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나그네 길 2(창세기 32장 1-6)
야곱의 나그네 길 2(창세기 32장 1-6)
  • 김용창
  • 승인 2018.06.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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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다 앞서 보내며

4 그들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는 이같이 내 주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에게 붙 여서 지금까지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하라 하였더니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 려고 오더이다

오늘 창세기 32장에 야곱이 외삼촌하고 처가하고 완전 결별하고 딱 돌아서서 진행하는데 그때 하나님의 사자들, 하나님의 사자들, 천사들이죠.

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그런데 야곱은 이런, 저런 일을 만났을 때 깨닫는 마음이 느리거나 좀 부족해요. 여러분 한번 여쭈어 봅시다. 하나님의 군대에 여기 왜 왔죠? 하나님의 군대가 왜 나타난 거야? 틀려도 괜찮아요. 왜 나타났을까요? 지금 그때로서 지구상에서 하나님의 군대가 와서 할 일이 제일 중요한 것이 뭐예요? 생각을 안 해 본 거야 그렇죠.

야곱을 지키는 게 아닙니까, 그렇죠. 야곱이야 말로 앞으로 메시아의 조상될 가문 아닙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의 군대가 할 일 없이 관광 온 거는 아니거든요. 별로 볼게 없어, 마하나임 그쪽에 아무 볼 것도 없는데 왜 야곱에 가는 길에 왜 나타났느냐 제가 볼 때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너 근심 걱정 하지 말아라 주 너를 지키신다”방금 노래했잖아요. 노래 해놓고도 모르면 어떻게 해요. 야곱이 지금 뒤에서는 겨우 한 문제 해결했어요. 뒤에 따라오는 자기 장인이고 외삼촌인데 아주 원수처럼 따라왔었는데 그 문제는 해결되었죠.

그런데 앞에 뭐 있죠. 앞에 누가 있는 거요? 그러니까 뒤에는 나발이 쫓아오고 있고 앞에는 또 얍복강 건너면 이제 바로 에서가 사는 땅하고 멀지 않는데 그럴 때 야곱이 두려워했다는 겁니다. 두려워하고 있을 때 이런 천사들이 나타난 것은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하는 것을 꼭 말을 해야 알아들으면 곤란해 나타났다면 벌써 알아야죠.

깨닫는 마음이 있었다고 하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구나 이렇게 인식을 했다면 에서를 두려워서 벌벌 떨면서 그렇게 안했을 거라 말이라. 천사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31장 3절에서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신데 네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했잖습니까, 그러면 깨닫는 마음이 있고 믿는 마음이 있으면 두려할게 없는데 외삼촌 두려워서 도망을 나오고 또 에서를 만나려고 하니 두렵고 이런 심리 거요.

그러니까 절대 야곱의 신앙이 온전한 신앙도 아니고 좋은 신앙이 아니야. 우리 찬송가 어디 보면‘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그런 노래가 있어요. 찬송가에 그게 좋은 믿음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찬송가 작사한 사람이나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이 없으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품에 있으면서도 계속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그렇게 하게 되면 사람이 실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만용을 부려도 안 되지만은 너무 겁이 많으면 일을 못해요.

그래서 야곱은 세일 산에 세일하는 말은 ‘검다’그런 뜻 이예요. 이스라엘 남부에서 쭉 내려가서 요르단 남부로 가면 대게 산이 붉습니다. 그의 진한 갈색 정도 산이, 그의 그렇거나 아니면 완전히 빈들처럼 허옇거나 누렇거나 땅이 다 그래요 거기 애돔 사람이 살던 그 땅에 약간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가 멀리서 보면 검게 보여요. 그래서 그 땅을 세일이라고 요새 미국에서 석유가 어디서 나온다고 그래요? 세일 층에서 난다고 그러죠. 원유가 모래 속에 시커멓게 젖어있는 그런 층이 있는데 거기다가 물총을 쏘아서 기름이 모래 속에 베여있던 기름이 물총에서 밀려나오는데 그것을 분리하는데 그게 엄청난 양이 되어서 미국 경제가 지금 살아날 정도인거예요.

세일이라는 말이 검다는데서 나온 말인데 그것이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인데 원리 히브리 개념에서 나온 그런 말입니다. 그래서 세일산 검은 산에 거기 에서 자손들이 살고 있었다는 거죠.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다 앞서 보내며

4 그들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는 이같이 내 주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에게 붙여서 지금까지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하라 하였더니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 려고 오더이다

여기 모인사람 100명밖에 안 되는데 4백명이나 야곱을 맞으려 나온다니까 야곱은 반가운 게 아니라 무슨 4백인이나 거느리고 나오느냐 필시 나를 치르고 오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니 두려운 거죠. 7절을 보세요.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머리도 굴리는 겁니다. 일단 두 떼를 나누어서

8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이런 작전을 다 세우는 거죠. 그래도 안심이 안돼서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그러면 믿고 가야죠. 그냥, 그런데 왜 겁을 내야 하면 짖은 죄가 있는 거죠. 20년 전에 지었지만은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 채고 그런 죄가 있으니까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에서는 다 벌써 잊어버렸어 사람이 헤프고 호방하고 해서 그런 것 꽁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야 벌써 잊어버렸다고 그런데 자기만 마음이 좁아져 마음이 안 놓이고 그러다가 4백인을 거느리고 하니까 환영행사 그렇게 올 필요는 없는 거든요.

그것도 군대를 거느리고 4백인을 사실은 에서는 자기 동생이 온다니까 호위하기 위해서 오는 건데 사실은요. 야곱은 자기를 치러 오는 줄 생각하는 거요. 그래서 성경에 보면 ‘죄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간다. 그러나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그런 말이 있어요. 지은 죄가 있으니까 두려운 거죠. 10절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친형제간 쌍둥인데도 못 믿어 해요. 이러면 자기 본인도 참 불행한 거라, 사람이 살다보면 속을 수 있고 더러 속기도 해요 그래도 믿어야 사람이 살지 사람 못 믿으면 불행한 거죠. 불행하고 불안한 거죠.

저는 꽤 유명한 목사들인데 사람을 못 믿는 사람을 봤어요. 목사데, 사람을 못 믿어요. 집사도 장로도 못 믿는 거라, 목사가 교회 재정을 자기가 다 관리를 해요. 참 피곤한 일을 하는 거예요. 그렇죠? 그래가지고 어떻게 목회를 하는지, 그런데 그런 목사가 꽤 있습니다. 한국에, 그것도 대형교회도 있어요. 큰 교회인데도 그래요. 참 미련하고 불행한 일이다 저렇게 사람을 못 믿어서 어떻게 목회를 하는지

저는 사람을 믿다가 한두 번 아주 잊을 수 없도록 속아서 그런 일이 매번 있었어요. 큰 문제가 아니야, 그래도 그것이 내 인생을 망치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더러 속는 수가 있는데 그래도 사람을 믿어야 사는 겁니다. 12절에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기억하면 믿어야죠. 아까도 은혜를 베풀리라 하면 믿어야 되고 네 씨로 바다에 셀 수 없는 모래 같이 많다고 했으면 믿으면 될 것 아니예요 그렇죠. 믿으면 될 텐데 못 믿기 때문에 계속 불안해하는 겁니다.

13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14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15 젖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다 합에 보니까 삼백삼십 마리야, 삼백삼십 마리를 세 떼로 나누어요. 백열마리씩, 백열마리씩 해서 한 팀 보내고 뇌물도 보내고 에서를 만나면“이게 뭐야”하면 “우리주인 야곱이 에서 어른께 은혜 받으러 보낸 예물입니다.”그리고 뒤에 한 떼 보내고“이게 뭐야”“이것도 예물입니다.”세 번째도“이것도 예물입니다.”

예물인지 뇌물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떻든 겁이 나니까 이렇게 해서 형에서의 마음을 풀어놓고 만나면 맞아도 좀 덜 맞지 않겠는가, 이런 것을 계속 계산하는 거야, 그러니까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누가 자기를 헤치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기를 헤치는 거예요 사실은요. 대인 공포증이 같은 게 있고 죄를 지은 죄 밑이 있어 자꾸 두려워하는 거죠. 16절

16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아깐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 것은 뉘 것이냐하거든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19 그 둘째와 세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그런 계산에 의해서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21 그 예물은 그의 앞서 행하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경야하다가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다 보내놓고 자기 혼자 못 건너가 겁이 나서 설마 얘들이야 치겠나, 여자들이야 치겠나, 치면 나를 치겠지 하니까 자기는 건너가지 못하는 겁니다. 24절에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엄청난 이야기인데 야곱이 이야기를 간단하게 한 모양이라 그렇죠.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인데 너무 짧게 써 놓아서 거기서 제가 볼 때는 야곱이 평소에 아무도 철야기도 안 해 봤잖아 혼자서, 평생 안하던 철야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모래를 날리며 잔디를 쥐어 뜨고 하면서 소나무 뿌리를 흔들고 기도하고 했겠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야곱이 이상하게 하고 있으니까 믿고 건너가면 되는데 겁이나 벌벌 떨고 기도하고 있으니까, 천사라는데 하나님이 아니고 사실은요. 호세아서 보면 천사와 씨름을 했다고 되어 있어요. 하나님이 아니고 야곱은 하나님인줄 알고 했지마는 사실은 천사야,

그런데 한참 기도하는데 누가 나타나니까 야곱이 드디어 왔구나 하고 꽉 붙잡았는데 그 천사가 경험이 없어 그래요 야곱에게 가까이 가면 안 되는데 그 사람 발꿈치 물고 널어지는 사람인데 그걸 모르고 가까이 갔다 붙잡혔는데 놔 주야 말이지 “놓고 말로 하자”야곱이“네게 축복 하소서”“내가 설명할 테니까 놔라 이거” “네게 축복 하소서” 꼭 한국사람 기도하듯이 하는 거라, “이것은 축복할 문제가 아니고 내가 설명할 테니 놔라”“네게 축복 하소서”

천사가 또 왜 내려 왔겠어요? 천사가 왜 내려왔냐고? 제가 볼 때는 이렇습니다.“네 형 에서는 너 같은 그런 졸장부가 아니라 20년 전에 일을 벌써 잊어버렸고 400인을 거느리고 오는 것은 너를 호위하려고 오는 것이다 두려워 말고 건너라”그 말 하려고 왔는데 그 말할 틈을 안 주는 거예요

그냥 네게 축복하라는 거라. “놓고 말로 하자 말”여러분 천사가 사람 때리는 말 들어 봤어요. 때려도 어지간하게 때리지 환도뼈 위골 날 만큼 때리면 어떻게 해요 갈 길도 먼데 환도뼈가 위골이 나고 안 놓는 거예요. 그러니까 천사가 가로되

26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그래 명실상부하다 야”

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쉬’하는 것은 남자고‘라엘’은 하나님을 이기는 자라, 하나님을 이기는 남자라

‘이쉬라엘’이라 해라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너는 뭐 하나님도 이기고 사람도 이기고 너한테는 아무도 못 당하겠다 그러면서 이쉬라엘이라고 호세아서 12장 3절 4절에 보면 사실은 하나님이 아니고 천사였다 하고 기록하고 있어요.

29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뭐라고 축복했다는 말도 없이 그냥 축복 했데 그냥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프네’하는 것은 얼굴이고‘엘’은 하나님이야 그러니까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기까지 했는데 내가 안 죽었다. 그래서 그 땅이름을 브니엘이라 했다는 거야, 부산에 가면 브니엘 고등학교가 있죠. 야곱을 씨름했던 장소를 기념한 이름인데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때만 해도 벌써 사람이 하나님을 보면 죽는다 하는 의식을 갖고 있었던 모양인데 야곱이 천사를 만나 놓고는 내가 하나님을 만났는데 안 죽었다 이렇게 생각한 했다는 거죠.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절뚝거리면서 걸어옵니다.

32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그것도 미신이죠. 야곱이 그때 환도뼈 얻어맞았다고 실제로 안 먹는 거는 뭐야 그러니까 미신이 꼭 우리나라 사람 같아 이스라엘 사람도 꽤 미신이 있다는 거야

(제33장)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예쁜 아내하고 요셉은 뒤로 빼돌리고 얼마나 인간적인지 지극히 인간적이라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

6 때에 여종들이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가로되 나의 만난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가로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가로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형님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청컨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이제는 아부도 제법 늘은 것 같아 그렇죠? 친형제간인데도 옛날이 지은 죄가 있으니까 400인을 거느리고 오니까 완전히 요즘 애들 말로 졸아서 마음이 움츠려서 들어서 겁을 먹고 이렇게 합니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 청컨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 청컨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짐승과 자식의 행보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왜 에서가 이런 제안을 했냐 하면은 양떼 소떼도 아무 이상 없고 얘들과 여자들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야곱만 어디 가서 죽도록 얻어맞은 거라 그렇죠. 보니까 먼 길 여행 왔지, 밤새도록 잠도 못 잤지, 천사하고 씨름해서 머리는 헝크러져 있지 땀이 나서 때 국물이 흐르고 있고, 다리는 위골이 나 절뚝거리고 있고, 누가 때렸어 이름만 대, 그런데 야곱이 세세히 설명도 안하고 에서가 같이 가자고 할 때 같이 갔어야죠. 에서가 가자 할 때 가서 20년 만에 만났으면 아버지를 뵈러가야죠. 아직 이삭이 살아 있거든요.

그런데 둘이다 참 이상하게 그래서 야곱이 형님이 두려워해서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지금은 오냐오냐 하지만은 모든 절차를 끝내면 그것은 그렇고 20년 전 일을 꺼내면 골치 아프니까 같이 안 갈려고 그래요. 안 갈려고 뒤로 꽁무니를 뺏다가 세겜에서 딸 디나가 강간당하는 요즘 말하는 성폭행당하는 그런 일이 벌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믿음이 없어 너무 겁을 먹어서 형님하고도 동행 못하는 그런 성품 때문에 자꾸 어려움을 겪습니다.

15 에서가 가로되 내가 내 종자 수인을 네게 머물리라 야곱이 가로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회정하고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숙곳이라는 말은 숙곳트, 작은 오두막, 우리 같으면 아마 오두막이라는 제일 맞을 것 같아요. 숙곳트, 작은 만한 집이다. 이런 뜻입니다.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 앞에 그 장막을 치고

19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 개로 사고

20 거기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

세겜 땅은 옛날부터 유명한 곳이고 거기가 그 유명한 수가성, 요한복음에 수가성 우물가라는 곳이 바로 세겜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우물이 야곱의 우물이고 제가 우물을 마셔보았는데 야곱의 우물이 얼마나 맛이 좋은가 싶어 마셔보았는데 물맛이 안 좋아요. 산청 물맛 보다 별로 물맛이 안 좋지만 어떻든 굉장히 깊은데서 길러 올리고 야곱의 우물 때문에 거기다가 예배당을 지어 놓았고 예배당 안에 한 복판에 우물이 있습니다.

그 교회는 우물교회, 야곱의 우물교회, 지금은 집을 지었지만 옛날에는 그냥 우물가였는데 그 유명한 수가 성 우물가 여인이 거기서 예수님 만나고 했던 곳이죠. 성지순례 가게 되면 세겜을 가게 되면 반드시 가보는 곳인데 세겜에 가면 한쪽에 조금 높은 큰 산이 있는데 거기는 에발산이라고 하고 약간 낮은 산이 있는데 그리심산이라고 그래요.

조금 먼데서 보면 꼭 여인들의 가슴처럼 생겼어요. 한쪽에 이렇게 유방처럼 하나있고 생겼고 그 사이에 세겜이 있습니다. 거기는 교통의 요로이기도 하고 꽤 큰 마을이, 도시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번창한 마을이 잘 발달 되고 있는 곳이고 유명한 곳입니다. 북쪽에 가면 세겜, 사마리아 이쪽은 아주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얼마간 살았는데 집을 제대로 지어서 그 사회에 어울리는 게 아니고 양떼를 많이 거느리기 때문에 마을에 가서 살지 못해요. 마을에서 풀밭이 있는 조금 외각 떨어진 곳에 작은 숙곳트라는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야곱이 살았던 모양인데 거기서 딸이 여자아이가 깡총, 깡총하면서 그때 나이가 글쎄 몇 살쯤 되었겠나? 열 살 안 되었을 것 같아요. 디나가

이 동네도 여자 아이가 있는가 여자아이는 또 여자 아이를 좋아하거든요. 그때 갔다가 강간을 당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큰 불행이 있죠. 그 이야기는 오늘 다하기는 부담되니까 다음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34장은 다음시간에 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람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20년을 보내고 하나님의 뜻을 쫒아 거기서 떠나서 길르앗을 통과하고 그리고 세겜 땅에 까지 왔는데 이런 저런 어려웠던 이야기를 봅니다. 어려워서 어려운 게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로 약속하셨고 천사를 파송해서 아무도 야곱에게 손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줬지만은 야곱이 믿음이 없어서 끝없이 불안해하고 그 옛적에 형 에서의 장자 명분을 빼앗은 거나 축복을 가로 챈 것 때문에 오금이 저려서 얍복강을 건너지 못하는 그런 나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에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하던 말씀데로 참 나약한 인간, 죄를 짓고 두려워하는 인간, 믿음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 없이 인간적으로 계산하고 타산하는 그런 약한 인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잘 배워서 참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험한 세상이기는 하지만은 담대하게 살아가는 우리성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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