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에 해당하는 죄 (신명기 19장 1-3절)
과실에 해당하는 죄 (신명기 19장 1-3절)
  • 김용창
  • 승인 2019.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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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에 해당하는 죄 (신명기 19장 1-3절)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신명기 19장에 있는 말씀은 레위기에서 우리가 이미 다루고 넘어온 그런 주제입니다. 즉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죄도 안 지어야 되고 사고도 안쳐야 되고 그렇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아담에 후손들 치고 죄 안 짖고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살다보면 두 가지 죄가 있는데 하나는 과실로 인한 죄가 됩니다. 하나는 고범죄, 그래서 죄는 크게 하면 과실로 부지중에 의도하지 않은 어떤 불행이 일어나기도 하고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계획적인 그런 죄가 있다는 겁니다.

오늘 다루는 얘기는 과실에 해당합니다. 요즘도 그런 말이 가끔 있죠. 업무상과실치사 이런 말이 나오는데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가해자라고 할지라도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보호 받아야 된다. 그래서 19장에 보면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열국은 온 천하 열국이 아니고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나라들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이스라엘 사람에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세 성읍이고 하는 것은 소이 말하는 구원의 도피성 이런 게 아니고 살인자의 도피성, 자꾸 우리는 교회라고 빗대가지고 구원의 도피성 이렇게 몸에 익어서 얼마나 그 얘기를 많이 들었든지 그래서 헤브론에 하나있고 그 다음에 세겜에 있고 저 북쪽 가데스라는 곳에 있고 세 성읍을 구분한다는 겁니다.

요단강 동편에서는 이미 세 개를 구별했죠. 베셀에 있고 길르앗 라못에 있고 그리고 바산 골란에 있고 요단 동편에 세 개를 했는데 서편 들어가서도 또 세 성읍을 더해가지고 요단강 세 성읍, 서편 세 성읍 이렇게 6개 성읍을 특별히 지정해가지고 거기서 가해자라 할지라도 고의성이 없었다면 정상적인 판결을 받을 때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런 제도예요.

여러분, 우리나라에도 보면 지금 어떤 사람이 피의자 신분으로 혹은 소환되어가지고 재판을 받기까지 조사를 하는 동안에 자꾸 집으로 왔다 갔다 하면 시간도 걸리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위험이 있다 해가지고 신변확보를 한다고 해서 재판부에다가 구속영장을 청구해가지고 검찰에서 영장이 나오면 구속해가지고 미결수이지만 재판 받을 때까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그리고 증거가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싶으니까 놓아주면 도망갔다든지 증거를 싹 없애 버리면 곤란하니까 구속해 두고 조사를 하는 비슷한 겁니다. 그런데 이런 법을 3,400년 전에 모세시대에 이런 법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지고 어떤 불행한 일과 이런 사건이나 사고나 범죄가 안 일어나야 되지만은 사람이 살다가 보면 일어난다는 걸 감안하고 이런 법을 주신 거예요. 실제로 일어나잖아요.

아니, 지금처럼 학력이나 학벌이 높아지고 인지가 높아지고 해도 이런 사고가 이렇게 빈번이 일어나는데 3,400년 그때는 일반 세상 같으면 무법천지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정상절차를 밟아서 억울하지 않게 판결하는 절차를 다 마련했다는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 초창기 미국에서 청교도들 하고 프리메이슨들이 미국에 도착해서 얼마 안돼서 미국의 법을 만든다고요. 법을 만들 때 어떤 법안을 누가 발의하게 되면 ‘그런 게 성경에 어디 있느냐?’ 그러면 법이 발의가 잘 안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 건국초창기에 만든 법들은 상당부분이 성경에 기초해가지고 법을 초안했다는 겁니다. 지금이야 물론 성경과 많이 멀어져 버렸습니다만 이법을 볼 때 참 단순하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는 법이다. 적어도 우리가 창세기부터 신명기안에 있는 무엇, 무엇해라 무엇, 무엇하지마라 이런 것이 그런대로 잘 지켜진다면 세상은 정말 살만한 세상이 되겠다 할 정도로 아름다운 법이야.

그리고 이 법에 대해서 나중에 신명기 끝에 가서 보면 “이렇게 귀한 법을 선물로 받은 백성이 하늘 아래 세상에 너희 민족 외에 누가 있느냐”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법 주신 것을 큰 은혜로 알라고 이렇게 강조합니다. 3절에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살인했다 할지라도 아직은 고범죄인지 과실치사인지 재판을 받지 안했으니까 재판 받을 때까지 보호를 하도록 하라는 겁니다.

4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 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이

혐원 하는 말이 어려운 말인데 미워하는 마음과 원망하는 맘 합해서 혐원이라고 그래요. 혐오하다 원망하다 합해서 혐원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산에 나무를 찍는다고 찍는데 도끼자루에서 도끼가 쑥 빠져가지고 같이 나무하러 갔던 사람이 맞아 즉사를 해버렸다 누가 볼 때 과실로 죽었는지 고의로 죽였는지 알 수가 있나 말이야, 그랬을 때는 피해자의 가족들이 와가지고 경위를 알아보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보복할 위험이 있다는 거야, 그러면 가해자가 살인자의 도피성에 가서 대게 하룻길쯤 달려가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성읍을 세운다고 그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길을 잘 닫아나야 돼. 길은 너무 험하면 가다가 붙잡힐 수가 있으니까

길을 잘 닦아 라는 그런 말이 있어요. 이것 때문에 도피성에 주제하는 제사장들은 도피성으로 오는 길에 길이 닳고 닳아가지고 돌부리가 솟아 나와 가지고 돌부리가 발부리에 걸리면 곤란하니까 그러면 추격자가 따라 잡으면 곤란하잖아요. 걸림돌 같은 것을 치우는 것도 도피성에 있는 제사장에 업무 중에 하나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제도상으로 참 아름다운 법이죠. 가해자라 할지라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4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 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참 재수 더럽게 없네요. 친구하고 나무하러 가가지고 한편 우리가 어릴 때는 경상도 지리산 기슭에 속담이 있어요. ‘의붓아버지 떡치는 되는 가도 친아버지 도끼자루 앞에는 가지 마라.’ 우리 어릴 때 속담인데 의붓아버지가 떡치는데 떡이 튀어 나온다고 주워 먹을 게 있잖아요 의붓아버지라도.

친아버지라도 도끼머리에 가지마라 친아버지 도끼라도 빠지면 맞아 죽는 수가 있다는 거죠. 요즘 없는 말이죠. 제가 아주 어려서 들은 말인데 도끼라는 말이 나오니까 생각이 나요. 어떻든 위험하지 않게.

여러분, 일을 하든지 공사를 하든지 할 때 안정장치, 안 다치게 또 사람이 앉고 서고하는 자리도 다치지 않게 여러분, 다쳐 놓고 보면 충분히 안 다칠 수 있었는데 부주의해서 다치는 일이 벌어지거든요. 그래서 누가 제일 일을 잘하는 사람이냐? 안 다치고 하는 게 제일 잘하는 사람이야, 아무리 일 잘해도 다치면 허방이야.

저도 보면 손에 상처가 참 많아요. 농사지을 때 다친 것, 꼴 베다 다친 것, 풀 베다가 다친 것, 나무하다가 다친 것, 목수일 하다가 다친 것, 또 무거운 걸 들었다가 잘 놔야 되는데 엄지 발가락위에 놔가지고 발톱 한 개가 엉망이 되었어요. 평생에 괴롭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심하고 안 다치게 해야 됩니다.

6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보수자라는 것은 원수 갚으려고 하는 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이런 것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시는 거예요. 가해자라는 사람이 달리기도 잘 못하고 나이도 많고 다리에 힘도 없고 하는데 보복하는 자는 젊고 빠르고 따라 잡아가지고 맞아 죽으면 억울한 일이 이중으로 일어나는 거라.

그래서 너무 멀지않게 한다는 건데 요즘으로 하면 도피성이라는 게 거의 경찰서와 비슷한 겁니다. 교회하고 비슷한 게 아니고 경찰서.

무슨 살인 사건이 나면 내가 고의성이 없었다 하면 빨리 경찰서에 가서 자수해가지고 ‘내가 이러 이러 해가지고 사고를 쳤는데 고의성은 없었다.’ 하고 피의자의 가족들의 감정적인 보복으로부터 보호 받아야 돼요.

7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혀 네 열조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땅을 다 네게 주실 때

9 또 네가 나의 오늘날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 길로 행할 때에는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여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림이 없게 하라 이같이 하면 그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어떻든 “죄 없는 자가 억울하게 형벌을 받거나 억울하게 죽거나 하는 그런 일이 없게 하라.” 하나님의 뚯 하신 바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스려지는 나라에서 억울한 일이 없게 하라.

제가 언젠가 시간이 나면 대한민국 현대사, 대한민국 현대사의 억울한 일이 얼마나 많았는가, 자료를 요즘도 챙겨서 살펴보는데 다 묻히고 감추고 덮어서 전부 다 얼마나 많은 억울한 일이 있었는데 다 덮어버렸다고 덮어놓고 들통 날까 싶어서 교과서를 변조하고 개조하고 날조하고 해가지고 속이려고 하다가 이번에 들통 난 거야

그래서 싸움이라는 게 현실 정치 싸움도 있지만 과거사 싸움이야, 이걸 덮으려고 하는 자와 들추어 내어가지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 이런 일들이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걸 좀 완전히 들어내 가지고 밝힐 것은 밝히고 그래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조사위원회’를 2005년도에 만들었어요. 만들어서 보니까 분량이 엄청 난거야. 너무 많은 거야. 제가 국회에 보고한 보고서 책을 어렵사리 입수를 했는데 보고서 책 두께가 큰 책으로 이만큼 되요. A4용지만한 책으로 이만큼 되는 양을 국회에다가 보고를 했어요.

그게 비매품으로 한정판이 나왔기 때문에 구할 방법이 없었는데 제가 인터넷에다가 광고를 해가지고 그걸 보관하고 있다가 40만원에 팔겠다는 거예요. 4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닌데 저로써는 허리가 휘청하는 돈인데 그래도 이런 자료는 돈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야. 구해가지고 보니까 우리 상상을 넘어섭니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교과서를 날조해가지고 영원히 덮으려고 하고, 그걸 캐내려는 사람하고 덮으려고 하는 사람하고 이게 싸움이야. 그렇게 억울한 일이 있는데 북한하고 화해는 놔두고 남한 안에 70년 동안 저질은 죄가 끔찍해.

그런 피소리라고 하는 것은 오래갑니다. 광주 5.18 그건 게임도 안돼요. 그건 아주 조금만한 이야기야. 그런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어떤 사람은 파내려고 하니까 죽일 놈, 살릴 놈 하는 것이고 그걸 뭐 한 두 시간 가지고 이야기가 안돼요. 하나님은 이 땅에 억울한 일이 없게 하라.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 하고, 억울한 일이 없게 하라

11 그러나 만일 사람이 그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쳐서 그 생명을 상하여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거든

12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수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고의적으로 누구를 살인해가지고 도피성으로 피해 오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그럴 때는 사실 해가지고 사형을 시켜라.

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보지 말고 무죄한 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1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게 하시는 땅 곧 네 기업된 소유의 땅에서 선인의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이동하지 말지니라

15 사람이 아무 악이든지 무릇 범한 죄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6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아무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 말함이 있으면

17 그 논쟁하는 양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당시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18 재판장은 자세히 사실하여 그 증인이 위증인이라 그 형제를 거짓으로 무함한 것이 판명되거든

19 그가 그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옛날에 모르드개에게 행하려고 하던 죄가 하만에게 되돌려 간적이 있죠? 그게 하나님의 공의라는 거야.

20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후부터는 이런 악을 너희 중에서 다시 행하지 아니하리라

21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니라

이것은 전에도 말씀드린 개인윤리행동지침이 아니라 이 법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하는 것은 개인행동지침 아니고, 첫째는 예방법이다.

네가 만약에 화가 나도 참아야지, 네가 화난다고 남의 눈을 빼면 네 눈도 날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화가 나도 참아라 하는 예방법이고, 그 다음에 참으려고 했는데 그런 일이 벌어져 버렸다 하면 또 피해자가 가서 상대방의 눈을 빼라 그게 아니고, 그 문제를 다루는 판결하는 판사에게 판결기준이 형평성 있게 판결해라 그래서 판결법이다.

그래서 이걸 ‘왕의 법이다’라고 하는데 '넥스탈리오니스' 동형 보복법 형평에 맞게 공평하게 판결해라 그래서 예방법임과 동시에 판결법이지 개인의 행동 윤리지침이 아니라는 거예요. 근데 이걸 아직도 개인의 행동 윤리 지침처럼 해가지고 기자들도 말이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런 말을 써요. 그건 전혀 법정신을 이해 못한 거야.

그리고 이슬람권에 가면요 율법에 이런 말이 있다 해가지고 상대방이 내 아이를 차로 치였다 그럼 나도 차를 가지고 상대방의 아이를 치어버려 그런 끔찍한 일이 아직도 있다고 그러니까 법을 만들었을 때 이 법 정신이 뭐냐?

이슬람 사람들이 얼마나 웃기냐면요. 이런 걸 훔치면 안 되지만 훔쳐도 가능하면 새끼손가락가지고 훔쳐야해 그러면 잘라갈 때 새끼손가락만 날아갑니다. 만약 이래 훔치면요 손가락 두개가 날라 갈 수 있어. 이건 아주 법정신을 이해 못하는 처사죠. 그래서 이슬람권에 가면 새끼손가락 날아간 사람 많아요. 이것가지고 훔쳤다고 하니까 당연히 거짓말이겠죠. 이것가지고 뭐 들 수나 있겠나 이런 건 전부다 법의 본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그런 소취라는 거예요. 20장입니다.

(제20장)

1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2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거든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3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

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 할 것이며

5 유사들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6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7 여자와 약혼하고 그를 취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취할까 하노라 하고

8 유사들은 오히려 또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 하여

9 백성에게 이르기를 필한 후에 군대의 장관들을 세워 무리를 거느리게 할지니라

제가 처음으로 이 말씀의 뜻을 헤아리게 되었을 때 참 감동이었어요. 참 우리 하나님은 멋쟁이시다. 지금 전쟁이 났는데도 징병을 하거나 모병을 해가지고 전쟁터에 나가려고 하는데 그중에 새집을 짓고 낙성식도 집들이도 못한 사람이 있으면 각 지방 유사들이 살펴봐가지고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거예요.

여러분, 일생에 집 한번 짓는 거 그거 쉬운 일도 아니고 여러 번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집들이하고 낙성식하는 게 일생일대에 기쁜 일인데, 실컷 집을 지었는데 낙성식도 집들이도 못하고 전쟁 나서 죽어버리면 얼마나 억울하냐. 암만 전쟁이 났어도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거예요. 세상에 그런 대통령 있으면 오라고 그래. 내가 볼 때 그런 대통령 없을 거 같아요. 우리 하나님 정도 되니까 그렇게 멋쟁이 같은 말씀을 하시지.

그 다음에 포도원을 심으면 첫 해, 두 해, 삼년동안에는 할례 받지 못한 것은 따내어 버립니다. 따 내버리고 그리고 4년째는 첫 열매라 해서 하나님께 드리고, 5년째부터 따먹어라. 그러면 심은 해부터 꼬박 만5년이 지나가야하는데 막 올해 첫 열매를 따먹을라하는데 따먹지도 못해보고 전쟁이 나서 죽어버리면 얼마나 억울하냐, 집으로 돌려보내라.

또 처녀와 약혼을 했는데 결혼도 못해보고 죽으면 얼마나 억울하냐, 집으로 돌려보내라 근데 대게 그때는 약혼을 17~18살 때 하고 결혼을 유대인 남자들은 거의 스무 살 안팎에 합니다. 여자는 스무 살 넘으면 늙었다 그래요. 남자라야 스무 살쯤 결혼을 하는데 저는 그게 지금도 맞다고 봅니다. 빨리 결혼을 해야 해요.

이런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하시는데 참 하나님 멋쟁이시다. 제가 가끔 집들이 할 때 이 본문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기도하고 몇 번 그런 적이 있어요.

그 다음에 8절에 보면요 너무 전쟁이 두려워서 벌벌 떠는 사람이 같이 나가면 딴사람까지 마음이 약해져 예를 들어 공항장애가 있다든지, 아니면 너무 겁쟁이가 되어가지고 그러면 딴사람까지 마음이 약해지니까 돌려보내라는 거예요.

전쟁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우리는 직접 전쟁을 안 해 봤습니다만 에이브람 링컨이라는 사람이 남북전쟁이 났을 때, 특공대 아주 중요한 전쟁을 앞두고 이거는 일반전쟁이 아니고 아주 특공대를 모집해가지고 특수임무를 띄어가지고 나가야된다 하고 사람을 차출하는데 링컨을 존경하니까 우르르 나오니까 이렇게 보더니 따로 새워놔요.

그 다음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이 특공대 임무는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일이지만 중요한일이고 애국자가 갈수 있는 길이다.’ 하고 자꾸 독려하니까 부들부들 떨면서 나온 사람이 있어서 그런데 놀랍게도 링컨은 거꾸로 해요. 앞에 우르르 나온 건 들어가라 그러고 방금 부들부들 떨면서 나온 이 사람들이야 말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왜 그런지 나중에 물어봤대요. 우르르 나온 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르고 나왔다는 거예요. 떨면서 나온 그게 진짜 용사라는 거예요. 두려운 줄 알면서 나온 게 진짜 용기가 아니냐, 두려움도 모르는 건 무모한 사람들이고, 두려운 줄 알면서 나온 용기가 진짜 용기다 이래가지고 그 보내가지고 그 전쟁을 이겼다 하는 일화가 있어요. 그래서 무슨 일을 할 때 너무 덤벙대도 안 되고, 너무 겁이 많아도 안돼요. 두려워 떨면서도 용기를 낼 수 있는 용사가 진짜 용사다 그런 이야기죠. 10절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그래서 사람을 보내가지고 화평하기를 먼저 요구해가지고 화평하기를 싫어하고 꼭 전쟁을 하겠다하면 전쟁을 하고, 화평하기를 청하고 조건을 말하면 조건을 협상해가지고 할 수 있으면 전쟁을 안 하는 쪽으로 하라는 겁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덜컥 전쟁부터 해놓고 하면 안 되고 어떻든 전쟁을 안 하는 쪽으로 해야 해요.

옥타비아누스라는 로마 삼두정치한 사람이죠. 안토니오스하고 애굽에 클레오파트라가 이렇게 연합이 되어가지고 있을 때, 사람을 보내가지고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먼저 보내요. 그래서 안토니오스만 잡아서 우리에게 넘겨라 그러면 평화를 원한다하고 평화조건을 먼저 제시하는데 클레오파트라가 절대 그렇게 못 하겠다 하니깐 전쟁이 벌어지는 거야. 전쟁이 벌어지는데 로마 군병하고 클레오파트라 군병하고 게임이 안 돼요.

그래서 안토니오스는 그래도 전쟁에 나가서 싸워본다고 나와서 내일 아침에 날 새면 전쟁이 딱 벌어 질 텐데 내일 전쟁을 잘 하려면 오늘 잠을 잘 자야 돼요. 그런데 잠이 오겠어요? 내일이면 자기 개인의 생명과 운명과 수많은 병사의 운명이 걸려있는데 잠이 오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우스는 참 남자인지 부관을 불러가지고 ‘내일 전쟁을 위해서 내가 잠을 자야하니까 보초를 세워가지고 해가 밝기 전에, 뜨기 전에 나를 깨워라’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니까 ‘보초가 만약 안 깨우면 그러면 자네가 나를 깨워주겠나?’ 하니까 ‘예~ 보초가 잘 깨울 겁니다. 안심하고 푹 주무십시오.’ 부관이 하고 가요.

자고나서 보니까 해가 엉덩이까지 떠올랐어. 그래서 안토니오스가 눈이 부셔서 깨서 보니까 내가 새벽에 해뜨기 전에 깨우라고 했는데 안 깨운 거예요. 나와 보니까 부관도 없고 보초도 없고 졸병도 없고 아무도 없고 자기 혼자 딸랑 남아 있는 거예요.

참 끔찍한 장면이죠. 그래도 혼자서 로마 군대를 향하여 혈혈단신이라고 하죠. 말을 타고 어마어마한 로마군대에 저돌적으로 가요. 가가지고 막 칼을 휘두르는데 로마 군대가 안토니오스에게 활을 쏘지도 않고 창을 찌르지도 않고 방패로 막기만 하고 계속 안 싸우는 거예요. 막기만 하고 있으니까 안토니오스가 절규를 합니다. ‘일생에 군대로 살았는데 명예롭게 죽을 수 있도록 나와 싸워라, 나를 찌르든지 해라’ 그래도 절대로 안 싸우는 거예요.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도 보면 일단 평화를 선포 하죠. 우리는 평화하기를 원하지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 여러분, 옛날에 페르시아 군대도 마라톤 전쟁 갔을 때 아테네 사람들 보고 ‘흙과 물을 바쳐라’ 그래서 흙 한줌하고 물 한 병하고 바치면 이 땅과 이 물이 페르시아 황제 것입니다. 항복하는 평화의 제스처인데 항복하는 절차야.

물을 바치라고 하니까 아테네 사람들이 특사를 잡아다가 꽁꽁 묶어가지고 우물에 쳐 박아요. ‘그 밑에 내려가면 물도 많이 있고 흙도 많이 있다 마음대로 가져가라.’ 하면서 특사가 안 오니까 페르시아 군대가 이건 완전히 선전포고다 그리고 가서 치죠. 항상 전쟁하기 전에 가서 먼저 평화안을 제시하라는 거예요. 똑 같아요 이게 3,400년 전에 있는 법인데도 지금 법이랑 하나도 못하지 않아요. 11절

11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14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이 말은 먼데 원정을 가서는 그런 절차를 따르고 지금 가나안 땅은 이미 네 손에 붙여서 다 진멸하라고 하는 건 그런 절차 필요 없다 무조건 다 죽이라 그러시는 거예요.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이런 것들은 평화 선포 없고 다 진멸하되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19 너희가 어느 성읍을 오래 동안 에워싸고 쳐서 취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작벌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밭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오직 과목이 아닌 줄로 아는 수목은 작벌하여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과일나무는 괜히 찍지 말아라.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이런 전쟁에도 도리가 있고, 법도가 있고, 원칙이 있도록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오랜 후에도 지금도 거의 국제법 하고도 비교해도 아무 손색이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법이라는 거죠. 이걸 잘 지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다면 정말 복을 받았을 것이고, 또 훌륭한 민족으로 인정받았을 텐데 이걸 전혀 가르치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고 그리하다가 결국에는 강대국에 망하고 말았죠.

21장은 저녁시간에 볼 텐데 시간 날 때 읽어 오시면 좋겠습니다. ‘의문사' 사람이 죽었는데 그 사인에 대해서 누가 죽였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없는 의문사 처리법을 21장에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사회에도 의문사가 지금도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도 세밀히 쓰진 않았지만 기본 원칙이 딱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내신 법들은 오늘 저희들이 읽어봐도 백번 맞는 말씀이고 천번만번 지당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법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부도 안하고 가르치지도 안하고 배우지도 않고 행하지도 아니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 다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가는 그런 비극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법 중에 법 정신을 잘 배워서 하나님 뜻하신 바가 무엇인지 잘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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