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부패 (출애굽기 32장 1-6)
이스라엘의 부패 (출애굽기 32장 1-6)
  • 김용창
  • 승인 2018.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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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

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오전에 본 대로 그 안에 성막과 성물들, 기구들 이런 것을 다 설계를 받고 식양을 보고 그걸 기록하고 해서 내려오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 모양인데 약 한 40일간 걸려서, 아니 뭐 사람이 산골짜기로 올라가서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거기가 추워요. 해발 2,000미터가 넘기 때문에 거기는 나무도 없고 풀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

거기 가서 40일 동안 안 내려오면 뭐 죽은 거죠.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도 사람이 나무도 풀도 없고 물도 없는 곳에 올라가서 40일간 안 내려오면 죽은 걸로 생각한 거라. 아마도 내 생각에는 ‘오늘은 내려오겠지’하고 기다렸는데 안 내려오고‘내일은 내려오겠지’ 했는데 또 안 내려오고 그렇게 된 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금송아지를 만들 게 아니라 올라가서 찾아봐야 될 거 아니야. 찾아보지도 않고 죽었는가보다 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는 거죠.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세상에 사람이 만든 신이 어떻게 사람을 인도하겠나. 이런 걸 보면 지금도 참 인간들이 어리석기로 하면 참 어리석은 거요. 거 못된 짓 할 때 보면 굉장히 교활한데 거 무슨 점쟁이에 빠지는 거나 우상에 빠지는 걸 보면 지금도 참 멍청한 거라.

여기 단성서 이리 오다보면요 강변로 들판 길로 오다가 약간 살짝 고개 넘어 오다가 보면 조그마한 양지쪽에 옛날에 폐가처럼 있던 집이 스님인가 그런 누가 사는가 봐요. 그래 마당에다가 돌인가 뭐 해갖고 다 옷을 입혀놨더라고. 그걸 보고 소원을 빌고 기도하고 할 거 아니요. 그렇죠?

나는 아직 못 봤는데 우리 집사람이 그걸 보고 참 어이없다는 거예요. 인간들이 저렇게 어리석은가. 사람이 만든 신이 무슨 사람을 인도하겠습니까? 상식으로 생각해보니까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는 사람보다 위대한 건 없습니다. 아무리 우상을 잘 만들어도 마찬가지죠.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 그렇다면 올라가서 찾아볼 생각을 해야지. 하다못해 죽은 시체라도. 그런데 찾아보도 안하고 금송아지부터 만든다고 하는 거죠. 더 웃기는 거는 아론도 또,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그래서 그걸 가지고 각도로 새겨가지고 금송아지를 만들었어요. 그게 애굽에서 아피스라고 하는 송아지 신을 섬기는 걸 더러 봤거든요. 사람이 어릴 때부터 무엇을 보고 자랐느냐 하는 건 중요한가 봐요. 거 본 대로 만든 겁니다. 그래서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여호와의 절일이다 하고 우상을 섬기면 어떻게 해? 그래서 여전히 어리석은 사람, 수준 낮은 사람일수록 무슨 눈에 보이는 신, 어떤 만져지는 신 이런 걸 찾는 것 같습니다.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울어도 시원찮은데. 이런 게 참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럽고 진노할 수밖에 없는 행위를 하는 겁니다.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오늘 그래서 제목이 「이스라엘의 부패」인데 이건 이제 처음일 뿐이고 앞으로 나라가 망할 때까지 수도 없이 부패하고 또 부패해요. 그래서 존 칼빈 같은 분은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했다’아주 철저하게 부패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심으로 어떻게 희망이 있는 것이지, 인간 자체의 지식이나 철학이나 종교나 뭘 가지고는 절대 하나님을 찾지 못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 주셔가지고 어렴풋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지 인간 스스로는 도무지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완전히 부패했다. 그래서 그걸 ‘전적 부패설’하는 말을 토탈 코럽션(total corruption)이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했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내 뜻대로 하는 거 말리지 마라 그런 뜻이예요.

11.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그리 소문이 날 거 아닙니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엎드려 간구하는 것입니다.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셨지 않습니까 그 말이죠.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여기 이런 것을 두고 신약 성경에 야고보서에 보면 ‘의인의 간구가 역사하는 힘이 많다(약 5:16)’그런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 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가로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나의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모세가 죽었으면 울어도 시원찮은데 노래하고 앉아서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뛰놀더라는 거야. 그래서 여호수아는 뭐 싸우는 소리겠지 이래 했는데 모세는 듣고 노래하는 소리다 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것 같애. 울어도 시원찮은데 노래했다는 거예요.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그러니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돌판이 깨지기 전에 벌써 그들의 마음속에서 깨지고 있었어요.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기 전에 벌써 하나님이 ‘부패 하였도다’할 때 그때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속에서 그 언약은 이미 깨지고 있는 겁니다.

20. 모세가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우니라

아이고 얼마나 모세가 화가 났으면 그 금송아지를 갈아가지고 물에 타가지고 마시게 했을까요.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중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22. 아론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거짓말. 불에 던졌더니 송아지가 나왔대. 그 송아지가 참 신령한 송아지죠? 금을 던졌더니 송아지가 튀어나왔다니.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여러분 우리가 우상을 섬기거나 하면 마귀가 우리를 조롱하는 거예요. 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우리가 혹 조상을 공경한답시고 제물을 차려놓고 인간이 ‘현고학생부군신위’하고 지방을 써 붙여놓고 거기 제물을 차려놓고 엎드려 절을 하게 되면 우리 조상은 오지 못하고 온 동네방네 잡신들이 다 모여와가지고 인간들, 하나님의 형상 된 인간이 거기서 절을 하니까 그 앞에서 에헴털털~ 하고 절 받아먹을 거 아니요.

그러면서 하나님의 형상이 자기에게 절했다고 조롱할 거란 말이요 이게. 그러니 인간이 어리석으면 하나님께 큰 훼방거리, 조롱거리를 제공하는 거라. 아 조상이 거기에 온다면 절 아니라 춤도 춰야죠. 그런데 귀신이 온다는 거예요. 틀림없이. 그래서 항상 그저 귀신들은 인간에게 절 받기를 좋아합니다. 왜냐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형상이 자기 귀신들 앞에 구부리니까 그걸 되게 기분 좋아하는 거예요. 여러분 우상 만들어놓고 거기 구부리면 떼 귀신이 모여와가지고 절 받아먹고 앉아가지고 큰 훼방거리, 조롱거리를 하는 겁니다.

26.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십계명이라는 돌 판에 새긴 법이 내려오는 날 3,000명이 죽임을 당할 정도로 우상 숭배가 그렇게 끔찍한 죄가 됐다는 겁니다.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그래서 인간들이 사람의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오시면 이스라엘이 다 죽을 수 있다는 거요. 그래서 거기 앞장서서 제일 뛰놀고 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근 한 3,000 명이 죽임을 당하자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하셨다는 거예요.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31.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자, 이게 하나님의 책, 혹은 생명책이라고 하는데 거기서 지워버리면 아마 버린바가 된다 하는 뜻 같아요. 그런 기록이 한두 군데 나옵니다. 여기 나오고 요한계시록에 ‘지워버리지 않으리라’ 이런 말씀이 있는데 가끔 질문이 들어와요.

혹시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구원 받은 백성이라도 무슨 죄를 범하거나 하면 하나님께서 그 생명책에서 혹 지워버리는 수도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가끔 해옵니다.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워버린다는 말씀도 있고 지우지 않겠다는 말씀도 있어요. 그런데 누구를 지워버렸다 그런 말은 또 없습니다.

실제 어떤 사람의 이름을 지워버렸다 이런 말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이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뭐 그런 정도 대답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34절,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그러니까 집행유예처럼 지금은 내가 이정도 해서 참는다 하는 뜻을 보이셨는데 하나님의 진노가 완전히 다 가신 건 아니에요.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그래서 인간이 범하는 죄 중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죄나 우상을 만들어 거기 절하는 죄는 살인죄, 간음죄보다 하나님께 더 큰 죄야.

제33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기를 네 자손에게 주마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그래서 시내 광야를 떠나가지고 바란 광야를 거쳐서 진 광야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2.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이 좀 도를 넘어서 불합한 것을 보면 혹 진노하시고 다 죽여 버릴까 싶어서 내가 너희와 가까이 하지 않고 좀 멀찍이 해서 가겠다 그런 뜻인 거 같아요. 물론 그래 하지만 하나님이 멀리 떠나버리지는 않습니다.

4. 백성이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순식간이라도 너희 중에 행하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단장품을 제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일을 알겠노라 하셨음이라

그 단장품이 대개 귀고리 같은 건데 그냥 귀고리가 아니고 그 귀고리에 우상이 새겨져 있는가 봐요. 그러니까 우상이 사람 귀에 붙어가지고 그걸 통해가지고 귀신들이 귀에서 지절거리고 속살거리고 하는 그런 풍속으로 해서 사실은 그 귀고리가 생긴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귀고리 그거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거 해봐야 뭐 별로 예뻐도 안한 걸 가지고.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 단장품을 제하니라

귀고리 이런 걸 다 제했다는 겁니다.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문에 구름 기둥이 섰음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며

11.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도무지 믿지 못하기 때문에 모세가 회막 문에 들어가면 그 회막 쪽에 구름 기둥이나 불기둥이 이렇게 내려와 보이면서 하나님이 모세와 직접 대화 한다 이렇게 인식하고 모세가 회막 문에 들어갈 때까지 다 천막 문에 나와서 지켜보다가 들어가고 나면 사람들이 자기 집에 들어가고 이렇게 했다는 거예요. 12절

12.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데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그러니까 모세 같은 그런 위대한 인물도 그 많은 백성들, 불평하는 백성들, 걸핏 하면 딴 길로 가는 백성들, 금송아지 만드는 백성들, 목이 곧고 패역한 백성들 이거 하나님이 도와주거나 함께 하지 않으면 내가 이거 어떻게 짊어지겠습니까 하고 토로하는 장면이죠.

15.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그러니까 모세라도 또 하나님이 진노하셔가지고 갑자기 전체 그냥 돌격해가지고 진멸해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표현한 겁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이래 해서 유대인들은 모세가 최고인 겁니다. 유대인들은요 모세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그 정도로 모세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 모세보다 더 큰 분이신 예수님은 안 믿는 거예요. 예수님은 너무 커서 못 믿는 거죠. 신약 성경을 보면요 자기들은 모세에게 배웠다 하면서 그 모세를 억시기 사랑합니다. 18절

18.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러분 옛날에 우리나라 이조 시대에는요 신하들도 얼굴을 바로 못 봤어요. 왕을 향해서 보지 못하고 절을 이래 하는 게 아니고 영화 같은 걸 보니까 고증이 잘못 됐더라고요. 옆으로 보고 이렇게 않고 해요. 눈 딱 바로 뜨고 왕을 쳐다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도 모세가 하나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다. 그래서 모세도 우리와 같이 하나님 얼굴을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가 봐요. 그랬더니 얼굴 보고는 살 자가 없다는 거예요.

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곁에 한 곳이 있으니 너는 그 반석위에 섰으라

22. 내 영광이 지날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그래서 하나님의 뒷모습만 이렇게 볼 수 있다고 하신 겁니다.

제34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깍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모세가 돌판을 네가 던져서 깼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만들어 올라와. 글은 하나님이 새겨주지만 판을 깎아 만드는 건 네가 만들어 오너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새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는 음성이 들릴 때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9.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거기 줄을 그어놓으세요. 가나안 땅 사람과 무슨 언약을 맺게 되면 그 언약을 그냥 맺지 않습니다. 꼭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맹세를 해요. 그들과 함께 언약을 맺거나 계약을 하게 되면 꼭 가나안 땅 잡신들 이름으로 언약을 맺고 하니까 제발 그거 하지 마라. 그리 하면 마침내 올무가 된다.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그러니까 그런 우상을 다 깨서 없애라는 거예요.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며느리죠?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그러니까 이방 신을 섬기는 여자가 들어와 가지고 이스라엘 남자를 꼬드기거나 아니면 그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을 또 이방 신으로 물들게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18절 이하는 또 하나의 문화 명령인데 절기를 말합니다.

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봄이 오는 달이죠? 이스라엘 달력으로 그걸 1월이라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이 약 3월 정도, 지난 부활절 때 그때쯤이 아빕월입니다.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도 다 그러하며

20. 나귀의 첫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21. 너는 엿새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그러니까 유월절과 맥추절과 초실절, 그리고 가을에 수장절을 지키라.

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꼭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경배하라.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25.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26. 너의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두 번 씩이나 40일간 산에서 보낸 겁니다.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33.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참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인데 얼마나 광채가 났으면 사람들이 쳐다보지 못하니까 수건으로 가렸다는 거예요. 서양에 보면 숙녀들이 얼굴이 너무 광채가 나게 아름다워서 그물로 얼금얼금한 걸 이 만큼 이만큼 가리고들 하죠.

그런데 제가 모스크바에서 상트 뻬쩨르부르크 가는 기차를 타고 가는데 그 어디 중간에 가다가, 밤 열차거든요. 자면서 가는데 그쪽에 여자들이 정말 아름다워요. 가뜩이나 저는 눈이 부셔가지고 여자를 잘 못 쳐다보는데 거기는 정말 못 보겠더라고. 뭐 망사로 해야 보지 너무 아름다워서 볼 수가 없어요. 여러분은 그런 거 못 느꼈어요? 여인들이 너무 아름다우면 빤히 못 봐요. 눈이 부셔가지고. 그 얼굴에 광채가 난다는 말이 조금은 실감이 나요. 모세 정도는 아니더라도.

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며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그래서 나중에 바울은 그걸 조금 다르게 해석해가지고 그 수건이 가려워진 것 때문에 진리가 가려워진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그리스도 앞에 가면 그 수건이 다 벗어진다 이런 말을 하고 있어요. 바울이 한 말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는데 어떻든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앞에서 얼마 보냈는데 그렇게 얼굴에 빛이 났다고 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35장 이하는 다음 시간에 한두 번 더 말씀을 드려야 될 거 같으네요. 이제 끄트머리에 가면 모세는 25장부터 쭉 해서 전부 하나하나 그걸 꼼꼼하게 했더니 나중에 보면 하나님이 말씀했는데 ‘되더라’ ‘되었더라’ ‘되더라’ ‘되었더라.’ 말씀한 대로 했더니 계획한 대로 되었다 하는 얘기를 하면서 성막과 그 성물들이 다 완성되는 데까지 갑니다. 35장 이하는 다음 시간에 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이 목이 곧고 패역할지라도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진노를 돌이키사 그들을 진멸하지 않으시고 참으셨던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행여라도 하나님 말씀 앞에 목이 곧고 패역한 그런 성품이 아닌지 돌아보고 정말 순종하는 자식처럼 주의 말씀을 잘 순종하는, 그리고 억지 복종이 아니라 즐겨 순종하는 참된 백성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의 율법을 억지로 행함이 아니라 외식으로 행함이 아니라 주야로 즐거워하며 묵상하며, 그 뜻을 실천하면서 복을 받는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 손 천 까지 은혜를 약속하셨사오니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계속해서 주의 은혜의 장중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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