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세우심을 입었다(사무엘상 16장 1 ~ 5절)
다윗이 세우심을 입었다(사무엘상 16장 1 ~ 5절)
  • 김용창
  • 승인 2019.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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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세우심을 입었다(사무엘상 16장 1 ~ 5절)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2.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역사의 장면이 바뀌고 있는 전환기의 말씀을 보게 됩니다. 15장에서 사울 왕이 하나님 눈에 났다. 우리 경상도 표현인데 하나님 눈에 한 번 잘못 났다 하면 그게 회복이 잘 안 돼요. 우리 생각에는 좀 사울 왕이 그런 부족한 면이 있다 할지라도 좀 교육을 한다든지 변화시켜서 어떻게 쓸 수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우리 인간 세상에서는 가끔 인간이 인간을 바르게 판단 못 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실수 이런 뭐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그게 안 되는 수가 많아요. 한 번 실수로 끝장나는 수가 있어요. 여기 사울은 한두 번 잘못되자 그길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사울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사무엘도 사울이 버림받는 것을 많이 슬퍼하고 그렇게 했지만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지 않으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무엘이 얼마나 사울 왕이 버림받는 것을 두고 오랫동안 슬퍼했는지, 하나님 일을 하려고 하실 때 사무엘하고 함께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무엘이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일이 잘 안 되니까 하나님께서도 사무엘이 슬퍼하는 그 마음을 한참 헤아려서 기다려주셨는데 너무 오랫동안 사무엘이 사울을 포기 못 하고 그렇게 슬퍼하고 있으니까 그때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언제까지 슬퍼하고 있을 거냐? 바꿀 건 바꾸고 갈아치울 건 갈아치우고 해야지 안될 걸 가지고 그렇게 오랫동안 슬퍼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하고 책망하시는 겁니다.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이게 무슨 말일까? 기름을 뿔에 채운다. 제가 한 20년 전인가 되는 것 같은데 모스크바에 갔을 때 주말시장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데 벼룩시장 같은 겁니다. 온갖 오래된 골동품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아 거기 갔더니요 기름 부을 때 쓰는 잔, 우리 같으면 이건 잔이 아니고 컵이죠. 컵과 잔이 어떻게 달라요? 참 우리말이 어렵죠. 그런데 물소 뿔을 빼가지고 그 안에 있는 단백질을 긁어내고 그걸 싹 잘라서, 밑은 이렇게 뾰족하고 위에는 나팔처럼 된 건데 그게 잔이야. 그래서 거기다가 올리브기름을 채워가지고 머리에 붓는 겁니다. 그게 기름 뿔인데 우리말로 하면 잔이에요. 잔.

이번에 이스라엘 갔을 때 그 잔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하나 사올까 하다가 집에 하나 있는데 뭘 또 사오겠나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그 잔이 집에 어딘가 있을 거예요.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하 전에는 성경강좌 때 그걸 꼭 보여주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잘 안 보여주고 했더니 어디 가서 숨었는지. 그래서 물소 뿔입니다. 거기다가 올리브기름을 채워가지고 가서 붓는 거예요. 그래서 기름을 뿔에 채우라는 얘기가 모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게 참 어려운 얘기죠.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미리 선택을 해 놨다.

2.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죽일 텐데요. 그러니까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라도 사울이 군대를 거느리고 있고 권력을 갖고 있으니까 사무엘 같은 선지자 하나 죽이는 거 예사로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러니까 사무엘이 두려워 합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허니 사무엘이 더 이상 항명하지 못하고 사울 왕에게서 죽임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이 가라 하면 가야죠.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그러니까 사무엘이 떴다 하면 놀러 다니는 사람은 아니니까, 왜 오셨을까? 두려워하면서 떨며 그 장로들이 평강의 일로, 평강을 위하여 오셨나이까 하고 두려워합니다.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고 두려워했다는 겁니다.

5. 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당연히 하나님이 장자를 택하지 않겠는가 하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용모와 신장 하면 외모죠. 남자가 키가 훤칠하고 용모가 반듯하고 그러면 누가 봐도 괜찮아 보이는 거죠.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중심을 본다는 말은 조금 의역이고 제대로 번역하면 마음을 본다, 레바브를 본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 그 마음이 그 사람의 중심이라는 거죠.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중심, 심지, 그 마음씨를, 그 레바브를 본다. 속내를 본다. 속마음을 본다 그런 뜻이에요.

8. 이새가

그 다음 아들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9. 이새가

셋째 아들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래서 이새라는 사람이 그 아들 여덟 명이 있었는데

10.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여기 있는 게 다냐? 다 온 게 맞나?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막내죠 막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참 놀라운 일이죠. 대체로 하나님께서 장자 혹은 장자에게 영 무슨 결함이 있으면 차자 이런 정도인데 여덟 아들 중에 말째, 말째도 너무 어려가지고 얼굴이 붉고 용모도 아름답고 그런데 거기다가 기름을 부으라는 거예요. 이런 건 아무리 봐도 인간의 이성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죠.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또 말째이기도 하고 그런데 거기다가 기름을 부으라는 거예요. 사무엘이 자기 이성적인 판단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지시하는 대로 여덟 번째 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라마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니까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익히 아는 대로 성령이 임하신다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그런 표현이죠. 외모로는 실제로 기름을 붓고 그러나 그 내면에 올리브기름 그자체가 무슨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그건 예전이고 실제로 그렇게 할 때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그 말이 마시아흐, 메시아라는 뜻이야. 헬라어로 크리스토스, 기름부음을 받았다 할 때는 하나님의 성령이 그 사람 속에 임재하게 되면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게 되는 겁니다.

자, 그리고 14절

14.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그러니까 다윗이라는 소년에게 기름을 부었는데 성령은 그때 이후로 사울왕에게서 떠나고 다윗에게 임했습니다. 반면에 사울은 성령이 떠나고 나니까 바로 악령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여기 ‘번뇌케 한지라’한 것도 의역이에요. 왜 이렇게 의역을 했는지 몰라요. 직역을 하면 ‘두려워했다.’ 요즘 말로 하면 공황장애 같은 겁니다.

두려워할 것이 없는데 괜히 막 두려워서 어쩔 줄을 모르고 이럴 수가 있어요. 이럴 때 혹시 심리적으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영입니다. 악령. 악령이 사람에게 덮어씌우게 되면 두려워할 것도 없는데 두려워하는 거예요. 벌벌벌벌 떨면서 사람도 두려워하고 그냥 뭐든지 온 세상을 두려워해서 문 밖에도 못 나가고 그런 수가 생겨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몇 사람 있었는데 대전서 오셨던 분은 한 교회에 나가는 부부인데 부부가 함께 교회에서 방언을 받았는데 그날 이후로 굉장한 공황장애에 걸려가지고 아무 일을 못 해요. 직장도 못 가고 그렇게 하다가 누가 성경강좌에 가보시라 해가지고 부부가 함께 와서 여기서 말씀을 듣는 중에 제가 볼 때는 치유가 된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그런 방언을 자꾸 갖다 덮어씌우는 그런 곳에 가지 말고 우리 교단에 건전한 교회에 가시라 해서 그 이후로 아무 소식이 없는 걸 보니까 해결이 된 것 같아요. 가금 에스라하우스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열람도 하시고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이 아무 두려워할 것이 없는데 두려워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성도님들 중에서도 괜히 아무 두려워할 것도 없는데 막 두려워지면 그게 악령의 장난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기도하고 하나님께 바로 서야지.

또 한 번은 마산에 있을 대 한 집사가 한국교회 목사들을 막 그냥 싸잡아서 매도를 하는 게 예사 버릇처럼 됐어요. 평소에. 그래가지고 그냥 한국에 그래도 내로라하는 그런 목사들을 사기꾼이니 막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가 하는 일들이 이것저것 부도가 나고 망하고 그러더니 두려워가지고 그 큰 덩치가 벌벌벌벌 떨면서 두려워가지고 자기 집에 있지도 못해서 자기 여동생 집에 가서 숨어있고, 거기는 괜찮나? 자기 집도 두려우면서 여동생 집에 있으면 두려움이 어디 갑니까? 아 두려워서 성경강좌 와가지고도 강좌를 못 들어요. 강좌를 들으니까 막 바로 하나님 음성이 들린다면서, 강좌에 왔으면 강좌를 들으려고 안 하고 계속 사무실에 와서 빙빙 돌고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나중에 신학을 하고 했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어요.

어떻든 제가 보면 그런 아무 두려워할 것도 없는데도 막 두려워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악령이 그 사람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빛이 사라지면 어둠이 들어오는 것처럼 성령이 떠나면 그 자리에 바로 악령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런 것처럼

14.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그 번뇌케 하는지라 옆에다가 ‘두렵게 하는지라’ 이렇게 쓰시기 바랍니다.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빠이트라는 말인데 두렵게 하온즉

16. 원컨대 우리 주는 주의 앞에 모시는 신하에게 명하여 수금 잘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수금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악기인지 저는 잘 못 봤습니다. 그림을 보거나 하면 하프처럼 생겼어요. 항아리처럼 생겨서 옆으로 줄이 있는데, 바이얼린처럼 활을 쓰는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줄을 뜯는 식으로 기타처럼 튕기는, 그렇게 잔잔하게 연주하면 악령이 두렵게 하다가 마음을 조금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18. 소년 중 한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탈 줄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19. 사울이 이에 사자를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 아들 다윗의 손으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고

부관, 비서 이런 식이죠.

22.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그것도 알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다는 것뿐이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는 설명이 안 돼요. 하여간 결과적으로는 그래. 그 수금을 잘 연주하게 되면 사울이 불안 심리가 가라앉고 마침 악령이 떠나든지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심리가 불안한 사람에게 그런 치유음악 그런 것도 있다 하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잘 알지 못하는 세계인데 어떻든 사울 왕의 그 불안심리가 다윗이 수금을 잘 연주하면 가라앉고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제17장

자, 17장입니다. 그때쯤이죠.

1. 블레셋 사람들이 그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치매

이번에 우리 성지순례 팀이 바로 거기를 갔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벌어졌던 그 골짜기에 갔어요. 엘라 골짜기라고 하는데 2절에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치고

그 골짜기라는 게 우리 지리산 골짜기처럼 깊이 푹 파이고 이런 게 아니야. 아니고 산과 산 사이에 쭉 들판이 있는데 그걸 갖다가 그 사람들은 골짜기라고 해요. 우리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골짜기하고는 많이 달라요. 그래서 사람들이 처음에 가서는 이게 무슨 골짜기냐 하는데 그런데 그게 골짜기입니다.

골짜기에 들이 형성돼 있고 한데 영어권에서는 밸리라고 하는데 여러분 캘리포니아 밸리에 가면요, 물론 한 산맥이 있고 한 산맥이 있어서 그 사이에 캘리포니아 밸리가 얼마나 넓으냐? 우리 경상남도 넓이만 해요. 그걸 밸리라고 해요. 그 밸리를 자동차로 달려보는데 그게 이 나라에 산이 있는가 없는가 할 정도로 평원이 넓은데 어떻든 그 평원 이쪽 끝에 산맥이 있고 이쪽 끝에 산맥이 있기 때문에 그 가운데 사이에 있는 평원을 밸리라고 해요.

그런 것처럼 이스라엘도 우리처럼 험산준령의 산골짜기 이런 게 아니고 한 쪽에 산이 있고 또 한 쪽에 산이 있어서 그 사이에 있는 평원을 통째로 골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엘라 골짜기에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을 대하여 항오를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은 이편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편 산에 섰고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그러니까 엘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편 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편 산에 마주 대하고 있습니다.

4.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러니까 싸움을 부추기는 자가 나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6규빗 하면 팔꿈치에서 손가락 끄트머리까지가 한 규빗, 헬라어로는 한 페키스라고 하는데 규빗이나 페키스나 같아요. 45센티 내지는 50센티미터입니다. 그러면 6규빗이면 3메다야. 3메다하고 한뼘이라는 거에요. 그러면 한뼘은 놔두더라도 3메다라고만 해도 대단한 거죠. 저는 3메다 되는 사람은 아직까지도 못 봤어요. 2메다 넘는 사람은 봤는데 3메다 하면 너무 커. 이게 아낙 자손 혹은 삼숨밈 하면서 성경에 나오는 거인족 이런 사람들입니다.

5.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으니

어린갑, 고기비늘같이 생긴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이며

5000세겔이면 약 60킬로 정도 되는데 갑옷 무게만 60키로라. 우리 같으면 짊어지고 낑낑 하겠죠? 아이고.

6. 그 다리에는 놋경갑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베틀채 같으면요 4x4 정도 되는 거라. 4인치x4인치 정도 되는 그 정도가 베틀채거든요. 우리는 어릴 적부터 베틀채를 많이 봐서 아는데 여러분들은 베틀채를 안 봐서 모르는 거죠. 하여튼 창자루가 이정도 되는 거라.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창날만 해도 7.5킬로~8킬로 됩니다. 그리고

방패 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항오를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기어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그러니까 백성을 다 싸우게 할 거 없고 우리 중에서 하나, 너희 중에서 하나 나와서 장수하고 장수가 싸워서 승부를 가리고 지는 쪽에서 이기는 나라의 노예가 되는 거다 이런 식으로 제안합니다. 그건 제가 덩치가 크니까 제 편한 대로 합니다. 골리앗이 보니까 이스라엘 군대 중에는 그렇게 큰 인물이 없으니까 대표만 싸워서 승부를 내자 이런 식으로 나온 겁니다.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가로되 내가 오늘날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로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자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 많아 늙은 자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제 삼은 삼마며

14. 다윗은 말째라 장성한 삼인은 사울을 좇았고

이미 군대에 예속되어서 전쟁을 하고 있었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 아비의 양을 칠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그러니까 아까 본 대로 다윗은 사울 왕이 막 또 불안에 떨고 하면 가서 수금을 연주해가지고 낫게 해 주고 또 집으로 와서 양떼 돌보고 왔다갔다하는가 봐. 그런데 문제는 골리앗이 아침마다 나와서 조석으로 아침에 한 번 나와서 고함을 지르고 저녁때 또 한 번 나와서 고함지르고 그걸 40일 동안 해. 아 싸우려면 빨리 끝장을 내든지. 그래서 이런 건 임자가 있는 거예요. 다윗이라는 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폭발할 폭탄도 아니야. 그냥 계속 그저 고함만 지르고 있는 게야. 임자가 안 나타난 거야 임자가.

우리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은 맨날 천날 막 김일성이가, 김일성이는 죽었죠. 김정은이가 막 핵폭탄 던지고 내려오는가 싶어서 맨날 미국사람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벌벌벌벌 떨고 그래. 내려왔으면 벌써 내려왔지 안 내려옵니다. 괜히 집적거려가지고 자기 체제 유지하고 그런 것뿐이지. 제가 볼 때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나 김정은이가 남한을 치고 내려오려면 때가 늦었어요.

전에 그럴 수 있는 때가 있었습니다. 충분히 북한이 밀고 내려와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죠. 언제냐면 우리 군대가 월남으로 주력부대가 다 빠져나갔을 때 그때 내려왔으면 백전백패합니다. 그리고 박정희 죽었을 때 그때 내려왔으면 우린 뭐 그냥 끝장났죠. 그리고 또 518 났을 때 내려왔으면 혼란 중에 벌서 우리가 망해버리고 끝났지. 그럴 때도 안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걸 내려오지도 않을 것 가지고 내려온다 그러면서 전부 정치에 이용해먹는 겁니다. 내기합시다.

하여튼 폭발할 폭탄도 아니야. 골리앗이 아 끝장내려면 벌서 40일간 해서 끝장을 내지 게속 고함만 지르고 들어가요. 다윗이라는 임자가 나올 때까지 그래요.

17. 이새가 그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스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그러니까 아마 이새는 아들 3명을 장자, 차자, 삼자 이렇게 막 엘리압, 아비나답, 삼마 이 세 아들을 보내놓고 입에 침이 마르는 거라. 아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덤벙대다가 죽었나 하면서 그렇게 너무 애가 타니까 다윗에게다가 면회를 가라. 그래서 볶은 곡식 좀 주고 치즈를 주고 했다는데 나는 치즈 그거 무슨 맛으로 먹는지 나는 이번에 가서 열흘 동안 그 맛을 들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맛이 없어요. 뭐 빵을 쥐어박으면 어쩔수 없이 먹지만 도무지 못 먹겠는데 아 그 사람들은 또 그거 없으면 못 산다네? 나는 그거 단맛도 없고 신맛도 없고 씁쓰레한 게 찝찔한 게 어떻게 영 맘에 안 들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그게 없으면 못 산다는 거라. 그 치즈 열 덩어리를 보냈다는 거예요. 빵 열 덩어리 하고.

아 그래서 면회를 가서 형님들이 살았는지 알아보고 와라. 그리고 살아있으면 그 살아있다는 증표를 가져와라. 여러분 우리가 입장이 안 돼봐서 그렇지 아들 세 명을 전쟁터에 내보내보세요. 얼마나 궁금하고 애가 타겠습니까? 이새의 심정이 그런 거죠.

19.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는 중이더라

20. 다윗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의 명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싸우려고 고함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이 항오를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하였더라

22. 다윗이 그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항오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25. 더러는 가로되 너희가 이 올라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은 이스라엘 중에서 자유하게 하시리라

자유케 한다, 세금을 면제하고 징병을 면제하고 자유케 한다.

26. 다윗이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가로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여차여차히 하시리라 하니라

28. 장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29.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 돌이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31. 혹이 다윗의 한 말을 듣고 그것을 사울에게 고하였으므로 사울이 다윗을 부른지라

32.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그때 다윗의 나이가 20살도 채 안됐을 거라. 어떤 학자는 17살쯤 됐을 거다 이렇게 해요. 17살이면 고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인가 그때 제일 겁대가리가 없을 때죠. 하하 철딱서니도 없고 겁대가리도 없고 두려울 게 없고 그런 때이긴 해요.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말이 달라요 그렇죠? 이것저것을 다 알고 따지고 하는 사람은 겁이 나서 벌벌 떠는데 이 아무 철도 없어보이는 이 다윗이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34.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이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양을 치는데 어떤 사자나 곰이 와서 다윗의 양 새끼를 하나 물고 갔다는 거예요. 우리 같으면 뭐 나머지 양이라도 안 뺏기기 위해서 양떼를 데리고 집으로 오든지 할 텐데 아 다윗이 사자나 곰을 따라 갔다는 거예요. 따라가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자나 곰을 쳐 죽이고 새끼를 빼앗아 왔다. 하나님께서 본 거죠. 하나님께서 다윗의 그런 모습을 보고 그래, 이 아이에게 내 백성을 맡길 수 있겠다. 양 새끼 한 마리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또 가서 기지를 발휘해서 사나나 곰을 쳐 죽이고 그 양 새끼를 빼앗아 오는 걸 볼 때 내 백성을 이 아이에게 맡길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아니 입힐 걸 입혀야지 그래. 아시는 대로 사울이 어깨 위만큼 더한데, 딴사람보다 30센치가 큰 사람이 다윗이 아직 홍안의 미소년인데 거기다가 입히니까 병아리가 우장 입은 것 같애. 하하 우장이 뭔지 모르죠? 옛날에 우리가 어릴 때는 도롱이라는 우장이 있었어요. 띠풀, 띠꼴, 또 모르죠? 하하하 더운 여름이 이 앞에 우리 들어오는 화단 앞에 보면 우장 만드는 띠꼴 풀이 납니다. 그걸 촘촘히 엮어가지고 어깨에 두르면 비가 오고 모내기를 하고 논 갈고 할 때도 등은 뜨뜻해요. 그래서 머리에는 밀짚모자나 삿갓을 쓰고 하면 암만 비가 와도 비가 타고 내려서 몸에까지는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걸 우장이라고 하는데 병아리에게 우장을 입혀 봐. 그래서 안 맞는 큰 옷을 입으면 항상 우리 지역 속담이 병아리 우장 입은 것 같다야. 병아리가 우장 입으면 병아리 100마리라도 우장 하나로 다 덮을 수 있어요. 그런 비유가 있는데 여기 지금 다윗이 사울왕의 갑옷을 입으니까 도저히 뭐 움직이지도 못하는 거죠.

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양 칠 때 돌멩이 몇 개 넣어 다니는 주머니가 있는 모양인데 거기다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안 잊어버리면, 요즘 깜빡깜빡해가지고 다음시간에 제가 물매를 만들어 올게요. 막대기 이만큼에다가 너무 크면 너무 길면 안 돼요. 요만큼 한 50센티~60센티, 거기다가 끈을 이렇게 달아가지고 다시 접어 올리면 손에 잡고 접힌 데다가 돌을 실어가지고 이래 돌려가지고 던지면요 그냥 손으로 던지는 것보다 2배는 기본이고 약 3배까지 날아갑니다. 따라서 잘 던지면 한 100메다 갈 수 있어요. 여러분 100메다면 권총보다 센 겁니다. 그래서 그게 이스라엘 양치기 소년들은 아주 그걸 잘 해야 돼요. 늑대가 오거나 하면 쫓아내거나 하는 건데 다윗이 그 엄청난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베틀채 같은 창을 잡고 오는데 다윗이 요만한 막대기에다가 돌멩이 5개, 그 돌멩이가 미사일스톤이야. 하하 아 이걸 가지고 나가는 거예요.

41. 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방패를 골리앗이 자기 손에다 잡은 게 아니고 방패 든 아이가 앞에 서있고 골리앗은 골리앗대로 따로 둘이 오는 겁니다.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나님의 이름이 걸려있어요. 그렇죠? 지면 하나님 입장이 곤란해지죠.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는데 그런데 말이 참 당차죠.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여러분 만약에 다윗이 골리앗하고 맞붙어가지고 접근전으로 하면 백전백패죠. 이런 건 맞붙으면 안되고 원격으로 처리해야 돼. 먼 데서 원격으로 거리를 딱 두고 하는데 여러분 다윗이 골리앗의 체격이 쥐만하면 맞추기 힘들어요. 그런데 워낙 타겟이 크기 때문에 눈감고 던져도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게 던져야 되고 급소를 찔러야 돼. 그런데 미간 여기를 보통 우리가 급소라 그러거든요. 코뼈가 끝나는 눈썹과 눈썹 사이를 급소라 그러는데 딱 던졌는데 딱 1개 던진 게 거기서 바로, 살짝 맞으면 퉁 하고 튕겨나옵니다. 그런데 워낙 세게 맞았기 때문에 폭 하고 돌이 박혀버린 거예요. 아무리 골리앗도 두개골이 깨지면서 그 안에 뇌를 때렸는데, 대개 한 대 맞았는데 뒤로 맞으면 일어납니다. 그런데 맞았는데 앞으로 넘어지면 못 일어나요. 그런데 돌이 박혔는데 앞으로 엎어졌다는 거예요. 내가 예언합니다. 못 일어납니다. 절대로. 하하

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칼도 없이 물매 하나만 가지고 끝장을 냈습니다.

51.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 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그러니까 골리앗 하나만 믿고 막 떠들고 나온 거야. 그리고 그 하나가 딱 무너지니까 나머지는 기대할 것도 없고 두려워서 다 도망가버리는 거죠. 그래서

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의 상한 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53.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54.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 가고 (x)

54절에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잘라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져갔다는 말이 잘못된 말이에요. 줄을 긋고 거기 x를 해놓으세요. 아직은 블레셋은 여부스 사람의 도시지 다윗이 나중에 왕이 된 후에 한 20년 후에라야 예루살렘을 다윗이 탈환하게 되는데 아직은 말이 안 되거든요. 자기 고향 동네 베들레헴으로 가져왔다고 해야 말이 되죠. 아니면 사울왕 앞으로 가져왔다 하면 되는데 뭐든지 그저 이런 걸 보면 이 사무엘서가 아주 후대에 예루살렘이 수도가 된 후에 기록하면서 기록자가 습관적으로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 이렇게 실수한 거라. 예루살렘은 아직도 유대인 손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이기 때문에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는 말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55.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감을 사울이 보고 군장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은 사울의 사촌이죠.

아브넬아 이 소년이 뉘 아들이냐 아브넬이 가로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56. 왕이 가로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하였더니

57.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 손에 있는 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의 앞으로 인도하니

58.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사람들에게 질문이 들어와요. 여태까지 자기가 어려울 때마다 수금을 타고 그리 해놓고 이제 와서 누구냐고 왜 물을까? 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 가끔 이렇게 질문이 올라오는데 이 말은 그런 말이 아니고 알긴 알지 다윗이 누군지는 알지만 어느 가문에서 뉘 자손으로 이런 훌륭한 아들이 났느냐 다시 주목하게 되었다 그런 뜻입니다. 다윗을 모르겠다는 게 아니고 어느 가문의 어떤 집안에서 이런 훌륭한 아들이 났느냐 그 가문을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됐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서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하고 다윗은 알지만 다윗의 아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라. 그냥 수금 잘 타는 아이라고 봤다가 이제는 그 아이가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걸 볼 때 그 아이 뿐 아니라 그 가문에 대해서, 그 집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다 그런 얘기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래서 일약 이 사건, 즉 골리앗 사건이라는 이 사건은 다윗에게는 세상 말로 하면 등용문이 되는 것이고 사울에게는 이것이 몰락의 문이 되는 거라. 어떤 사람에게는 이 사건이 등용문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멸망의 문이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이고 못하겠다 하고 패배해버렸는데 어떤 사람이 훗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하는 사례가 나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못하겠다고 피하고 도망가고 할 것이 아니라 그 목표가 있으면요 길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다. 그걸 그저 너무 쉽게 포기하고 그런 사람은 성공하지 못해요. 수많은 사람들이 남이 상상도 못한 일을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하면서 계속 길을 찾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젊은 청소년들의 기상을 아주 짓뭉개버리는 아주 못된 속담이 있는데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이래버리는 겁니다. 너무 분에 넘치는 걸 기대하지 말아라 그런 말이기는 한데 세상에 올라가지 못할 나무가 어딨어요? 우리가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 어쩌고 할 때 미국사람들은 달에 올라간다고 껑충댔어. 달 보고 그 사닥다리 놓고 한 번 쳐다봐. 그러나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이러고 계속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길이 있다는 거예요. 조금만 어려워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이런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저는 지난 2000년 동안이나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이래로 항상 계시록을 못 풀어서 모든 신학자, 모든 성경학자, 모든 목회자가 다 계시록을 풀 수 없는 책이다. 그렇게 손 놓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내같은 건 풀 수 없는 거다 넉넉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런데 자꾸 그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여러분 창세기에서부터 시작하면 결국은 도전이 계시록을 보고 도전하는 겁니다. 계속 왔다갔다하다 보니까 아 어느날 제가 성경연구에 올인하다시피 한 기간이 한 15년 되는 해에 1992년도 이때보다 조금 늦은 한 4월말쯤 됐던 것 같은데 계시록이 열리게 됐습니다.

딴사람도 저보다 더 노력한 분도 있겠죠. 어떤 분은 요한계시록을, 한국 초대교회 목사님 중에 길선주 목사님이라는 분은 요한계시록을 1만 번 읽었다고 해요. 문제는 1만 번 읽었는데 모르겠더라는 거예요. 유명한 에디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전구라든지 전화기 이런 걸 발명한 에디슨은요 백열등 우리 전구 있잖아요? 그걸 연구하는데 2만 번을 실험했는데 실패했다는 거예요. 실패해놓고는 하는 말이 2만 번을 했어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걸 내가 발견했다. 2만 번.

그리고 전에 영양주사 중에 606호라고 요즘 잘 안 쓰는 말인데 그것도 606번째 실험해가지고 성공해가지고 606호라는 겁니다. 그래서 만족할 때까지는 만족하지 않고 끝날 때까지는 중단하지 않는다 그런 도전정신과 그런 정신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 문제를 풀어낸다는 겁니다.

전에 제가 사천에서 개척교회 할 때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평화봉사단인가 하는 팀에서 우리집에 와서 40일간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그 아이들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쯤 아래인데 굉장히 도전정신이 있어. 아이들이 대학생들인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정신이 그 아이들이 40일 있는 동안에 몇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아 이게 미국 정신이구나. 도전자 정신.

그래서 여기 다윗이 다른 사람 다 할 수 없다고 할 그때에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걸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통상적인 방법, 뭐 늘 하는 칼이나 창이나 활이나 이런 것이 아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자기에게 익숙한 것, 여러분 물맷돌을 그 정도로 세게 던지고 그 정도로 정확하게 던지고 하려면요 자기 양떼를 지켜서 여러 수백 번이 아니고 여러 수천 번, 수만 번 해서 그 정도로 나오는 겁니다. 뭐 박찬호나 박세리나 이런 사람들이 미국까지 가가지고 한국인의 기상을 이렇게 나타낸 건 그 공을 던지거나 골프공을 놓고요 수도 없이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래요.

뭘 한 가지라도 다윗의 물맷돌처럼 뭘 한 가지라도 그야말로 세계 일인자가 될 만큼 그렇게 갈고닦고 하니까 언젠가는 써먹을 날이 온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골리앗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골리앗을 자기 발등상으로 밟고 왕위에 올라가는 그런 계단이 된 거예요.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은 문제가 뭣인지 놓고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고, 여러분 윈스턴 처칠이라는 사람이 자기 모교 대학교에 가서 졸업 축사를 하는데 ‘결코 포기하지 말라.’하고요 ‘결코 포기하지 말라.’세 번째도 ‘Never give up.’ 같은 말을 3번 하고 내려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학교 생긴 이래로 가장 명연설이었다 그런 말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앞에 젊은 날에 우리 앞에 무슨 문제가 있을 때 피하고 숨고 도망가고 하지 말고 믿음과 담력을 가지고 도전하고 그래도 우리는 해냈다. 서양 사람들이 젊은이들이 가끔 하는 말이 ‘우리는 해냈다.’ 해내는 사람들, 여러분 다윗이야말로 골리앗을 정말 해내는, 그런 일로 인해가지고 그 골리앗을 딛고 그가 이스라엘 왕위로 올라가는 그런 계단으로 삼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홍안의 미소년이었으나 골리앗을 때려잡고 시대의 영웅이 된 그런 모습을 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어서 그에게 나타나는 큰 장애물 같은 문제가 그의 발등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우리도 문제 앞에 너무 쉽게 포기하는 우를 범치 않게 하시고 끝가지 도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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