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하여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하여
  • 에스라 발행인
  • 승인 2020.09.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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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되었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의 후유증은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면에서도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이 경험한
심각한 '장기 후유증' 사례

고위험 계층이나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장기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월 최초로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를 발표했다. 수개월 후 현재 500만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학계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19 완치 판명받은 사람 중 오랜 시간 후에도 장기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이 환자를 미국에서는 ‘롱하울러’라고 부르는데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완치 후에도 코로나19의 증상과 후유증을 보이는 사람이다. 즉 장기 증상자란 뜻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리다이렉트 헬스의 제니스 존스턴 의료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이 1~2주 안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증상이 더 심각한 환자는 완치되기까지 최대 3~4주가 걸린다”고 말했다.

″어떤 환자가 ‘롱하울러’라고 불리는 장기 증상을 보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고위험 계층이나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장기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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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가족과 함께 사는 분들이 주목해야 할 복지혜택

아직은 서울시에만 시행하고 있는 복지정책. 본인 또는 가족의 돌봄과 관련하여 궁금증과 어려움을 가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만 50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인(모든연령)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장기 후유증으로 심장 질환, 신경계 문제, 기억력 문제 등이 보고됐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이런 증상과 어려운 싸움을 해야 한다. 때론 화가 날 수도, 좌절할 수도, 힘을 잃을 수도, 인생이 변화할 수도 있는 문제다. 허프포스트는 의료전문가들에게 ‘롱하울러’ 문제를 물으며 코로나19 완치 후 어떤 후유증이 남았는지 들어보았다.

코로나19 증상

KANYAKITS VIA GETTY IMAGES

코로나19 증상

호흡곤란, 기침, 답답한 가슴

존스턴은 가장 흔한 후유증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성기에 나타나는 증상들과 유사하며, 호흡곤란, 기침, 답답한 가슴 등 주요 증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호흡기 곤란이나 혈액 응고 치료를 받은 환자가 완치 후에도 일상에서 가장 큰 후유증을 겪는 걸 봤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환자는 폐 기능 및 전반적인 근육량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심할 경우 여러 가지 약물, 산소 흡입기,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 60세 샌디 레어댄은 허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두 달 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 폐활량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30분 이상 걷는 게 힘들다. 폐에 좋다는 수영은 조금씩 했다. 혈소판 수치도 정상보다 현저히 낮았다. 혈류 검사 결과 난 큰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엑스레이로 폐도 찍었는데 다행히 깨끗해서 희망을 얻었다”고 그는 전했다.

극심한 피로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 중 흔한 증상으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레어댄은 ”극심한 피로도 겪는다. 이 피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겠지”라고 말했다.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몬테피오레 건강 시스템의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의 공동 책임자인 알루코 A. 호프는 ”이 피로는 육체, 정신, 인지의 문제이다. 이 심각한 질병에서 회복을 위해 쏟는 노력만큼 몸은 피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코로나19 완치자들은 바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할 수 있다. 아직 근육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전화를 받거나, 우편물을 수령하는 간단한 일상의 일도 당장은 신체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BOY_ANUPONG VIA GETTY IMAGES

기억력 문제

호프는 또한 많은 환자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후 기억력 상실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지능력이 예전만 못할 수 있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가는 간단한 일도 힘들어질 수 있다. 뭘 사야 할지, 30분 이상 걸으면서 여러가지 일 생각하기 등이 힘들어질 수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연구자 겸 예술가 한나 데이비스는 허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40일 넘게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그가 쓴 수필을 보여주며, 문자를 확인하는 일조차 힘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그냥 일반 문자보다 좀 더 긴 글이었는데 도무지 집중이 안 됐다. 늦은 밤이라 내가 좀 피곤한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시간 후 난 내가 열이 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데이비스는 신경계 후유증도 겪었다. 그는 자주 기억이 흐릿하고 현실 감각이 둔해짐을 느꼈다며, 점점 자주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고, 복용해야 하는 약을 빼먹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매일 열이 나고, 인지 장애와 기억 상실, 심한 두통을 겪고 있다. 혈압은 아무 일도 안 해도 기본 150 이상으로 고혈압이고 극심한 근육통을 느낀다. 내 몸이 숨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하다”

심장 모형 그림

RASI BHADRAMANI VIA GETTY IMAGES

심장 모형 그림

심장 질환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의 중환자 심장 전문의 제니퍼 헤이스는 ”환자 중 영구적인 심장 기능 장애가 생긴 사례를 봤다. 심장이 약하고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만성적인 가슴 통증과 심장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심근염이나 염증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청력 상실

코로나19는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쳐 청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주 보청기협회의 청각학 박사인 셸리 보르지아는 ”우리 몸에 올바른 혈액 순환이 꼭 필수인 것처럼,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청력 손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혈액과 산소 부족을 겪으면 인체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청력도 떨어질 수 있다”

보르지아는 ”순간적인 청력 상실, 언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겪는 환자의 사례를 봤다”고 말했다.

″내 환자들은 이명을 자주 호소했다. 귀에 지속적인 울림이나 쇳소리를 경험했다. 다른 사람은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환자마다 각자 독특한 증상을 말했다”

SHOTPRIME VIA GETTY IMAGES

매일 달라지는 증상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된 뉴욕 출신 33세 크리스틴 스미스는 줄곧 여러 증상에 시달렸다. ”첫 2주는 정말 최악이었다”고 말하며 그는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3개월 만에 어느 날 몸이 괜찮아졌다고 느꼈다. 남편과 나는 축하하며 하루를 보냈지만, 다음날 다시 몸이 아팠다. 숨 가쁨, 가슴 통증, 오한, 환각, 빠른 심장 박동, 심장 두근거림, 다리 저림, 손가락 부음, 식도 충혈, 극도의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나는 가능한 모든 의사와 상담하고 가능한 모든 검사(신경 검사, 심장 초음파, 뇌 CT 스캔 등)를 받았다. 전부 문제없다고 나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과 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황을 알리는 게 너무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 ‘롱하울러’ 지원 단체에 가입했는데 나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 그를 포함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은 처음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완전히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회복은 되지 않았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까 봐 겁이 난다. 죽음과 회복의 중간 어딘가에서 붙잡힌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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