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도피생활2(사무엘상 23장 1 ~ 5절)
다윗의 도피생활2(사무엘상 23장 1 ~ 5절)
  • 김용창
  • 승인 2019.04.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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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도피생활2(사무엘상 23장 1 ~ 5절)

1.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거민을 구원하니라

 

다윗의 도피생활 두 번째 이야기를 드립니다. 23장에는 다윗에게 들려온 소식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왔는데 그 중에 그일라라는 곳입니다.

[지도]

지도를 보시면 여기가 그일라예요. 설명이 조금 필요한데 여기가 예루살렘이고 여기가 베들레헴이고 또 여기가 헤브론이고 그 약간 서북쪽이 그일라 라는 곳인데 여기가 초록색으로 해변 가에 곡식을 심고 과일나무가 잘 되는 여기가 좋은 땅이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걸핏하면 쳐들어오는데 타작마당에 와서 일껏 농사지어서 타작해놓으니까 싹 가져가버리는 거야. 요런 못된 놈들이 블레셋 놈들이야.

 

그런 사람들이 그일라에 와서 타작마당을 다 탈취해 갔다 하는 소식을 다윗에게 누가 들려줬는데

1.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2. 이에 다윗이

기도합니다.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이게 하나님 뜻입니다.

3. 다윗의 사람들이

신하, 졸개 이런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안 된다는 거죠. 하나님은 한 분이고 다윗의 사람들은 여럿이라. 이럴 때 이제 하나님 한 분 말을 들을 것이냐 여러 백성의 말을 들을 것이냐. 사울 같으면 백성의 눈치를 보고 백성들을 따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한 번 더 여쭈게 됐는데,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거민을 구원하니라

, 이리 봐요. 그때 왕이 누구죠? 사울왕은 뭐하고? 허허. 사울왕은 뭐하고 망명길에 도피처로 피해 다니는 다윗이 구원해야 되느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블레셋 사람들은 말하기를 아기스라든지 신하들은 말하기를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외부사람들은 지금 이미 다윗이 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다윗은 정말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가서 자기 주변에 모인 사람 400명이라 하지만 아까 말했죠? 빚진 자, 원통한 자, 분통 터지는 자, 살림 거덜난 자, 이런 사람들이 모였는데 다 오합지졸이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걸 거느리고 가서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니까 싸워서 블레셋 사람들을 크게 도륙내고 잃어버린 걸 다 찾아오고 가축까지 빼앗아 오고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그때 6절에 보면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내려올 때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다. 에봇이 뭐냐 하면 제사장이 속옷을 여러 개를 입고 맨 마지막에 겉에 입는 옷이 에봇이예요. 우리 같으면 목사 가운 같이 맨 마지막에 겉에 입는 건데 그 가슴에는 열 두 보석으로 된, 열 두 보석은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데 거기에 우림과 둠밈이 있어가지고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주사위처럼 이렇게 던져봐 가지고 가부, 하나님 뜻에 가부를 묻는 그런 형식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어떻게 다윗이 물어서 하나님 뜻을 알아냈느냐 하는 걸 설명하는 입장에서 6절에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었더라

그러면 사울 왕 쪽에는 이 에봇이 없어져버린 거예요. 에봇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을 물을 길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그저 여기 성경이 오랜 후대에 기록한 사람이 다윗이 기도하니까 하나님의 음성이 귀에 들린 걸로 생각하는데 대개 그리 안하고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걸 가지고 결정해야 돼요. 그래서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기 때문에 다윗이 하나님 뜻을 물을 수 있었다 이런 얘기에요.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혹이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가로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붙이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갇힌 거나 마찬가지잖아. 해서

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 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그때쯤에

9. 다윗이 사울의 자기를 해하려 하는 계교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 오라 하고

에봇을 가져와야 하나님 뜻을 물을 수 있는 거예요.

10. 다윗이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의 연고로 이성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그러면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주의 종의 들은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가 내려 오리라

12. 다윗이 가로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붙이리라

지금 봐요. 다윗이 목숨을 걸고 그일라 사람들을 위해서 싸워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고 그일라를 구원했잖아요. 그럼 그일라 사람들이 사울왕은 뭐하면서 우리가 어려움 당했어도 돕질 않았는데 다윗은 우리를 돕는구나, 우리를 구원하는구나 하고 다윗을 아끼고 보호해야 맞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하나님께 물어보니까 그일라 사람들이 너를 네가 블레셋 손에서 그일라를 구원해줬어도 그일라 사람들은 배은망덕하고 너를 사울왕의 손에 붙일 거다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사울 왕 군대가 오기 전에 다윗이 도망을 갑니다. 이봐요. 이 그일라 사람들이 배은망덕한 거 맞죠? 그러니까 세상에서는 배은망덕한 게 다반사라. 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누구에게 잘해줬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그러니까 울거나 슬퍼하거나 하지 마. 그런 일은 늘 있는 일이예요. 특별히 사람을 도와주면 악문을 한다. 지리산 속담에 있는 말이야. ‘짐승을 도와주면 은혜를 갚고 사람을 도와주면 악문을 한다.’

저도 그런 걸 많이 봤어요. 일껏 도와줬는데 나중에는 나를 쫓아내는데 앞장을 서더라고. 원지에 있을 때 일이야. 그래서 저는 그런 일 당해도 이제는 조금, 지금도 그리 하면 화가 좀 나겠지? 그래도 제가 그걸 슬퍼하거나 노여워하거나 하지 않고 그래, 사람은 늘 그런 거다. 그래서 여러분도 누구를 잘해주면 잊어버려. 그냥 잊어버리고 또 누가 우리에게 잘못해도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걸 다 갖고 있으면 잠도 못 자고 나만 망가져요. 그래서 사람은 그런 거예요.

여기 다윗이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했는데 사울 왕부터, 자기 장인어른부터 배반하잖아요. 그래서 이 성경은 어떻게 이렇게 정직하게 기록했는지 직필로 써놨어요. 다 은혜를 갚더라. 여러분 기드온이 미디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줬는데 배은망덕한 거 봤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저 배은망덕한 거다. 우리가 일껏 수고하고 노력했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 알아줄 지식이 없는 수도 있어요. 그냥 넘어가. 그걸 내가 뭘 좀 해줬는데 그걸 기억 안 해주고 섭섭하게 한다 해가지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하거나 하지 말라는 거예요. 다윗이 이런 거 그냥 잊어버립니다.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나중에는 또 그일라가 다윗 편에 섭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막 어떤 사람들이 내게 섭섭하게 한다 해서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한 번 잘하면 헤헤 했다고 한 번 못하면 또 성내고 이리 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 항상 그런 어떤 사람이든지 내게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이 나는 일양 한결같이 이렇게 해야지 거 막 내가 너무 잘해줬는데 이리 하더라 해가지고 그러면 안 돼요. 그러면 맨날 섭섭한 꼴을 당해요.

 

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명 가량이 일어나

또 늘어났죠? 점심 먹고 나니까 600명으로 늘어났어요. 오전에 400명이었는데. 시간이 지난 거죠.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혹이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에이~ 도망갔다네 하고 김샜다 하면서 포기해버립니다.

14. 다윗이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황무지 산골에도 유하였으므로

거기 줄을 그어 봐요. 거기도 다윗의 도피처 중에 하나입니다. 꼭 황무지로 황무지로 이렇게 막 돌아다녀요. 그러게 야당이에요 야당. 10년 너머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15. 다윗이 사울의 자기 생명을 찾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황무지 수풀에 있었더니

십 황무지에 조그만 수풀이 있는데 거기 또 숨어 살았습니다.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요나단 같으면 정치적으로 말하면 사실은 정적 관계에 있는 거죠. 그러나 정치적 욕심이나 이런 것들이 다윗과 사울 사이에 절대 깨뜨리지 못해요. 워낙 그 두 사람은 우정이 돈독했기 때문에.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우리 아버지도 다 알고 있어. 이 요나단이 하는 말이라.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요나단은 그렇게 생각해요. 결국은 우리 아버지는 뭐 이미 끝났고 네가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고 나는 네 다음 자리에 있거나 뭐 그렇게 된다는 걸 우리 아버지도 이미 다 알고 있다야.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떻든 요나단의 생각은 그래.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거하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이것이 다윗과 요나단의 마지막 만남이 됩니다. 다시 만나지 못하게 돼요. 얼마 있다가 요나단하고 사울왕이 길보아 산에서 전투에서 죽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때 만남이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 됩니다.

 

19.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가로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편 하길라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고 또 고발을 합니다.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 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붙일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21.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

이런 축복은 해봐야 헛방이에요. 사울의 축복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22. 혹이 내게 말하기를 그가 심히 공교히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 은적하였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탐지하고 실상을 내게 회보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천천인 중에서 그를 찾아내리라

반드시 찾아내라는 얘기로 그렇게 다그칩니다. 공교히 행한다.

 

여기 지리산에 우리가 어릴 때 빨치산으로 들어간 사람이 있었어요. 자기 남편이 빨갱이들에게 끌려서 곡식을 뺏기고 그 짐을 지고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그 빨갱이들 속에 넘어가서 있으니까 그 남편을 찾아서 산으로 들어가요. 그 여자 이름이 정순덕이라는 여잔데 마지막 파르티잔이죠. 그 실록 소설 1,2,3권이 제게 있는데 다 읽어봤어요. 우리 지역에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책을 쓴 저자가 여기 와서 단단히 돌아다니면서 나도 모르는 지명까지 우리가 애매하던 지명까지 다 밝혀가지고 정말 성실히 썼더라고.

그 정순덕 죽기 전에 몇날며칠을 달래고 꼬셔가지고 인터뷰해가면서 그 실록 정순덕이라는 책을 썼거든요. 그때 우리 어릴 때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살아있었으니까 제가 2-3살 때 6.25가 나가지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이 정순덕이가 여자인데도 여러 빨갱이들을 데리고 두목이 됐어요. 그리고 정순덕이, 강우영이, 이홍이, 안항도, 제가 그 빨갱이들 이름들도 제가 다 기억해요. 그때는 학교 가면 그걸 다 외어야 돼. 의무적으로 그 빨갱이 이름들을 다 암기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있을 때 추적자들이 항상 여기 와서 진을 치고 하는데 어떻든 한 모퉁이만 돌아갔다 하면 없어져버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사람들 말이 정순덕이가 축지법을 한다. 공교히 행한다. 신출귀몰하게 한다. 얼마나 빠른지 봐도 목격돼도 못 따라간다는 거예요. 그 정도로 빨리, 산에서 단련되고 해서 그렇겠죠.

그래서 중학교 때 그 삼장면 내원 골짜기에서 그 지서 순경하고 늘 양식 가지러 오는 그 수탈당하는 그 집 아주머니하고 짜고 해가지고 잡았거든요. 짜고 이제 양식 가지러 오거든 벨을 눌러라. 그러면 잠복근무하고 있던 경찰관이 가서 총으로 잡겠다 했는데 그 벨 위에다가 안고 있던 애기를 얹었어요. 그러니까 옆집에 있던 경찰관이 벨이 울리니까 갔는데 멍청하게 가다가 또 무슨 소리를 더럭더럭 내어가지고 바로 정순덕이가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경찰이 쐈습니다. 그런데 한 발은 안 맞고 한 발은 허벅지인가 어디에 맞았습니다. 도로 안으로 들어가서 자기를 잡히게 한 그 집 주인을 쏘려고 들어오는데 문 뒤에서 꽉 끌어안고 있어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경찰이 들이닥쳐서 잡은 거예요.

그래서 산청 보건소에서 그 총 맞은 것 수술을 한다 해가지고 나는 직접 못 봤는데 직접 본 사람 얘기가요 여자가 허벅지가 얼마나 근육이 발달했는지, 모르지. 총을 맞아서 퉁퉁 부어서 그런지. 하하 내 짐작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굉장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얼마나 빠른지 한 모퉁이를 돌아갔다 하면 사라진다는 거예요.

 

다윗도 아마 그렇게,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10년을 벼르는데 3000명을 풀어가지고 10년을 찾았는데 못 찾아. 하나님이 숨겨주신다. 여호와는 숨겨주신다. 그래서 그 훗날에 다윗이 남긴 그 시를 보면요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시오 피할 바위시요 요새시요 산성이시요 그런 여러 말이 나오는데 그 어려운 날에 나온 시야. 이상하게 다윗의 눈에는 사울이 항상 보여 이렇게. 항상 보이는데 그 사울 눈에는 다윗이 절대 안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숨겨주신다.

구주예수 나를 숨겨주소서(439/386, 만세반석 열린 곳에)’ 그런 노래 있죠? ‘이 땅 위에 평안 없고이런 노래 있잖아요. 정말 하나님이 다윗을 어떻게 숨기는지 사울 눈에 안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다윗 눈에는 항상 사울이 보여. 그러니까 보는 자와 안 보이는 자의 싸움이야. 아 여러분, 그 하나님의 은혜를 그때 다윗의 시가 칠십 몇 편이 있는데 그중에 아마 삼분지 일은 이 어려울 때 썼어요. 그러니까 기쁘고 행복한 시간은 많지 않고 다 어려움을 토로하는 그런 시들로 점철돼 있습니다.

어떤 때는요 하나님, 내 원수가 왜 이렇게도 많습니까?’ 하고 어떤 때는 하나님, 천하 모든 사람들은 다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런 말이 나와요. 다윗 곁에 있던 사람들이 때로는 배반하거든요. 나중에 끄트머리 갔을 때요 몇 차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다윗을 배반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기는 거예요.

저도 뭐 길지 않은 생을 살아오면서 여기서 성경 배우고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여기 발도 끊고 오지도 않고 이상한 짓 하면서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도 뭐 그 사람은 그냥 그런 겁니다. 그것 가지고 슬퍼하고 속상해 하면 나만 상하는 거라. 다윗도 그런 배반을 당했는데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이리요 하고 넘어가야 돼요.

 

공교히 행한다는 거야. 24,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편 마온 황무지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거기 또 줄그으세요. 마온 황무지에 또 있었습니다.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편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편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가로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하필이면 그때 또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잡으려고 막 혈안이 되어가지고 돌아다녔는데 누가 또 연락하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하는 소식을 듣고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갔습니다. 그때 만약에 블레셋 사람들이 안 왔으면 다윗이 잡혔을는지도 몰라요. 블레셋 사람들이 온 것도 때로는 은혜라. 그렇죠? 그렇게 해가지고 다윗이 또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한 거예요. 거기다가 괄호 열고 (위기 모면) 그렇게 써놔요.

 

28.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이 말은 분할의 바위다 그런 뜻인데요, 그래서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

엔게디 요새는 사해바다 서쪽으로 역시 거기도 황무지로 아무것도 없고 돌하고 산양들이 몇 마리 있는 그런 정도고 골짜기에 물이 내려옵니다. 엔게디 요새를 제가 가봤는데 그 골짜기에 물이 있어요. 그러니까 또 그 6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물 때문에 그래도 살아갈 수 있는 거죠.

 

24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따르다가 돌아오매 혹이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더이다

그러니까 꼭 이렇게 다윗을 고발해 바치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거기 들 염소가 진짜 가면 늘 지금도 보입니다. 엔게디에 가면 들 염소가 바위를 타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타는지 몰라요. 아주 암벽인데 염소들이 돌아다닙니다.

3. 길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거기 가면 이런저런 굴이 자주 나와요.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이 말이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몰라요. 발을 가린다는 말이 잠을 잔다는 건지 용변을 본다는 건지 큰 볼일을 본다는 말인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그 굴 깊은 곳에 지금 다윗 사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 굴 입구에서 볼일을 본 모양인데 발을 가리운다는 말이 볼일을 본다는 말인지 누워 잔다는 말인지 명확하지 않아요.

 

4.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 칼이 잘 들어야지 칼이 잘 안 들면요 겉옷자락을 벨 때 당겨버리면 눈치 채면 안 되잖아요.

5.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가로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그때는 안전거리가 확보돼야 돼요. 그렇죠? 얼마만큼? 음성은 들리고 공격은 방어할 수 있을 거리에 있을 때 그렇게 했겠죠.

 

9. 사울에게 이르되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였나이다

11.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판결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신원하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참 말도 잘 해요. 그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진정을 알 수 있거든요. 정말 이번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도 다윗이 그때그때 아주 적절하게 행동합니다.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또 알기는 아니까, 그렇죠?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내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알긴 암시롱.

19.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비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참 지혜롭게 하는 거죠. 이렇게 하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들어 하시는 거예요. 이다음에 또 그런 일이 한 번 더 있죠.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지마는 하나님께서 보복하신다면 몰라도 내가 내 손을 들어가지고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베지는 않아야겠다. 그 원칙을 자기도 지키고 자기 부하들에게도 딱 주지시켜서 우리 손으로 하면 그렇잖아요? 하나님께도 아름답지 못하고 그래가지고는 국민 여론도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순리로 이게 돼야지 그런 뭐 자기가 반역자라든지 아니면 자기 장인이고 자기 왕을 아무리 사울이 그리했다 할지라도 만약 다윗이 그런 식으로 사울 왕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가는 그거 절대 완전치 못해요. 그래서 다윗의 이러한 면들도 우리가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고 정치를 하되 좀 멋지게 해야 돼요. 그런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고 품위가 있고 또 만인이 보고 옳다 하게 이렇게 정치를 해야 돼요.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했다가는 뒤끝이 좋지 않다는 거예요.

 

다윗의 행사가 늘 이러했기 때문에 그 곁에 있는 사람들도 다윗의 그런 선한 행실을 다 보는 거죠. 그래서 정말 신하들로부터 존경받고 오고 오는 세대에 킹 데이비드, 킹 데이비드, 다윗 왕, 다윗 왕 하는 겁니다. 여러분 이날 이후로부터 구약 성경 전체에 이 칠흑 같은 시대에도 항상 다윗의 이름이 밤하늘에 별이 수놓인 것처럼 그렇게 다윗의 이름이 늘 빛이 난다는 거예요. 그의 시편에서 그의 기도에서 그의 찬양에서 역사에서 예언서에서, 모든 구약성경에서 이날부터 다윗은 영원한 스타로 빛이 난다는 겁니다.

우리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도 정말 많은 사람을 바른 데로 인도하게 되면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이 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역사서, 예언서를 배우는 중에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텐데 왜 하나님께서 훌륭한 사람들을 보이냐면 우리의 모범이 되니까, 잘 본받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다윗을 하나님 손에 숨기시고 결코 사울의 눈에 띄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시고 피할 바위가 되시고 산성이 되시고 또 하나님께서 다윗의 보장이 되어주셔서 오랜 세월 동안 들사람처럼 야인처럼 이렇게 살지만 그 가운데서도 신의를 굳게 지키며 악을 행치 않는 그런 다윗을 보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 앞선 사람들의 잘못하는 걸 보고도 감계가 되게 하시고 또 잘 하는 것은 우리의 모범이 되어서 잘 깨닫고 우리도 선을 본받는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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