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절기를 지켜라(레위기 23장 1 ~ 8절)
거룩한 절기를 지켜라(레위기 23장 1 ~ 8절)
  • 김용창
  • 승인 2018.07.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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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 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4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5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 너희는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제칠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레위기 23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의 문화 명령을 하셨다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절기를 지키라는 말로 되어 있지만은 그 안에는 사람이 살아갈 때 어떠한 문화에 틀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것이 대체로 어느 민족 없이 종교가 그 나라의 문화의 틀을 만들게 됩니다.

문화의 틀 안에서 그 문화에 젖어서 하나님을 배우면서 또 감사하면서 살게 하셨는데 23장에는 여러 가지 절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맨 첫 번째 언급하신 절기를 엿새를 일하고 제 칠일에는 안식한다. 안식의 명령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세상 모든 종교를 비교하거나 연구하기 어렵습니다만 어느 종교에서 쉬는 것을 계명으로 정한 그런 종교가 없어요.

아시는 데로 불교나 유교나 이런 것은 사실 철학이나 윤리라 할 수 있는데 쉬는 게 명령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만이 사람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안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놀라운 일이죠. 엿새도 일하고 이레도 일하고 여드레도 일하고 계속 일하게 되면 잘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온 세계를 돌아볼 때 엿새일하고 하루 쉬는 그런 국민들이 대체로 선진국이고 또 잘 살고 있어요. 또 건강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안식할 것이라.”

그런데 우리사회는 어떻게 된 게 일거리나 일자리가 모자라서 엿새 일할게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5일째가 그의 상식화 돼가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불행해요. 지금 프랑스 같은 곳은 주4일 근무를 해서라도 일을 나누자. 아시는 데로 지금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가지고 일을 하고 싶은데 일자리나 일거리가 없어서 일을 못하므로 소득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프랑스는 가장 일찍이 주5일 근무하다가 주4일 근무로 프랑스가 빨리 시작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일을 할 때 일을 너무 가리지 않으면 일이 있을 텐데 우리나라 청년들이 너무 일을 편안일, 쉬운 일 너무 가려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사실 일손이 모자라서 외국에서 일손을 데려오고 하잖습니까.

가까운 일본만 가도 청년들이 딱 알아서 깨끗하고 쉬운 일자리라는 게 제한된다 해서 이것저것 안 가리고 일이 있으면 일을 하는 입장인데 한국 젊은이들은 좀 안 그런 것 같아요. 전부 거의 대학을 다 나왔고, 그런 입장에서 네가 그런 일을 하겠나? 부모도 그런 일을 안 시키려고 하고 본인도 안하려고 하고 그리고 아주 쉬운 일, 편안한 일, 깨끗한 일만 찾다 보니까 일자리가 모자라는 것 같아요.

어떻든 하나님께서는 안식도 안식이지만 안식보다 더 중요한 게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일 한 사람에게만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일도 안하고 빈둥빈둥 논 사람은 안식을 누릴 권한도 없는 거죠. 그래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제7일은 쉬어라 이렇게 한 것입니다.

그 다음 두 번째 절기가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한 명령인데 4절 이하입니다.

4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5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그날 정월 14일 저녁에 애굽에 있을 때 죽음에 사자가 애굽에 집들을 쭉 지나가다가 그 문 인방과 설주에 유월절 양에 피가 있는 곳은 넘어갔다. 죽음에 사자가 그 집에 장자를 건드리지 않고 넘어갔다는 걸 기념하는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달력으로 1월 14일 이죠.

그리고 그 이튿날 14일에 이튿날 먹을 빵을 반죽을 했는데 새벽같이 나오다 보니까 발효가 안 된 빵을 먹었다 해가지고 무교병을 먹는 절기가 15부터 한 주간 동안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도록 그렇게 규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사실은 14일 하루고, 그 이튿날이 바로 무교절로 접어들어서 일주일간 이어집니다. 6절

6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 너희는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화제는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운 빵 굽는 냄새가 올라가는 그런 제사를 화제라고 합니다.

드릴 것이요 제칠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그래서 유월절 쉬고 또 그 이튿날 무교절 쉬고 그 다음에 주중에 일하고 또 제7일에도 쉬게 하는데 단, 그 기간에는 일은 하되 빵을 무교병을 먹도록 그렇게 한 겁니다. 그런데 명절하면 우리는 맛있는 것 해먹어야 되는데 그 맛없는 빵을 먹어라 하니까 일주일 동안. 제가 93년도 처음 시내산 밑에 가서 호텔에서 나오는 빵이 나오는데 내 평생에 그렇게 맛없는 빵을 안 먹어 본 것 같아요.

나중에 알았는데 무교병이라는 겁니다. 제가 어릴 때 못살고 가난해가지고 개떡이라는 걸 해 먹었어요. 개떡이 뭐냐 하면 정미소에서 보리를 정미하는데 겉껍데기를 도정해 내고 그 조금 안쪽에 맨 겉껍데기 안에 있는 그래도 꺼걸하고 맛이 없습니다.

보리쌀 속을 가지고 빵을 해도 별로 맛이 없는데 곁 껍데기 비슷한 것을 갈아서 하니까 보리등겨 같은 게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걸 소다를 넣어 가지고 소다를 얼마나 많이 넣는지 갈색이 될 때까지 소다를 넣어요. 거기다가 사카린을 넣어서 쪄서 먹는데 안 먹을 수도 없고 먹자니 맛도 없고 그래서 깨작깨작 먹다가 다 못 먹고 남은 수가 있어요. 뭐든지 조금 남으면 먹기 싫은 개떡만큼 남았다고 그래요.

얼마나 맛이 없는지, 그것을 또 개떡을 납작하게 해서 숭숭 썰어 가지고 손가락만큼 해서 그걸 개떡제비라는 것을 합니다. 수제비는 굉장히 고급에 속하고 개떡제비하고 호박잎을 비벼 넣어가지고 개떡 제비를 여름 내도록 먹는데 어른들은 호박잎하고 넣어가지고 “어~ 시원하다.”하는데 나는 시원하지도 않고 뜨겁기만 하고 어떻게 그렇게 맛이 없는지 목에서 꺼걸꺼걸한 게 안 넘어가려고 해요.

그런데 개떡만큼이나 맛이 없더라고요 시내산 밑에서 먹었던 무교병이란 게 그렇게 맛이 없어요.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 먹는 게 아니고 일주일씩 먹으려면 힘들어서 그렇게 하면서 애들이 분명히 물을 거든요. “왜 이렇게 맛없는 것을 주는데?” 하고 물으면 이제 역사교육을 하는 겁니다.

역사교육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는 거예요. 절기라는 게 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고 또 감사하며 살게 하는 거죠. 안식일은 뭘 기념하는 거예요? 뭘 감사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창조,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을 기념하는 날이 엿새 동안에 창조하시고 제 이레 때에 쉬었다 하시면서 하나님의 창조가 다 되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시고 안식을 허락하신 건데 안식일에 쉼을 주시는 하나님을 감사할 뿐 아니라 천지 우주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은혜를 감사하는 그런 점이죠.

우리가 안식일만 감사합니까, 매일 감사한 게 아닌가? 매일, 여러분 아침에 뭘 감사해요? 잠 잘 잔거 감사한 거죠. 여러분, 불면증 걸려봐, 저에게 지금 가끔 질문하는 분들 중에 아무리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성경을 보시오”그렇게 해놓고 미안 하더라고요 성경이 무슨 수면제도 아니고, 어려운 책을 보면 잠이 와요.

헤겔의 법철학이나 역사 철학 같은 것을 보면 금방 잠이 올 겁니다. 가까운 분들 중에 잠이 안와서 수면제를 먹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런 분들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여러분 잠 잘 자는 것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도 전에 무슨 일인지 몰라도 잠이 안 들고 밤이 깊어서 잠을 자려고 애쓰면 더 잠이 안 오고 이런 고통을 겪어 봤는데 잠 잘 자는 거 너무 감사한 거예요.

저녁에는 뭘 감사하는 거예요? 하루 동안에 우리가 사고 나지 않고 하루 잘 지낸 것, 일 잘하는 것 감사한 거죠. 그러니까 매일 감사하고 안식일은 또 감사하고 또 이스라엘 사람들은 월삭도 감사해요. 매월 초하루도 모여서 감사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 다음에 9절에 보면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초실절이라고 하는 절긴데 초실절은 교회에서 익숙하지 않은 절기인데 교회에서는 유월절, 우리 같으면 부활절을 지키고 그 다음에 맥추절 지키고 그리고 가을에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에 이렇게 넘어가는데 초실절이 도대체 뭐냐? 초실절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요. 어떻게 보면 마치 오순절, 칠칠절을 초실절 처럼 기록한 것도 있고 다르게 보면 그게 아닙니다.

유월절 시작할 쯤에 초실절 처럼 기록된 것도 있어요. 날짜가 어느 날이 초실절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러 자료와 성경구절 다 뽑아 봐도 쾌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떻든 곡식을 심어서 이것이 첫 열매를 거두는데 첫 열매가 우리처럼 벼농사가 아니고 밀농사, 보리농사입니다.

그래서 밀, 보리를 거두는 시기가 우리나라하고 조금 달라요. 우리는 지금 이제 보리 겨두고 모내기 했죠. 그렇게 보면 모내기가 열흘 전부터 시작되었다 하면 보통 망종, 6월 5일경 되어서 보리 겨두기가 끝나지 않 겠나 그래서 6월 25일 정도 안에 모내기가 다 끝나면 좋고 6월 25일 넘으면 모내기가 늦어져 간다 이렇게 보통 생각해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이스라엘 땅에 가서 보리가 익어 밀이 익어서 거둘 때 보면 3월입니다. 3월말에 갔을 때 이미 어떤 밭은 밀, 보리를 거둔 곳도 있고 밀이 보리보다 조금 늦게 익습니다. 보리하고 밀이 익는 시기가 최소 닷새 내지 열흘 정도 차이가 나요.

그 만큼 차이도 농가 월력에는 너무 손해를 많이 본다. 밀을 심었다가는 밀을 거두려면 보리보다 열흘식이나 있다가 거두기 때문에 모내기를 만약에 보리 거두면 열흘 빨리 할 수 있고 밀을 심었다가는 열흘 모내기에 늦어지면 벼농사에 지장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옛날부터 밀이 소출이 조금 덜 나기도 하고 거두는 기간이 보리보다 열흘 늦은 것 때문에 벼농사에 지장이 있다 이걸 계산을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리를 많이 심고 보리를 적게 심었어요. 아마 연세가 든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한지 이해가 될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에 가보니까 우리가 3월 10일경 되었는데 우리 달력으로 그때가 어느 때냐 하면은 유월절 절기에 가깝거든요. 유월절 절기가 3중순에서 4월 중순 그 사이에 유월절이 있잖습니까. 그런데 그때 이미 보리, 밀 거두고 빈 밭이 많아요 가보니까. 아직 거두지 않은 밭도 있으나 일찍 된 것은 이미 거두었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본다면 그 뒤에 15절을 보시면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요제가 뭐냐 하면 첫 이삭 한단을 흔들어서 드리는 제사를 요제라고 그래요.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제칠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이게 오순절이거든요. 맞죠. 오순절보다도 약 50일 앞서서 첫 열매를 드린 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것도 먹지 못하게 하셨어요. 하나님께 먼저 첫 열매 한단을 드리기 전에는 생밀 이삭 비벼 먹는 것도 못하게 한다고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14절에 봐요.

(레위기 23: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우리에게 옛날에 보릿고개가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도 첫 열매 고개가 있는 거예요. 첫 열매 드리기 전에는 못 먹으니까 하나님께 먼저 첫 열매 한단을 흔들어서 요제를 드리기 전에는 먹지 못하게 하니까 그날이 빨리 와야 먹을 텐데 그래서 그것이 오순절이 아니고 오순절보다 50일 앞서 유월절 안식일 그때가 첫 열매 거예요.

여러분 아시는 데로 예수님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안식일 날 무덤 속에 있다가 안식 후 첫 날 새벽에 부활의 첫 열매로 부활하신 거죠. 맞아요? 그러니까 첫 열매가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인 것처럼 첫 열매도 유월절, 무교절 그 다음날이 첫 열매 드리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 맞아요.

그런데 출애굽기 34장 22절에 보면 맥추에 초실절이라 말을 하면서 맥추절에 마치 초실절인 것처럼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다고요. 그래서 성도들이나 목회자나 성경학자들이 다소 혼란이 있지 않나 싶은데 여기 자세히 계산해보면 첫 열매 드린 날부터 7주를 계속 계산해가지고 50일 된 날이 오순절이다 이렇게 되어 있는 것 보면 첫 열매 가져온 달이 예수님께서 부활한 그날 인 거예요. 집에 가서 여러분이 연구를 해보세요. 저도 연구 해볼 테니까 16절

16 제칠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에바라는 게 어느 정도 크냐하면 한 에바가 23리터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한말, 우리말로 할 때 한말 보다 좀 더 커요. 조금 더 많은 정도 23리터 정도가 에바입니다. 그리고 힌이라는 단위가 나오는데 힌은 3.7리터 그러니까 4리터가 체 안 되는 거예요. 1한 갈론 보다 조금 더 작은 그런 정도입니다. 17절

만든 떡 두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드리되 이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지금은 사회 구조가 달라지면서 머슴 하는 게 거의 다 사라졌죠.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동네 이른바 양반이다 하고 에헴~하는 사람들은 일을 안 해요. 일은 머슴이 하는 것이지 주인은 일 안했습니다. 그리고 머슴들은 엿새일하고 하루 쉬는 게 아니고 한 달에 하루 정도 쉬는 절기가 있어요.

하루나 이틀 이렇게 정월에는 설은 다 쉬죠. 설 때는 머슴들도 주인이 명절 지킬 수 있도록 다 준비해 놓고 머슴도 자기 집으로 갔다 옵니다. 한 이틀, 사흘 쉬어가지고 오고 그 다음에 1월 달에 정월 대보름 하루 쉬어요. 대보름 보다 하루 더 쉬고 이틀 더 쉬고 합니다.

2월에 연등제라고 불교 명절인데 또 하루 쉽니다. 삼월 삼짇날도 산에 취사도구를 챙겨서 밥해먹으려 가요. 삼월 삼짇날 우리도 머슴 아니라도 우리는 어릴 때 다 갔어요. 삼월 삼짇날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면서 그때 산골짝에 가서 처녀 총각들이 모여가지고 밥해먹고 놀고 합니다.

굉장히 즐겁고 했어요. 밥 해먹는 게 집에서 해 먹는 것 보다 산에 가서 밥을 해먹으면 반찬 별로 없어도 맛이 있어요. 4월에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칠석, 8월 추석, 9월 달에는 못 놀아요. 9월 달에는 노는 날이 없고 10월도 바빠서 놀지 못하고 동짓달에는 팥죽 끊여먹는 정도 그의 그래도 머슴들이 한 달에 하루 정도는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때는 사실 머슴들이 놀기는 노는데 추석에 며칠 놀기 위해서 미리 가축들이 먹을 소꼴하고 무진장 베 놓고 가야 돼요. 사실 머슴들이 쉰다 해도 쉬는 게 아니죠. 어떻든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거저 머슴들하고 노동자들이 한 달에 하루 정도 노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최소한도 60일 정도를 쉬었다고 안식일 쉬죠. 그 다음에 몇 며칠 식 누이는 명절이 있어요. 그래서 365일 정도 중에 대체로 300일 정도 일하고 65일 정도는 쉰다. 이렇게 봐요. 이스라엘 달력이 365일 아니고 360일이기 때문에 한 60일 쉬는 걸로 보면 그의 틀림없을 겁니다. 그 다음에 22절 보면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참 이것도 특별한 문화죠. 우리나라에는 감을 따다가 맨 꼭대기에 까치밥 몇 개 남겨두는 그런 문화는 있어도 곡식을 베다가 밭모퉁이에 귀퉁이에 얼마 남겨 놓는 그런 것 없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에는 다 베지 말고 조금씩 남겨두라. 객이나 고아나 과부나 나그네를 위해서 남겨두라 또 이삭을 주인이 다 줍지 말고 베다가 떨어지거든 두라는 겁니다.

그리고 곡식 짐을 한 짐 짊어지고 가는데 한단이 출렁하고 흘렀다 그러면 지게 세워놓고 그걸 줍지 말고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를 위해서 떼어 주시는 거 보다 하고 놔두라는 거예요. 여러분 이삭을 줍다가 세상에 이삭 하나 줍는 것도 큰 이삭을 보면 반가운데 한 단이 흘려있으니까 얼마나 놀라겠어요.

사람이 살다가 그런 즐거움이 있어야지 하면서 줍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언제나 이런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서 약한 자, 가난한 자, 어려운 자를 베려하는 그런 법이 있었다는 거예요.

아시는 데로 여러분 보아스라는 사람이 룻기에 있잖아요. 보아스는 흘린 것을 줍지 말라든지 귀퉁이에 좀 남겨두라는 이런 게 아니고 일꾼들 보고 일부러 주우면서 뽑아서 흘려 놓아라. 줍는 사람을 위해서 더러 흘려주어라 하는 이런 장면이 나와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보아스 집에 복을 주신 거죠. 23절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나팔절이라고 하는 절기입니다. 7월 1일 이스라엘 달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데 그것이 우리는 1월 달이 새해라고 우리는 보통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7월 1일 나팔을 불면서 이게 새해가 돼요. 그리고 7월 1일이 나팔절이고 7월 10일 대속죄일이고 7월 15일이 초막절이예요.

7월 달이라고 하는 달은 우리나라 달력으로 하면 10월정도 됩니다. 우리 보다 3개월 늦어요. 달력이 늦게 가요. 우리가 3월에서 4월 될 그때가 이스라엘 겨우 1월입니다. 그러니까 7월하면 우리달력으로 10월 되는데 그때는 포도를 따서 다 포도즙을 짜서 포도주를 담그고 나면 1년 농사가 마무리 되는 땐데 그때 나팔절,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 이런 절기가 몰아 있어서 7월은 그의 쉬는 날이 많은 거죠. 25절

25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7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그날은 즐거운 행사를 하면 안 되고 마음속으로 1년 동안 지은 죄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괴롭게 하고 금식을 하던지 이렇게 스스로 괴롭게 하는 그런 날입니다. 30절

30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의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구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날에는 성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칠 일 동안에 너희는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 제팔일에도 너희에게 성회가 될 것이며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초막절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지키지 않지마는 우리로 하면 추수감사절과 같습니다. 초막절을 다른 이름으로는 장막절, 혹은 다른 이름으로 수장절, 수장절이라는 말은 거두어 저장했다. 1년 추수가 다 끝났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이 정신을 기려서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는 겁니다.

초막절 규례 중에 나중에 신명기에 다소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안식년 초막절 다는 말로 면제년 초막절 7년마다 도래하는 면제년 초막절에는 그냥 절기를 지키는 게 아니고 온 백성을 남자, 여자, 유치원생, 외국인 까지 다 불러 모우고 성경을 온 국민에게 읽어주고 다 설명해 주고 다 깨닫게 해서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해라. 이렇게 명령한 게 신명기 31장 9절 13절에 또 기록되어 있습니다. 37절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지니

전제라는 것은 술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제사에 가끔 술을 드리고 하는데 하나님의 제사에도 술이 있었어요. 그걸 전제 혹은 관제 이렇게 하는데 전제는 포도주를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38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칠월 십오일부터 칠 일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날에도 안식하고 제팔일에도 안식할 것이요

그 사이는 일을 합니다.

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에 칠 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유대인은 지금도 초막절을 지키는데 초막절에는 방에서 자지 않습니다. 반드시 초막을 짓는데 초막이 뭐냐 하면 막대기를 이렇게 세우고 그리고 또 그걸 세워서 이렇게 상낭처럼 걸쳐서 거기다 풀을 덮어 가지고 초막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소 먹이러 가서 초막을 많이 세웠어요. 나무 막대기를 이렇게 걸쳐서 움막 비슷하기도 한데 움막은 움막인데 풀을 덮었기 때문에 그걸 초막이라고 합니다. 거기 옹기종기 들어가서 소나기가 오면 피하기도 하고 그런 초막을 지어봤어요.

유대인들은 초막을 옥상에 짓거나 아니면 베란다나 발코니에 지어가지고 누워 천장을 보면 초막을 엉성하게 지어가지고 반드시 별이 보여야 돼.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방에서 자다가 갑자기 옥상에 올라가 자거나 초막을 짓고 자면 즐거워 한다는 겁니다.

무슨 의미냐 하면은 우리는 1년에 한번 이렇게 하지만 우리조상들은 광야에서 40년간 이렇게 하였단다 하고 역사교육은 하는 겁니다. 40절

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에 칠 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칠월이 아까 말씀하신 데로 우리나라 같으면 10월경 되는데 그때 되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참 좋은 기후입니다. 그리고 온갖 과일이 풍성한 때죠. 42절

42 너희는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44 모세가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이것은 아주 원시절기 원래 초창기 이스라엘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다시 말하면 40년 밖에 안됐잖아요. 애굽에서 나와서 역사를 시작하니까 그 짧은 기간에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절기를 지켜라 한 것이고 세월이 지나가면서 아시는 데로 유대인 절기가 자꾸 늘어납니다.

12월 25일쯤 되면 수전절이라는 게 나와요. 그 다음에 푸림, 부림절이라는 게 또 나옵니다. 역사가 진행되다 보니까 기념하고 감사할 일이 많아지니까요. 우리 역사는 더 오래되었죠. 유대인들이 없는 성탄절도 들어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절기를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과거에 은혜 베푸신 큰 은혜와 또 거기 담겨있는 진리를 백성들을 잊지 않게 교육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념하고 기억하고 기록해서 잊지 않게 항상 하나님께서 베푼 은혜를 대대로 자자손손 잊지 않게 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 명령이고 그 문화 속에서 자라가게 하는 겁니다.

여러분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성탄절 12월 25일이 예수님 태어난 날이 아니다. 그래서 그걸 지키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태양의 신을 섬기는 로마의 절기를 본 따서 것이다 하면서 아주 길길이 뛰면서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요.

대게 침례교 쪽이거나 안식교 같은 데에서는 성탄절을 대게 싫어합니다. 그런데 여기 여러분 중에 잘 모르겠는데 제가 볼 때 예수님이 12월 25일 탄생한 게 아니라는 것을 다 압니다. 아는데 그 태양신 섬기던 날을 하나의 문화를 바꾸어서 우리가 예수님 탄생한 날을 사실 잘 몰라요. 모른다고 우리는 모른다 이렇게 넘어가지 않고 로마사람들이 태양신을 섬기는 그날을 태양신 섬기는 것을 그만 두어 버리고 예수님 오는 날로 기념하면서 성탄절 문화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 나온 지 몰라요.

성탄절에 교회 재미있단다 해서 왔다가 그것이 교회 첫발이 되어 신앙생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문화를 만들면 그 문화로 말미암아서 하나의 문화 선교가 이루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도 절기 때 마다 지역주민들이나 일가나 친척 이런 분들을 교회 모셔 와서 전도가 되는 그런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 할 때부터 있었던 은혜의 역사를 백성들이 자자손손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하게 하는 문화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더 큰 은혜의 절기들이 많이 있어서 그 절기 때마다 감사하며 매일도 감사하며 안식일 마다 주일마다 주님의 부활과 하나님의 창조를 또 감사하며 자고 깰 때 단잠주신 것과 건강 주셔서 일하게 하신 것 늘 감사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며 항상 선을 쫒는 거룩한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드리고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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