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혹시대의 한밤중(사사기 17장 1 ~ 6절)
암혹시대의 한밤중(사사기 17장 1 ~ 6절)
  • 김용창
  • 승인 2019.01.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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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혹시대의 한밤중(사사기 17장 1 ~ 6절)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 어미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일천 일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취하였나이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일천 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 차로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돌리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시대 360년을 구약시대 종교 암흑기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암흑기 중에 한밤중 쯤 되는 때가 지금부터 우리가 보는 17장 이후 21장까지, 사사시대의 가장 어두운 칠흑 같은 시대고 혼란과 혼돈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어보면 참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그 시대가 그야말로 한마디로 하면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제멋대로였더라.’이렇게 기록합니다.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 어미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일천 일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취하였나이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은 1,100이면 장정이 한 3년은 벌어야 돼요. 3년, 그러면 요즘 같으면 얼마나 되겠어요? 대충 한 1억 쯤 되겠죠? 1년 360일 중에 안식일 빼버리면 300일 일한다고 해도 10만원 씩 쳐서 3000만 원 밖에 안 되는데, 1,100 정도 되는 금액은 대체로 봐서 한 3년은 벌어야 모을 수 있는 그 정도 금액은 큰돈이죠.

그걸 잃어버리셨으므로, 아들이 그걸 훔쳐냈는데 어머니가 아들이 가져간 줄 모르고 독하게 저주를 했는데 아들이 저주를 듣고 두려웠던가 봐요. 그래서 그걸 자기 어머니에게 ‘사실은 그 은을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하면서 어머니에게 실토를 하니까 그 어머니도 참 인간적으로 보면 좋은 사람 같아요. 아이고 내 아들이 복 받기를 원하노라. 가져간 건 나쁘지만 또 어머니가 저주하는 걸 듣고 두려워 떨면서 다시 자백을 하니까 ‘여호와께서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이렇게 합니다. 그리고는

3. 미가가 은 일천 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너무 감동을 받아가지고 그 중에 은 200세겔 정도를 떼 내 가지고 하나님께 드릴 신상을 부어 만들어라.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할까요? 하나님이 제발 신상이나 우상이나 그런 걸 만들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 받아가지고 은 1,100이 없어졌다가 돌아오니까 그중에 200을 떼어가지고 신상, 우상을 하나 부어 만들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만들 차로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돌리리라

해가지고 미가의 집에 그래서 그 집에 신상이 하나 떡 생기고 그리고 미가의 집에는 산당도 또 요즘 같으면 기도원 비슷한 그런 산당도 하나 있고 신상도 있고 에봇도 있고 드라빔도 있고 뭐 우상숭배를 위해서 없는 게 없었다는 거예요. 우상숭배를 위해서 잘 갖췄습니다.

4.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그냥 제멋대로입니다.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이런 글, 이런 문구는 언제 쓸 수 있는 거냐 하면 왕이 있고 나서, 이스라엘에 왕이 있고 나서 왕이 있으니까 좀 질서가 잡히는 것 같다 하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사사시대를 돌아보면서 ‘그때는 왕이 없으니까 백성마다 제멋대로였더라’이렇게 돌아보면서 기록한 거예요.

그다음에 7절에 보면요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소년이 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 우거하였더라

그 소년은 유다지파 땅에 살면서 유다지파의 신앙을 지도하는 레위인에 속합니다.

8. 이 사람이 거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서 행하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그러니까 한 해에 10개 준다는 걸 보면 박하게 주는 것 같은데 레위인들이 그래도 백성들이 신앙생활이 엉망이 되니까 레위인들이 할 일도 없고 뭐 일해도 누가 대우하지도 않고 그런 시대입니다. 의복 한 벌과 먹을 건 주겠다. 그러니까 먹여주고 의복 한 벌과 1년에 은 10을 주겠다. 그래서 레위인이라는 그 사람이 미가 집에 들어가서 삽니다.

11.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하기를 만족히 여겼으니 이는 그 소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매 소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한지라

그 집 자가용 제사장이 됐어요.

13. 이에 미가가 가로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무 질서도 없고 율법도 없고 규모도 없고 뭐 그냥 제멋대로 생각하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이런 시대입니다.

제18장

바로 그때 18장에,

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 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땅을 분배받지 못한 건 아니고 분배 받았는데 그걸 차지할 수가 없어요. 힘이 없어서. 그 단 지파가 할당받은 땅은 좋은 땅인데 좋은 땅이니까 거기 원주민들이 굉장히 강한 거예요. 아모리 족속이라는 아주 끈질긴 족속이 단 지파가 제비뽑은 땅에 버티고 있으니까 그 단 지파 사람 때문에 도저히 거기서 이겨서 쫓아내지도 못하고 같이 살지도 못하고 하니까 단 지파는 어디 살만한 땅으로 옮겨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2.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 자기 온 가족중 용맹 있는 다섯 사람을 보내어 땅을 탐지하고 살피게 하며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땅을 살펴보라 하매 그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유숙하니라

전국을 돌면서 한 번 탐지를 해보게 합니다. 어디쯤에 우리 지파가 살 만한 땅이 있는가 좀 구해봐라 해서 가다가 이 사람들이 아까 말한 미가의 집에 들러서 유숙을 했는데 그러면 미가라는 사람이 아까 어머니가 은 1,100개를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요즘 같으면 거의 재벌급인 거예요. 그러니까 오는 사람 가는 사람,더러 과객들을 재우기도 하고 그런 집이예요.

3. 그들이 미가의 집에 가까이 올 때에 레위 소년의 음성을 알아듣고 그리로 돌이켜 가서 그에게 이르되 누가 너를 이리로 인도하였으며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며 여기서 무엇을 얻었느냐

4.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미가가 여차여차히 나를 대접하여 나를 고빙하여

고용하고 청빙을 했다. 그걸 고빙이라고 하는 거죠.

나로 자기 제사장을 삼았느니라

5.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보아서 우리의 행하는 길이 형통할는지 우리에게 알게 하라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 봐라. 지금 우리가 살만한 땅을 찾아 가고 있는데 우리 길이 형통할는지 어떨는지 하나님께 한 번 여쭈어 봐라 했습니다. 꼭 점쟁이한테 물어보듯이 물어본 거예요. 그랬더니 대답하는 것도 대충 대답합니다. 대답하는 미가도요

6.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너희의 행하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뭐 잘 될 거다 그냥. 그렇게 헤프게 예언을 합니다.

[지도]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라이스에 이르렀습니다. 지도를 좀 볼까요? 지도를 보면 단 지파가 여기 살고 있었는데 여기 아모리 족속이 너무 강해가지고 눌려서 살아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디 좋은 땅 없을까 찾아 나서다가 중간 어디 가다가 미가의 집에 들러가지고 미가 집에 있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기도해가지고 우리가 가는 길이 형통할는지 물어봐라 했더니 ‘아이 거 잘 될 거요.’ 해가지고 계속 갔는데 이까지 갔어요.

여기가 어디냐면 여기가 사해고 이게 요단강이고 여기가 갈릴리 호수고 여기가 메롬 호수인데 그 메롬 호수 위에, 여기가 바로 헤르몬 산인데 이 헤르몬 산 바로 밑이 단 지파가 갔던 라이스 땅인데 이까지 갔어.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 같으면 함경북도 끄트머리까지 간 겁니다. 저 끝까지 갔는데 아 가보니까 굉장히 평화로운 거예요. 아무도 괴롭히지도 않고 왕도 없고 대통령도 없고 관리도 없고 억압하는 자도 없고 자기들끼리 오순도순 너무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 게 뭐냐면 물이 너무 풍족해. 지리산보다 물이 더 좋은 것 같아. 제가 그 단 땅을 서너 번 가 봤는데 참 이 사람들이 5명이 가가지고 참 멋진 땅을 차지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남의 땅이야. 그런데 늘 그저 전쟁이 나고 하면 거기도 정부가 있고 왕이 있으면 군인이 있고 할 텐데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 그러니까 뭐 그냥 자기들끼리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냥 사는 그런 상태인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굉장히 만족하게 생각하고 돌아와요. 읽어보겠습니다. 7절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하여 시돈 사람 같이 한가하고 평안하니 그 땅에는 권세 잡은 자가 없어서 무슨 일에든지 괴롭게 함이 없고 시돈 사람과 상거가 멀며 아무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거의 격리된 것처럼 그런 곳에 살고 있는 거예요.

제가 어떤 역사책에서 읽었는데 지금 인류 역사상 보면요 외국군이 와서 남의 나라 백성을 죽인 것보다 자국 왕이나 이런 권세자들의 손에 의해서 죽은 게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와요. 그러니 참 이 권력이라는 게 필요악이라는 거예요. 필요한데 대개 악이라. 이런 것을 공부해본 사람들은 무정부주의를 좋아합니다. 아나키즘이라 해가지고 우리나라 같으면 단재 신채호가 아나키스트야. 굉장히 똑똑한 사람인데 권력자들에게 우리나라 왕조가 한 도 그렇고 특히 일본 권력, 정부가 하는 것들이 얼마나 악한지. 그래서 단재 신채호는 굉장한 지성인인데 무정부주의를 지향해요. 상해 임시정부 같은 데 같이 협력하면서도 바라보는 이상은 ‘자네들이 다 앞으로 또 건국하고 임정하고 해가지고 또 권력 잡아가지고 사람을 괴롭힐 거 아니가?’ 하고 그런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면이 있습니다. 그 단재 신채호를 읽어보면, 그래서 나라를 세우는 것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거나 해방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그 뒤가 또 문제가 되니까 지향하는 이상이 무정부주의야. 그 외에도 역사에 보면 굉장한 지성인들인데 권력자들의 횡포 때문에 정말 악한 권력은 차라리 없는 게 낫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그 단재 신채호가 대표적인 인물이고요.

여기 잠깐 보이는 모습인데 라이스라는 곳이 그런 권력자의 횡포가 없는 땅이라. 그런 게 지금 지구상에는 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마는 왜냐면 지금 바로 이 무정부상태가 여태까지는 좋았는데 공동체에 어려움도 닥칠 수 있단 말이에요. 그때는 정부가 있으면 군대가 있어가지고 단 지파가 왔을 때 싸우거나 할 수 있는데 아무 준비가 없으니까 그냥 무너져버려요.

그래서 정부라는 것은 선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는 하다. 그래서 아무리 악한 정부도 무정부보다는 낫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전 세계에 한 220개의 정부가 있는 거죠. 온 지구상에. 그런데 항상 권력자가 정권을 쥐고는 악을 행하니까 문제라는 거죠. 그러나 여기는 단 지파의 침략이 있기 전에는 무정부 상태로 굉장히 편안하게 잘 지냈는데 단지파가 침략해 오니까 대책이 없는 거죠. 그냥 쫓겨나버려요.

8. 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와서 그 형제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 보기에 어떠하더뇨

9. 가로되 일어나서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안한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이렇게 보고를 합니다.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를 한 거예요. 그랬더니

11. 단 지파 가족 중 육백명이 병기를 띠고

단지파가 얼마나 약했는지 단 지파 중에 600명 정도가 무장을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통 유다지파 이런데 같으면 일으킬 수 있는 군대가 3만 명~4만 명 이렇게 나오는 때에 단 지파는 얼마나 위축됐는지 600명 정도가 무장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 기럇여아림에 진치니 이러므로 그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단이며

마하네단이라고 하는 곳이고 바알레유다라고도 하는 곳인데

그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서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미가 집에 또 갔어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길목에 미가 집은 그저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리는 그런 곳 같아요.

14. 전에 라이스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아주 신령한 집이다.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편으로 향하여 소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 명은 병기를 띠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약탈해 냅니다.

취할 때에 제사장은 병기를 띤 육백 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붙잡고 있고 그 다섯 사람이 들어가서 다 훔쳐내 오는 거예요.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취하여 내매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너희가 지금 뭐하는 거야?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쉿!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 한 지파, 한 가족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어느 것이 낫겠느냐

그랬더니요

20.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취하고 그 백성 중으로 들어가니라

참 그야말로 무법시대입니다.

21.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 아이들과 가축과 물품을 앞에 두고 진행하더니

22.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을 따라 미쳐서는

23. 단 자손을 부르는지라 그들이 낯을 돌이켜 미가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가지고 왔느냐

24. 미가가 가로되 나의 지은 신들과 제사장을 취하여 갔으니 내게 오히려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하느냐

25.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26. 단 자손이 자기 길을 행한지라 미가가 단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더라

참 납득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27. 단 자손이 미가의 지은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고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평안한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불로 그 성읍을 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상거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자손이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며

29. 이스라엘의 소생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더라

거기는 비도 상당히 오고 또 헤르몬 산이 겨울 내도록 물을 눈으로 머금었다가 그게 슬슬 녹으면 일 년 내도록 물이 안 마르고 흘러나와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보면 지리산보다 헤르몬 산이 크죠. 그리고 겨울에 10월부터 눈이나 비가 와가지고 겨울 내도록 그 산이 머금거나 아니면 눈으로 고체로 산꼭대기에 저수가 된다고요. 그리고 이듬해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질 때 시나브로 눈이 녹아서 절대 홍수가 안 나는 거예요. 눈이 많이 와도 헤르몬 산이 이런 깎아지른 산이 아니기 때문에 눈사태 나는 것도 없고 민둥민둥하게 펑퍼짐하게 널려있는 그런 산이어서 거의 산꼭대기까지도 차가 갈 수 있을 정도로 서서히 높아지는 그런 곳인데 거기 눈이 쌓여 저장돼 있다가 일 년 내내 녹여서 내려 보내는, 그런데 그 물이 녹아서 내려오는 길 하나가 단 쪽으로 물이 크게 나오고 있고 또 하나는 가이사랴 빌립보 쪽으로 또 물이 터져 나와요. 그래서 그게 함께 모여가지고 갈릴리 호수에 저장돼 있다가 요단강을 통해서 사해바다로 내려오는데 참 묘한 땅이야.

그래서 이건 정말 하나님의 발명품 같다. 마치 이건 우리가 계획적으로 수리 공사를 해야 그렇게 안 되겠나 싶어요. 우리나라는 여름에 강수량이 집중되니까 한 번 났다하면 홍수가 나가지고 막 다 쓸어가 버리고 이러는데 거기는 겨울에 눈으로 오니까 홍수라는 게 없고 일 년 내도록 물이 시나브로 흐르게 돼있어요. 참 그런 면에서 단지파가 사는 땅이나 가이사랴 빌립보는 이스라엘 백성 같으면 거기가 휴양지예요. 너무 물이 마른 땅이기 때문에 물 있는 계곡을 찾아갈 때 단으로 가든지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든지 그렇게 하는 곳입니다.

30. 단 자손이 자기를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과 그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거기 줄을 그어 봐요. 언제 사로잡혔죠? BC 721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잡혀 갔단 말이야. 그렇다면 사사기 기록이라는 건 사사시대에 쓴 게 아니라 사로잡힌 그 이후에 썼을 수 있다. 아주 후대에, 오랜 세월이 흘러가지고 지금과 같은 책으로 썼다는 걸 우리가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하나님의 집이 그 당시에 성막으로 있는, 아직 솔로몬 성전 이전이니까 회막으로, 성막으로 있던 하나님의 집은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지은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단 자손 땅에 있어가지고 이 단 자손은 실로에 있는 하나님 집에 가서 예배하지도 않고 그냥 자기들이 만든 산당과 무슨 드라빔과 우상과 새긴 신상하고 이렇게 해서 완전히 중앙에 있는 실로,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성전하고는 관계없이 제멋대로 돌아가는 그런 지파가 된 겁니다. 그다음에 더 끔찍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이까지 좀 볼까요?

제19장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우거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하였더니

산지 구석에 있는 주제에 무슨 또 그것도 레위사람인데 첩을 취했다네? 하하 그러니까요 그야말로 종교암흑시대 한밤중 같은 그런 시대야.

2. 그 첩이 행음하고

아니 첩을 취했는데 첩이 또 가서 따로 바람을 피워. 음행하고 남편에게 부끄럽고 하니까 떠나서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 아비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의 날을 보내매

자기 남편에게 안 돌아오니까요

3. 그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히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하나와 나귀 두 필을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비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비가 그를 보고 환영하니라

그 첩 장인이 대환영을 합니다.

4. 그 첩장인 곧 여자의 아비가 그를 머물리매 그가 삼일을 그와 함께 거하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나흘 만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그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어 그대의 기력을 도운 후에 그대의 길을 행하라

이 사람아, 빵을 좀 먹고 그래 기력을 도운 후에 길을 가야 안 되겠나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여자의 아비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오늘도 자고 가세.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첩장인의 간청으로 다시 유숙하더니

또 하룻밤 더 자요.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여자의 아비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돕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으로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첩장인 곧 여자의 아비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해가 저물어가니 청컨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또 하룻밤 더 자고 가세. 해가 기울었지 않은가.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찌기 그대의 길을 행하여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참 그러니까 여러분, 말린다고 또 주저앉고 그러면 안 돼요. 떠날 때는 그냥 팍 떠나야지. 또 먹고 가라 하면 먹고 가고 자고 가라 하면 또 자고 가고. 몇 번을 그리 하는데 그런데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아니하여 일어나 떠나서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둘과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해가 지는 거라. 그래 아침에 좀 일찍 나섰으면 될 텐데 말리면 또 주저앉고 빵 먹으라 하니까 또 빵 먹고 그래 하다가 해가 집니다. 그래서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사이다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외인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기브아는 사울왕의 고향 그쪽이죠. 그러니까 베냐민 땅으로 가야 안 되겠나.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나아가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어떻게 여부스 사람 땅에서 우리가 유숙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하고

14. 모두 앞으로 행하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그만 해가 진 거예요. 그래서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이켜 들어가서 성읍 거리에 앉았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케 하는 자가 없었더라

‘지금 어디서 온 사람이고 어디로 갑니까? 우리 집에 가서 주무시죠.’ 이렇게 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16. 이미 저물매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우거하는 자요 그곳 사람들은 베냐민 사람이더라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거리에 행객이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뇨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보리가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 우리들과 함께한 소년의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20. 노인이 가로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모든 쓸 것은 나의 담책이니 거리에서는 자지 말라 하고

‘거리에서 자면 안 되지요.’ 하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비류들이

우리말로 ‘비류들’이라고 돼있는데 원어에는 베니 벨리알로 돼있어요. 벨리알은 마귀인데 베니는 아들이라는 말이고 마귀 자식들, 마귀 새끼들 이런 뜻이에요 그게. 베니 벨리알은 욕설 같은 그런 말입니다.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를 상관하리라

상관하리라 하니까 이야기해보겠다 그런 말로 이해하게 되는데 원어에는 야다하겠다. 강간하겠다는 겁니다. 그 참, 아니 그래 여부스라는 이방인 땅에서 잠자는 게 개운하지 않다 해서 같은 동족인 베냐민 땅에서 자야 안 되겠나 하고 왔더니 비류들이, 베니 벨리알들이 와가지고 상관하겠다 이렇게 하는 말이 원어에는 강간하겠다는 말로 돼있는 거예요.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악을 행치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었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 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어찌하든지 임의로 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하나

그것도 참. 자기 딸은 괜찮나 그러면? 내 생각에 이건 우리가 해석하기 어려운데 지금 상관하겠다는 게 여자를 내놓으라는 게 아니야. 남자를 내놓으라는 거야 남자를. 그러니까 베니벨리알 하는 사람들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성연애자 이런 것들입니다.

여러분 지금 한국이 동성연애자가 얼마나 많은가 아세요? 나는 지방에는 없는 줄 알았는데 부산도 퀴어 축제인가 그걸 하면 거리가 미어터지게 나와. 그런데 그런 사람에 대해서 차별 금지법을 만드니 어쩌니 하는데 우리는 여기 시골이라 조용하지만 서울 같은 데는 굉장합니다. 그 시청 앞 광장이 꽉 차게 나와요. 이게 어떻게 이래 됐는지 몰라. 우리는 이건 아주 먼 나라 이야기고 까마득한 미국의 LA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거지 한국이 이럴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한국이 지금 대단히 빠르게 이런 악이, 그리고 여자하고 결혼도 안 하고 남자끼리, 가뜩이나 인구가 지금 줄어드는데 그것도 결혼도 안 하고 한다는 게 남자하고 하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여자는 상관 안할 줄 알았던 것 같아요. 이 주인 양반이. 어제 서프라이즈인가 보니까 미국의 유명한 배우 록 허드슨이라고 있어요. 잘 생겼잖아요? 만인의 연인이다 할 정도로 잘 생긴 사람인데 그 사람이 영화 하는 것마다 굉장히 인기가 있고 그런데 이 사람이 동성연애자야. 록 허드슨이. 그래가지고 남자만 보면 미쳐가지고 막 이렇게 하는데 그게 그때만 해도 미국 사회가 기독교 사회이기 때문에 그 록 허드슨이 동성연애자다 이렇게 하면 영화사가 확 몰락해버릴 수 있어요. 제일 잘 나가던 때인데. 그래서 일부러 여자하고 정략적으로 결혼을 시킵니다. 그 소문이 기자들 세계에 퍼져나가니까 록 허드슨이 동성연애자가 아니다 하는 걸 위장하기 위해서 위장결혼을 해요. 결혼을 한다고 했는데 결혼해보니까 남편이 남자를 계속 집으로 끌고 들어오고 이래가지고 3년 만에, 3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3년 만에 이혼을 하고 이혼하고도 오랫동안 록 허드슨과 결혼했던 사람은, 뭐 결혼 당한 거죠. 입을 닫고 있다가 몇 십 년이 지난 후에 그걸 발표하게 돼요.

그런데 그게 병적인 것 같아요. 정상이라면 여자가 남자를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되지 어떻게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가지고 또 여자는 사랑하지 못하고. 제가 수년 전에 샌프란시스코를 갔는데 그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동성연애자야. 거기는 뭐 동성연애하는 사람이 결혼하겠다 하면 목사가 주례를 해줘야 돼요. 주례 안 하겠다 하면 벌금 내야 된다네? 그 벌금 내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법은 그렇다는 거예요. 제가 샌프란시스코 가서 무슨 성경강좌를 잠깐 하고 거기서 목회하는 분이 저를 그쪽으로 안내해서 하루쯤 투어를 하면서 그 땅에 있는 여러 ‘샌 프란시스코(San Francisco)’라는 말은 성 프란시스(Saint Francis) 이런 뜻이에요. 거룩한 프랜시스라는 도시인데 도무지 거룩하지 않고 온통 동성연애의 천국이야.

그 산타바바라 쪽 해변에 가면 레즈비언이라 해가지고 여자 동성연애자가 또 한 동네를 이루고 산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만 해도 참 미국이 복을 받아 배가 부르니까 더럽게 미쳐간다 이렇게 하고 제가 흉을 봤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한 지가 20년 남짓 밖에 안 되는데 벌써 한국이 미국보다 더 심하게 이렇게 나오니 보통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아마 이 주인 노인이 자기 딸하고 놀든지 첩하고 놀든지 했던 것 같은데 참 끔찍한 얘기죠.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무리에게로 붙들어내매 그들이 그에게 행음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그 주인의 우거한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누웠더라

27. 그의 주인이 일찌기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지고 그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취하여 첩의 시체를 붙들어 그 마디를 찍어 열 두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열 두 지파에게다가 시체를 한 덩어리씩 보내게 됩니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날까지 이런 일은 행치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했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보겠습니다. 그래서

제20장

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거기 줄을 그어 봐요. 그게 우리 같으면 함경도부터 제주도까지 이런 식인 거예요. 다 모였어요. 자, 이게 여호수아 이후에, 토지 분배한 이후에 처음으로 연합회가 모인 겁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뭘 연합해서 일을 못 했는데 이 끔찍한 일이 일어나니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가 사는 땅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하고 또 이 사건은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크게 각성케 하는 그런 의미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여기도 봐요. 이 떳떳치 못한 첩이라고 하는 여자가 살아있어도 힘도 못 쓸 텐데 죽어서 열 두 토막이 나 있으면 이게 무슨 힘을 쓰겠냐. 이것이 이스라엘 나라가 한 나라로 살아 움직여야 될 텐데 열 두 지파가 쪼가리가 나있으니 무슨 힘을 쓰겠느냐 하는 유비가 된다는 거예요. 그런 하나의 아날로기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나라가 이 죽은 첩의 시체처럼 열 두 덩어리로 나눠져 있으니 무슨 힘을 쓰겠냐’ 그런 아마 큰 각성을 하면서 여호수아 이후 처음으로 연합회를 모아가지고 좀 질서를 잡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길르앗 땅에서 나왔는데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거기 줄을 그어 봐요.

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이었으며

여러분 우리가 대한민국 군대 60만 밖에 안 되는데 우리나라 강원도만한 그 작은 나라에서 40만이 모여서 이건 반드시 응징을 해야 된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3. 이스라엘 자손의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가로되 이 악한 일의 정형을 우리에게 고하라

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내 첩으로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나의 우거한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서 그로 죽게 한지라

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취하여 쪼개어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내었노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을 인함이로라

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했더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며 가로되 우리가 하나라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아니하며 하나라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9. 우리가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 뽑아서 그들을 치되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에 열, 천에 백, 만에 천을 취하고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예비하고 그들로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의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행하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이 어찜이뇨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 곧 그 비류를

아까 그 베니벨리알 하는 마귀새끼들을

우리에게 붙여서 우리로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각 성읍에서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

15. 그 때에 성읍들에서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이요 그 외에 기브아 거민 중 택한 자가 칠백인데

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호리도 틀림이 없는 자더라

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의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먼저일지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를 대하여 진을 치니라

20.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가서 항오를 벌이고 거기서 그들과 싸우고자 하매

21.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당일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항오를 벌였던 곳에 다시 항오를 벌이니라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나의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참 끔찍한 일이 벌어진 거죠.

24. 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25. 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일만 팔천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어제는 얼마 죽었죠? 22,000 은 어느 편이 죽은 거야? 첫날은 이스라엘 사람이 죽었죠. 그다음은 누가 죽은 거요 또? 이스라엘 자손이 18,000이 죽었죠. 그러면 합하면 얼마에요? 4만 명이죠? 이틀 만에 4만 명이 죽은 거라. 자, 이 처음에는 무슨 나비효과라 그런 말이 있죠. 저 남태평양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한 게 커져가지고 태풍이 되어서 올라온다 그런 말이 있는데 처음에 악이라는 게 아주 사소한, 유다 베들레헴의 어떤 사람이 첩을 얻었다는 거예요. 그 악이 처음에 조그마한 걸로 시작해서 나중에 증폭될 때는 몇 만 명이 죽어야 돼. 여러분 나중에 다 끝나고 총 결산하면 근 10만 명이 죽어요. 이 사건으로 인하여.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7.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28.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셨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묻자오되 내가 다시 나가 나의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29. 이스라엘이 기브아 사면에 군사를 매복하니라

30. 이스라엘 자손이 제 삼 일에 베냐민 자손에게로 치러 올라가서 전과 같이 기브아를 대하여 항오를 벌이매

31. 베냐민 자손이 나와서 백성을 맞더니 꾀임에 빠져 성읍을 떠났더라 그들이 큰 길 곧 한편은 벧엘로 올라가는 길이요 한편은 기브아의 들로 가는 길에서 백성을 쳐서 전과 같이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 가량을 죽이기 시작하며

30명 가량이 죽고 거짓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망을 하니까

32. 스스로 이르기를 이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하나 이스라엘 자손은 이르기를 우리가 도망하여 그들을 성읍에서 큰 길로 꾀어내자 하고

33. 이스라엘 사람이 모두 그 처소에서 일어나서 바알다말에 항오를 벌였고 그 복병은 그 처소 곧 기브아 초장에서 쏟아져 나왔더라

34. 온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택한 사람 일만이 기브아에 이르러 치매 싸움이 심히 맹렬하나 베냐민 사람은 화가 자기에게 미친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그래서 마침내

3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쳐서 파하게 하시매 당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 일백을 죽였으니 다 칼을 빼는 자이었더라

누가 좀 계산을 다 해 봐요. 베냐민 사람 25,100명이 죽었어요.

36. 이에 베냐민 자손이 자기가 패한 것을 깨달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이 기브아에 매복한 군사를 믿고 잠간 베냐민 사람 앞을 피하매

37. 복병이 급히 나와 기브아에 돌입하고 나아가며 칼날로 온 성읍을 쳤음이더라

38. 처음에 이스라엘 사람과 복병 사이에 상약하기를 성읍에서 큰 연기가 치미는 것으로 군호를 삼자 하고

39. 이스라엘 사람은 싸우다가 물러가고 베냐민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 삼십명 가량을 쳐 죽이기를 시작하며 이르기를 이들이 정녕 처음 싸움같이 우리에게 패한다 하다가

40. 연기 구름이 기둥 같이 성읍 가운데서 일어날 때에 베냐민 사람이 돌아보매 온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았고

41. 이스라엘 사람은 돌이키는지라 베냐민 사람이 화가 자기에게 미친 것을 보고 심히 놀라

42. 이스라엘 사람 앞에서 몸을 돌이켜 광야 길로 향하였으나 군사가 급히 추격하며 각 성읍에서 나온 자를 그 가운데서 진멸하니라

43. 그들이 베냐민 사람을 에워쌌더니 기브아 앞 동편까지 쫓으며 그 쉬는 곳에서 짓밟으매

44. 베냐민 중에서 엎드러진 자가 일만 팔천이니 다 용사더라

45. 그들이 몸을 돌이켜 광야로 도망하여 림몬 바위에 이르는 큰길에서 이스라엘이 또 오천 명을 이삭 줍듯 하고 또 급히 따라 기돔에 이르러 또 이천명을 죽였으니

46. 이 날에 베냐민의 칼을 빼는 자의 엎드러진 것이 모두 이만 오천이니 다 용사더라

47. 베냐민 육백명이 돌이켜 광야로 도망하여 림몬 바위에 이르러 거기서 넉달을 지내었더라

한 지파는 다 불타버리고 다 죽어버리고 겨우 한 600명이 남아가지고 림몬 바위틈에 가가지고 거기서 넉 달을 지냈습니다.

48. 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와서 온 성읍과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닥치는 성읍마다 다 불살랐더라

불 싸질러서 끝내버렸습니다.

제21장

이왕 내친 김에 끝까지 가야겠네요. 하하 놔두면 다음 주에 또 싸움해야 되잖아.

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여러분 화가 났을 때 맹세하고 결정하면 전부 이게 다 화가 됩니다. 여자들도 다 죽여버리고 어린아이도 죽여버렸는데 그러면 베냐민 지파는 남자 600명밖에 없는 거예요. 이제 거의 다 죽여버리고. 그러면서 그 남자 600명에게 딸 주지 말자 그랬어요. 그러면 베냐민 지파는 이제 남자만 600명 있다가 조용히 없어질 거 아니에요. 그렇게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겁니다.

2.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대성통곡하여

3. 가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어찌하여 한 지파가 이즈러졌나이까 하더니

니가 죽여서 없어졌지 그래. 아니 싸울 땐 또 싸워 죽여 놓고 또 통곡할 때는 통곡하고 그런 거예요 지금.

4. 이튿날에 백성이 일찌기 일어나서 거기 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가로되 이스라엘 온 지파 중에 총회와 함께하여 여호와 앞에 올라오지 아니한 자가 누구뇨 하니 이는 그들이 크게 맹세하기를 미스바에 와서 여호와 앞에 이르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하였음이라

그때 이제는 정말 열 두 지파가 단합을 해야 된다 하는 걸 직접 간접적으로 인식을 하게 되는 거죠.

6. 이스라엘 자손이 그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가로되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쳤도다

7.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딸 주지 말자고 맹세를 해버렸거든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 하리라 하였도다

8. 또 가로되 이스라엘 지파 중 미스바에 올라와서 여호와께 이르지 아니한 자가 누구뇨 하고

하고 보니까 아이고 요단강 동편에 야베스 길르앗 사람이 하나도 안 왔어요.

본즉 야베스 길르앗에서는 한 사람도 진에 이르러 총회에 참여치 아니하였으니

9. 백성을 계수할 때에 야베스 길르앗 거민이 하나도 거기 없음을 보았음이라

10. 회중이 큰 용사 일만 이천을 그리로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야베스 길르앗 거민과 및 부녀와 어린 아이를 칼날로 치라

11. 너희의 행할 일은 모든 남자와 남자와 잔 여자를 진멸할 것이니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야베스 길르앗 거민 중에서 젊은 처녀 사백 인을 얻었으니 이는 아직 남자와 자지 아니하여서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라 그들이 실로 진으로 끌어 오니라 이는 가나안 땅이더라

13. 온 회중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보내어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더니

14. 그 때에 베냐민이 돌아온지라 이에 이스라엘 사람이 야베스 길르앗 여인 중에서 살려둔 여자를 그들에게 주었으나 오히려 부족하므로

아직도 한 200명 부족하죠?

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궐이 나게 하셨음이더라

16. 회중 장로들이 가로되 베냐민의 여인이 다 멸절되었으니 이제 그 남은 자들에게

한 200명에게

어떻게 하여야 아내를 얻게 할꼬

17. 또 가로되 베냐민의 도망하여 면한 자에게 마땅히 기업이 있어야 하리니 그리하면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사라짐이 없으리라

18.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못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맹세하여 이르기를 딸을 베냐민에게 아내로 주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였음이로다

19. 또 가로되 보라 벧엘 북편, 르보나 남편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길 동편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절기가 있도다 하고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무도하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그 아내로 붙들어 가지고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알았쟈? 하하 이 봐요. 이 말은 무슨 말이냐. 의식적으로 베냐민 지파에게 딸을 주는 건 못 하는데 베냐민 사람이 와서 훔쳐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거죠. 무도회 할 때 살짝 와서 훔쳐 가라 그냥. 베냐민 지파 다 죽고 남자만 600명 남았는데 400명은 야베스 길르앗에서 처녀를 훔쳐 와서 나눠줬는데 200명 모자라니까 그러니까 실로에서 무도회할 때 잔치할 때 그때 너희가 와서 처녀들을 한 200명 그냥 납치해 가라. 납치한 건 뭐 납치당한 거니까 우리가 준 건 아니잖아? 이렇게 한다는 거예요.

22. 만일 그 아비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쟁론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 중에서 자기들의 수효대로 아내로 붙들어 가지고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니라

그러니까 베냐민 여자 600명하면 1,200명 가지고 출발해야 돼. 겨우 씨만 남은 거예요 씨만. 그러니까 아무리 자기 지파라도 비류들 그 못된 짓 하는 걸 내 놓으라 할 때 내놨으면 그 사람들만 죽고 말았을 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그것도 제 지파라고 그걸 감싸고 안 내주고 맞서 싸우다 보니까 결국은 이렇게 끔찍한, 총 죽은 사람 얼마에요? 예? 내가 해 본 대로는 90,130 명이야. 맞죠? 그래도 내가 좀 낫죠? 아이고 세상에! 그 비류 몇 사람들 그저 죽었으면 끝났을 걸 갖다가 거의 10만 명 가까이 죽었다고.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곳을 떠나 각각 그 지파, 그 가족에게로 돌아가되 곧 각각 그곳에서 나와서 자기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오늘 우리가 종교 암흑기의 한밤중을 잠깐 지나왔습니다. 밤이 깊으면 또 새벽도 가까운 거죠. 다음에는 우리가 룻기를 보게 되는데 룻기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여명으로 룻기에서 시작해가지고 이것이 다윗왕의 가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칠흑같이, 역사가 인간에게 맡겨도 이렇게 흘러갔지만 하나님께서 또 섭리하셔서 성군 다윗이 나는 길로 어떻게 이끌어 가셨는지 룻기와 함께 사무엘 상하서로 넘어가겠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사시대 중에서 가장 어두운, 종교암흑기 한밤중 같은 그런 무질서와 혼란과 불행과 비극의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사람이 베들레헴에서 첩 하나를 얻은 걸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90,130명이 죽고 또 죽은 사람 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또 과부가 되고 고아가 되고 하는 그런 비극들이 끔찍하게 일어났습니다. 이성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감정으로 처리된 모든 일은 그 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이 사는 삶 속에도 불행한 일이 없어야 되지만 일어났다 할지라도 항상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 앞에서 냉정하게 되는, 감정에 휘둘리는 우를 범치 않게 하시고 은혜와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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