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기는 왜 등장하는 것인가?
우리 나라 국회 안에 '이스라엘 12지파'가 있습니다.
르우벤, 시므온,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국회 조찬기도회(회장 황우여 의원)에 소속된 기독의원 115명은 조만간 여야를 아우르는 12지파 별 소모임을 만들어 소그룹 기도회와 나눔, 교제, 봉사활동 등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회 조찬기도회장을 맡고 있는 황우여 의원은 "조찬기도회원 중 장로 직분(피택 장로 포함)을 가진 의원들이 꼭 12명이라는 데 착안해 이들을 연장자 순으로 르우벤부터 베냐민까지 이스라엘 12 지파의 족장으로 삼고, 그 아래 8~9명의 의원들을 부족민들로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각 지파별로 1주일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교제와 봉사는 물론 정치를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이나 개인적인 고민 등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중보기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 지파별로 한달에 한번씩 전체 조찬기도회를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독 국회의원 12지파에는 무려 110명이 넘는 의원들이 속해있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핵심 당직자나 중진의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여야간 중재역할을 하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 의원들도 고르게 섞여 있어 당내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낳고 있습니다.
장로 직분을 가진 12명의 족장과 담당할 지파명은
- 이상득-르우벤(자한)
- 김성순-시므온(민주)
- 이경재-유다(자한)
- 허 천-단(자한)
- 이용경-납달리(창조)
- 서종표-갓(민주)
- 김영진-아셀(민주)
- 황우여-잇사갈(자한)
- 김진표-스불론(민주)
- 임두성-므낫세(자한)
- 이병석-에브라임(자한)
- 최규식-베냐민(민주) 으로 확정됐습니다.
부족원들도 당과 지역, 선수, 성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선정됐습니다. 다만 어느 지파에 속할지 여부는 국회가 개원하는 날 12명의 족장들이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목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은 12지파에는 속하지 않고 목사임을 감안해 제사장 직분을 맡아온 레위 지파로 분류돼 조찬기도회 전체를 위한 중보기도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강명순 의원은 이미 18대 국회가 시작된 지난 5월 30일부터 매일 오전 7시 의원회관 107호실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황우여 의원은 "장로 국회의원을 정확하게 12명으로 세워주신 데는 하나님의 오묘한 뜻이 있는 것 같다"며 "12지파별 모임을 통해 국회와 국가를 위해 매주 열심히 기도하는 정치인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여야와 지역, 선수, 성별 등을 고려해 나눠진 12 그룹)
- 김성회/이윤성/공성진/이혜훈/장제원/이종구/전병헌/원혜영/서청원 의원
- 이성헌/박상은/신지호/진수희/김성수/윤 영/안민석/박영선/송훈석 의원
- 윤성용/권영진/조전혁/정의화/박순자/이낙연/김종률/조원진 의원
- 진 영/정양석/남경필/허태열/윤상현/김선동/김충조/전혜숙/김광림 의원
- 박영아/정미경/정몽준/서상기/이군현/원희룡/주승용/최철국/홍장표 의원
- 홍준표/유정현/허범도/안경률/이화수/박병석/천정배/최규성/성윤환 의원
- 김장수/김형오/정두언/이사철/김정권/정장선/조경태/강봉균 의원
- 권경석/이정선/구상찬/조진형/김태원/홍재형/서갑원/김동철 의원
- 조해진/황영철/홍정욱/주광덕/안형환/정세균/강성종/김부겸 의원
- 김영선/강승규/이철우/김충환/김성식/변재일/우제창/곽정숙 의원
- 백성운/강용석/김동성/김기현/고승덕/조배숙/김효석/이진삼 의원
- 구본철/이범래/이정현/박진/손범규/이춘석/신낙균/류근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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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언행을 보면 너무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국회의원들 중에 기독교인들 수준이 이런 정도였기 때문에 이들은 선교에 도움은 커녕 선교훼방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지고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가지고 나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사 그 모든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