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이란 무엇인가?
라돈이란 무엇인가?
  • 에스라 발행인
  • 승인 2018.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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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폐암을 부르는 발암 물질 라돈이 우리 집에도?

라돈, 쉽게 들어보던 용어는 아니지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라돈의 위해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많은 이들이 그 심각성을 알게 돼서인지 라돈 측정법, 저감법 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폐암 유발 물질 라돈을 흡착하는 친환경 건축재를 개발했어요. 나무판을 600℃에서 탄화(열분해)시켜 만든 것이랍니다. / 이미지 출처 : 산림청 보도자료

지난 3월 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라돈을 흡착하는 친환경 건축용 재료 개발에 성공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라돈 흡착 건축재는 나무판을 600℃에서 탄화(열분해)해 만든 것인데, 나무판을 탄화시키면 숯이 되는 거니까 쉽게 말하면 숯판인 셈이지요. 건축재가 독성물질을 내뿜어 새집증후군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었는데요, 이 숯판을 이용하면 실내 공기질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습도조절 등 기존의 숯이 가진 기능을 그대로 보존하는 큰 장점까지 가진 건축자재가 되는 거예요. 또 판상 형태로 제조돼 건축자재를 대신하거나 건축자재 위에 덧붙여 적용이 가능하므로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라돈 흡착 건축재를 사용해 시멘트판에서 방출되는 라돈 흡착율을 조사해 보니 약 80%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미국 환경청(EPA) 기준보다 훨씬 낮은 결과를 보여, 라돈 방출이 높은 건자재와 함께 이 건축 흡착 건축재를 사용하면 라돈이 실내로 방출되는 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는 거지요.

대체 라돈이 뭐기에 이렇게 국가기관까지 나서 라돈 잡는 건축재까지 개발하게 된 걸까요?

사실 라돈은 담배를 피우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생원인 2위에 꼽힌 물질이랍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알려졌는데, 이 라돈은 토양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고요. 비흡연자를 폐암환자로 만들 수도 있는 라돈이 환기를 잘 안하는 겨울철에 더욱 치명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 주 따끈따끈 과학에서는 태초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왔다는 자연방사성 기체, 라돈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농도의 라돈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 어떤 이상이 생기는지 알아보고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법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라돈이 우리 가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시다. 그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우리 집에서 실내 라돈 농도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라돈이란?

라돈은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하는 물질로, 지구상에서 인류와 공존해 왔습니다.

원자량 222, 원자기호 Rn, 원자번호 86인 라돈(222Rn)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238U)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무거운 비활성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며, 흡연에 이어 폐암 발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물질입니다.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건강위험성 측면에서 석면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고요.

라돈은 토양이나 지하수, 바위 등의 자연환경에는 물론 시멘트와 콘크리트 등의 건축자재에서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이라고, 시멘트독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라돈은 이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종류]

사람들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방사선에 노출되게 되는데, 1년 동안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자연방사선에 노출되는 양 중 50%가 바로 라돈에 의한 것이랍니다. 자연방사선은 암석 등에서 나오는 지각방사선, 별에서부터 오는 우주방사선, 공기나 음식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등을 말합니다. 항암치료를 하거나 X-ray 촬영을 할 때 나오는 방사선은 인공방사선이고요.

 

연간 노출 방사선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종류]

우리가 1년 동안 노출되는 자연방사선량의 약 50%가 바로 이 라돈이 내뿜는 것이랍니다. / 자료출처 : 환경부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 가이드북(라돈저감 이렇게 하세요!)’

  - 라돈과의 공존이 불편한 이유!

라돈, 이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할 물질인데 왜 라돈을 걱정해야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라돈이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호흡을 통해 인체로 들어온 라돈과 라돈자손*은 붕괴를 일으키면서 알파선을 방출하여 폐조직을 파괴합니다.

 미국 폐암 발병원인

 

흡연을 하는 사람이 라돈에 노출된 경우 폐암 발생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나, 라돈과 흡연은 폐암발생에 치명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라돈의 위해성 때문에 WHO는 ‘국제라돈방지 계획’을 수립․추진하며,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답니다.

[라돈자손이란?]

라돈이 붕괴하며 생성된 물질을 라돈자손이라고 말합니다. 라돈은 반감기가 3.82일에 불과해 매우 빠르게 붕괴되는 물질인데요, 라돈이 붕괴하면서 218Po(폴로늄)으로부터 206Pb(납, 안정원소)에 이르는 연쇄 붕괴과정 중에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인 218Po, 214Po, 214Bi(비스무스), 214Pb(납) 등을 말합니다.

[반감기란?]

반감기(Half-Life)란 방사성 물질이 원래 개수의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해요. 그러니까 수명의 절반이 줄어드는 걸 말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238U(우라늄)이 45억 년, 226Ra(라듐)이 1,600년의 반감기를 가진 반면 222Rn(라돈)은 3.8일의 반감기를 가져, 매우 빠른 속도로 붕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빌딩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산업이 발달하고 도시가 생기면서 생긴 현상인데,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가 원인이 되어 짜증이 나고 온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산소부족이나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집중력 감퇴 등의 증세와 기관지염이나 천식 같은 질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빌딩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라돈, 포름알데히드, 석면, 담배 연기, 곰팡이, 각종 가스 등이 빌딩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답니다. 이런 빌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와 실내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새로 짓거나 고친 후 거주자들이 건강상 문제나 불쾌감을 느끼는 새집증후군이나 아픈건물증후군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부르지만, 크게 빌딩증후군이로 부르면 된답니다.

라돈은 이와 같은 폐암이나 빌딩증후군은 물론 위암과 소아백혈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라돈, 왜 피해야 하는지 명백해진 셈이지요?

- 라돈, 어떻게 실내로 들어오는 것일까?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라돈은 ‘소리 없이,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여지없이!’ 실내로 유입된다고 해요. 라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경로를 보니 건물 하부의 갈라진 틈, 벽돌과 벽돌 사이, 벽돌 내의 기공, 바닥과 벽의 이음매, 건물에 직접 노출된 토양, 빗물 배관로, 모르타르 이음매, 접합이 느슨한 관 사이, 관의 갈라진 틈, 건축자재, 지하수의 이용 등이라고 해요.

조그만 틈만 생겨도 라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거예요. 실내 라돈의 85~97%가 토양으로부터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고 해요. 건축자재로 인한 라듐 발생량은 약 2~5%, 지하수에 녹아 있던 라돈이 실내에 유입되는 경우는 약 1%로 미량인 셈이고요.

그렇다면 토양으로부터 건물의 갈라진 틈으로 주로 유입이 되는데, 라돈은 토양층을 통과해 올라 와 실외보다 압력이 낮은 건물 내부로 유입되어 쌓이면서 고농도로 축적되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라돈에 노출되는 경로의 약 95%가 라돈이 고농도로 포함된 실내 공기를 호흡할 때라고 해요.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샤워를 할 때, 물을 마실 때에도 노출될 수는 있고요. 이 외에도 식품 섭취에 의한 유입 가능성도 있지만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 겨울철, 단독주택 그리고 오래된 건물, 라돈에 더 주의해야!

 

 전원주택  

겨울철 그리고 단독주택이 그리고 건물이 오래될수록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 왼쪽-By pcamp-CC-BY-2.0, 오른쪽-By-netstrolling-CC-BY-2.0(Flickr)

지은 지 오래된 단독주택이 라돈에 더 위험한데, 그 이유는 라돈의 유입경로가 건물의 갈라진 틈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알수 있겠지요? 바로 라돈은 토양과 인접한 단독주택이나 바닥과 벽 등에 균열이 많은 오래된 건축물, 밀폐도가 높고, 환기 시설이 부족한 실내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고층 아파트나 빌딩 등은 토양 라돈의 실내 유입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고요. 그렇다고 고층 아파트에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에요. 지난해 12월 28일 방송된 ‘추적 60분(KBS2)’에서는 17층 아파트에 사는데도 폐암에 걸린 경우도 있었거든요. 평소에 건강관리에 철저했던 주인공이라 더 충격적이었는데 전문가들은 건축자재에 주목을 했다고 해요. 토양을 원료로 하는 건축자재라 라돈 함유량이 높은 토양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고, 특히 천장과 벽, 내장재 등으로 널리 쓰이는 건축자재인 석고보드가 의심스럽다고요.

일반적인 내용으로 정리를 해 보면 라돈은 토양과 가까울수록, 주택이 오래돼 균열이 많은 경우 실내에 더 많이 유입된답니다. 또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라돈 농도가 차이를 보입니다. 주로 화강암이 넓게 분포된 지역에서 높게나타난다고 해요. 물론 같은 지층대에서도 건물 구조나 건축 양식, 환기량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라돈 농도가 더 높게나타나는데,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라돈의 유입률은 더 높은데 춥다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서 실내에 더 많은 양의 라돈이 쌓이는 것이랍니다.

계절별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 세계는 지금 라돈 관리 중!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은 지금 주택 내 라돈 농도 관리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역사나 지하상가 등 17개 다중이용시설군과 학교(지하교실) 등에 대하여 실내라돈 권고기준을 정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라돈에 노출되는 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이 우선입니다. 라돈을 측정하는 기술은 라돈과 라돈자손들이 방출하는 알파선, 베타선 또는 감마선을 검출하는 방법이랍니다.

일반 가정에서 측정하기 용이한 수동형 검출장비인 알파비적검출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기기는 플라스틱이나 셀룰로스 같은 고체 필름 표면에 알파입자가 입사될 때 생성되는 미세한 손상을 통해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랍니다. 가격이 싸고 간편해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답니다. 포장을 제거한 후 측정기 표면에 측정 시작 날까를 기록하고, 약 90일 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뒀다 종료 날짜를 기록하고 포장해 분석기관으로 발송하면 된답니다.

연속적으로 라돈 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공기 중 라돈 농도를 시간대별로 체크할 수 있는 능동형 라돈 측정 장치들이 있지만, 기기의 가격이 고가로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하기 부담스럽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관리 대상들은 능동형 라돈 측정 장치들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가 라돈 저감을 위해 나서고 있는데요, 1996년부터 라돈 관련 조사 및 연구 진행을 하고 있고,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내 라돈관리 종합대책(2007~2012)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라돈 측정기반을 구축하고, 라돈 노출현황을 파악했고, 고농도 노출경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라돈지도 및 저감 매뉴얼을 보급하고 있고요. 환경부에서는 실내 라돈을 무료로 측정해 주는 캠페인을 여는 등 좀 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니 이제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라돈 무료 측정 이벤트 그리고 라돈 홍보 동영상 살펴보기

http://www.radon-free.or.kr/

- 각 가정에서 라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환기

 

추운 겨울철에는 토양과 실내의 온도차로 인해 실내로 들어오는 라돈의 유입량이 늘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실내에 쌓이는 라돈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겨울철이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이미지 출처 : By Diego3336-CC-BY-2.0(Flickr)

[주기적인 환기]

안전과 위험은 창문 하나를 열고 닫는 ‘환기’에 있답니다.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라돈 농도를 낮으면 낮출수록 좋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라돈 저감방법인 ‘환기’ 게을리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아, 환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라돈은 무거운 기체라는 점인데요, 라돈은 무거워 실내 바닥쪽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윗부분의 창만 열면 효과가 적어요. 아래쪽까지 충분하게 환기가 될 수 있도록 아래쪽 창문이나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답니다.

[틈새 메우기]

라돈 농도를 측정해 봤더니 기준치를 초과했다면 먼저 바닥이나 벽 등에 갈라진 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강재 등을 이용해 갈라진 틈새만 잘 막아도 실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답니다.

[토양라돈 배출장치 도입]

환기를 자주 하고, 틈새를 막았는데도 라돈 저감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건물 밑 토양에 라돈 배출관을 설치하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써야 합니다. 배출관은 토양중의 라돈가스를 모아 실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건물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배출관 중간에 환기팬을 설치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외부공기 유입장치]

공기유입용 장치를 통해 실내공기의 압력을 건물 하부보다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도 압력 차이 때문에 라돈가스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라돈저감방법이 된다고 하네요.

건물을 신축할 때는 위와 같은 장치들을 처음부터 시공하면 좋겠지요. 건물을 짓기 전에는 토양에 자갈을 깔고 토양라돈 배출관을 설치한 후, 플라스틱 시트를 깔고 틈새가 없도록 밀봉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다론 배출관을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게 설비하면 좋고요. 물론 환기팬을 설치하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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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2018-06-24 12:31:57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신문 발간도 축하 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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