아시면 이렇게 똥, 오줌을 못 가리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얼마나 오래 참아 주시고 또 빠지면 또 건져주시고 또 부르짖으면 또 건져주시고 이런 반복을 사사기 내내 아마 보게 될 것입니다.

6장은 오후시간에 보겠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역사서 안에서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남긴 그런 교훈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사사기를 공부하는 동안에 우리 역사와 우리 현실과 우리 자신과 우리의 미래를 함께 관주하는 그런 안목이 길러지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이든지 옛적에 기록된 것은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교훈으로 주신 말씀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교훈,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남기 교훈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잘못된 것을 되풀이 하지 않는 지혜로운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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