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가문의 물락2(삼무엘상 4장 1 ~ 4절)
엘리 가문의 물락2(삼무엘상 4장 1 ~ 4절)
  • 김용창
  • 승인 2019.02.2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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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가문의 물락2(삼무엘상 4장 1 ~ 4절)

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이스라엘을 대하여 항오를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 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 있었더라

낮에 이어서 엘리 집안 이야기가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

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사무엘 선지자는 어려도 좋은 소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데 엘리 가정에는 계속해서 슬픈 이야기, 또 어려운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이스라엘을 대하여 항오를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전쟁을 했는데 순식간에 4,000명 정도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기가 팍 죽어서 진으로 돌아오는데 이스라엘 장로들이 막 하나님께 탄식을 하면서 기도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패하게 하셨는고? 그런 일이 잘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생각다 못해서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가 우리 전쟁터에 오면 우리가 안 이기겠나. 하나님이 실로에 있으면 못 이기고 전쟁터에 가까이 가면 이기고 하는 그자체가 뭐 미신적인 생각이죠. 그래서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 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 있었더라

전쟁터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 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여호와의 언약궤가 들어오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또 이제는 이길 수 있다 그런 미신이 갑자기 생겼던지 굉장히 소리를 막 지르고 용기가 아주 백배해가지고 이제는 이길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니까 땅이 울릴 정도로 그렇게 외쳤다는 거예요.

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가로되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크게 놀랍니다. 놀라고 두려워하는 거죠.

히브리 진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찜이뇨 하다가

큰 소리가 나는 게 무슨 일이야 이게? 하다가 누가 말하기를

여호와의 궤가 진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가로되 신이 진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가로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일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그러니까 뭘 알긴 하는데 또 잘 몰라요. 애굽에서 군대를 친 건 맞는데 ‘신들이다’하고 신을 복수로 말하는 걸 보면 잘 모르는 거죠.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어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우리가 이겨야 된다 하고 장려합니다.

10. 블레셋 사람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이었으며

약 3만 명이나 엎드러졌습니다. 그러면 지난번에 4,000명 죽고 또 30,000 명이나 죽었으면 34,000명이나 죽은 거죠. 그리고 11절에 보면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법궤는 뺏기고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또 그날 죽임을 당하고, 그러니까 궤를 가지고 온다고 이기는 런 것도 아닌 거죠. 아마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날이 아니었나. 전쟁터에서 전쟁에 진 것도 부끄러운 일이고 억울한데 여호와의 법궤를 이방인의 손에 빼앗겼으니까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면 그날이 국치일이라.

여러분 우리나라도 국치일이 있죠. 우리 국치일은 몇 년도 며칠이에요? 예? 몇 년도? 큰일이다. 1910년도죠. 1910년 8월 29일 한국이 자유 주권을 일본에게 뺏긴 날이 국치일이야. 그래서 적어도 샤론교회 성도들은 그 정도는 알아야죠. 우리나라 국치일이 1910년 8월 29일이다. 시험에 나옵니다. 국권을 강탈당한 날이야. 그리고 그로부터 9년차가 되는 해가 1919년이고 3월1일에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던 거죠. 그래서 이스라엘에도 국치일이 있고 우리도 그런 국치일이 있는 겁니다.

12절에

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에서 달려나와 그 옷을 찢고 그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곁 자기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 마음이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에 들어오며 고하매 온 성이 부르짖는지라

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가로되 이 훤화하는 소리는 어찜이뇨 그 사람이 빨리 와서 엘리에게 고하니

15. 때에 엘리의 나이 구십 팔이라 그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근 100세에 다됐죠.

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고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가로되 내 아들아 일이 어찌 되었느냐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사십 년이었더라

58세에 사사가 되어가지고 98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9.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왔더니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그 시부와 남편의 죽은 소문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갈 때에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지도 아니하며 관념치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 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이렇게 엘리 가문의 몰락은 오늘 낮에 드린 말씀하고 오후에 드린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망했느냐? 자녀교육 하나 잘못하고 애가 크는 대로 내버려두었더니 그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 되어갖고도 온갖 못된 일을 다 하고 그래서 전쟁이 나면서 가문이 완전히 몰락을 했다는 겁니다.

제5장

5장입니다.

1.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당에 들어가서 다곤의 곁에 두었더니

해변가에 사는 사람들이 섬기는 신인데 다곤 신은 위에는 사람 모습이고 허리 아래는 물고기처럼, 그러니까 인어처럼 생긴 신상을 섬깁니다. 그리고 그 신의 머리가 보면요 물고기 머리처럼, 물고기 머리를 잘라서 모자를 쓴 것처럼 생겼는데 그 다곤 신 제사장들도 어두모라고 하는 물고기 머리 같은 모자를 썼는데 그게 아마 로마 교황청에서 볼 때 꽤 마음에 들었던가 봐요. 교황도 가끔 보면 물고기 같은 입이 쩍 벌어진 이런 모자를 쓴다고요. 그게 다곤 신 제사장이 쓰는 거라네요. 바다에서 물고기가 잘 잡히게 해주는 신이다. 그걸 다곤 신이라 그래요.

로마 사람들은 참 포용력이 있다고 해야 될까 분별력이 없다고 해야 될까 모르겠는데, 세계를 정복해가지고 다른 나라 신을 봐가지고 신이 근사하면 그 신을 로마 원로원에서 로마에도 모시기로 결의를 해요. 그래서 로마가 만신전, 판테온이라고 로마에 가면 모든 신을 다 함께 섬기는 모든 신의 신전, 그걸 판 데온, 뭐 여러분 교과서에서 보셨을 거예요. 둥그렇게 했는데 아무런 중간에 보 없이 돔으로 쌓아올렸는데 돔의 직경이 42M입니다. 42M면 우리가 보통 놀던 운동장 절반만큼 돼요. 그런데 거기 아무런 보가 중간에 건너가는 게 없이 돔으로 만들었는데 지붕 한가운데 둥그런 구멍이 하늘로 나있습니다. 원래 자기들 이탈리아 건축가들은 설계할 때 공기가 순환되어가지고 대류가 일어나서 구멍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비가와도 공기 때문에 빗방울이 옆으로 밀려나가고 비가 안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계산했다네요? 그런데 해보니까 비가 그냥 들어오더랍니다. 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있어요.

그래서 만신전, 온갖 신을 다 섬긴다. 그러니까 애굽의 아이시스 신도 가져오고 바벨론 신도 가져오고 별의별 신 뭐 온갖 잡신을 로마는 다 원로원에서 결의해가지고 모시고 섬기고 하는데 다곤 신도 아마 로마가 섬겼던 걸로 알고 있어요.

3. 아스돗 사람이 이튿날 일찌기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둥이만 남았더라

끔찍한 일이 벌어진 거죠.

5.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당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 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이것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문지방은 안 밟는 걸로. 혹 들어봤어요? 여러분은 지금 안 밟습니까? 문지방을 밟지 마라. 하여튼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도 꽤 그런 미신적인 걸 많이 지켰어요. 다곤 신전 아니라도 문지방은 안 밟는 게 좋겠죠. 그 문지방이 자꾸 닳으면 곤란하잖아요. 6절에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

독종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경을 쳐서 망하게 하니

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가로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게 못할지라 그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8. 이에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가로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할꼬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9. 그것을 옮겨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에 더하사 성읍 사람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쳐서 독종이 나게 하신지라

10.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가로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11. 이에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가로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본처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 죽임을 면케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종으로 치심을 받아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그래서 그 법궤가 블레셋 지방에 7개월을 떠돌게 됩니다.

제6장

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의 지방에 있은지 일곱 달이라

2. 블레셋 사람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꼬 그것을 어떻게 본처로 보낼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연고도 알리라

4. 그들이 가로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꼬 가로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이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방백에게 내린 재앙이 일반임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독종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화를 돌리라 그가 혹 그 손을 너희와 너희 신들과 너희 땅에서 경하게 하실까 하노라

아무런 대책도 없으면서 그렇게 합니다.

6. 애굽인과 바로가 그 마음을 강퍅케 한 것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겠느냐

강퍅케 하여 하나님께 혼나려고 하느냐 그렇게 지도를 합니다.

그가 그들 중에서 기이하게 행한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소에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 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 드릴 금 보물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

9. 보아서 궤가 그 본 지경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 손이 아니요 우연히 만난 것인줄 알리라

그러니까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소는 멍에를 끼우면 난리굿을 피웁니다. 막 그걸 떨어내려고 하고 삥삥 돌고 뛰고 마치 로데오 경기하듯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멍에 메어보지 않은 소 중에 암소인데 어미 소, 그래서 그럴 때 새끼를 뒤에 떼어놓으면 어미 소가 새끼 생각 때문에 앞으로 안 간다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멍에도 메어보지 않은 소가 멍에를 메고 묵묵히 가고 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자기 길로 벧세메스로 쭉 가는 걸 보면 이게 정말 이 신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재앙이 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고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우연히 재앙을 당한 거다 이렇게 하는 안을 내었습니다.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그러니까 송아지가 아직 엄마 소 젖을 빨고 같이 있었는데 송아지는 집에 떼어놓고 어미 소는 한 번도 멍에를 안 메어 본 그런 소인데 거기다가 멍에를 메어 수레를 달아가지고 보내는 겁니다.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 가니라

13.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것의 보임을 기뻐하더니

14.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소를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5.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를 드리니라

벧 세메스라는 말은 벧 하는 말은 집이고 세메시 하는 말은 태양입니다. 그래서 벧세메스는 태양신의 집이다 그런 곳인데 성지순례 갈 때 한 번 제가 그 벧세메스를 가봤는데 지금은 폐허고 언덕 하나만 있을 뿐이고 거기 큰 신전이 있었던 것 같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16.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그래서 이런 걸 보고 블레셋 방백들은 5명이 다 에그론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17.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로 드린 금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이게 블레셋 다섯 도시인데 다섯 도시를 위해서 다섯 마리씩 이렇게 바쳤습니다.

18. 드린 바 금쥐는 여호와의 궤를 놓은 큰 돌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견고한 성읍과 시골 동리 곧 다섯 방백에게 속한 사람의 모든 성읍의 수효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

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고로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인을 죽이신지라

이런 게 좀 이상하다는 거요. 그 궤 한 번 들여다봤다고 50,070명이나 죽었을까, 혹시 이게 숫자의 오기가 아닌가.. 그래서 거기에 앞에 괄호가 있죠? 괄호 이런 건 어떤 사본에는 5만이 없는 겁니다. 사본들이 여러 가지가 전해 오는데 그 사본들 중에 어떤 사본에는 있는데 어떤 사본에는 없으니까 괄호 안에 넣어놓은 겁니다. 그래서 70인이라는 게 맞지 않겠나, 70인도 많죠?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애곡하였더라

20. 벧세메스 사람들이 가로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뉘게로 가시게 할꼬 하고

21. 사자들을 기럇여아림 거민에게 보내어 가로되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 가라

그 기럇 여아림을 다른 말로 바알레 유다라고도 하는데 거기에 근 20년을 머물게 됩니다. 나중에 아시는 대로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이것을 예루살렘으로 메어 올릴 때까지 거기 있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걸 보면 그냥 하나님 말씀, 다시 말하면 레위기라는 언약의 말씀을 안 지키면서 법궤만 여기 갖다놓으면 우리가 이길 거다 그런 것은 미신 밖에 안 되는 거예요. 제가 처음에 전도사가 되어가지고 사천에 갔을 때 그 남편 되는 분이 멸치 배를 타고 멸치 잡으러 갔다가 돌아가신 겁니다. 그래서 그땐 부인이 새파랗게 젊어 서른도 채 안 되었을 거라. 애기는 둘인가 셋인가 있는데 그 애기가 아프고 해가지고 교회에서는 전도도 하고 위로도 하려고 갔어요. 가서 기도하고 그랬더니 애가 열이 펄펄 나고 아프고 하니까 엄마가 애타는 마음이겠죠. 성경책을 아이 머리 밑에 이렇게 베개처럼 해놨더라고요. 그리 하면 나으려나 싶어가지고. 혹시 하나님께서 그것도 믿음이라고 보시고 낫게 해줬는지는 모르지만.

아이고 사람이 참 죽으려고 하니까 멸치 배를 타러 가는데 그렇게 말리고 하는데도 가려고 하더라는 겁니다. 배 타고 먼 바다에 나가서 그물에 멸치가 꽉 차가지고 끌어올리려다가 누가 그걸 놓쳐버렸던 모양인데 그 무거운 멸치 가득한 그물이 물로 빨려 내려가면서 잡고 있던 몸이 딸려서 함께 내려가 버렸어요. 그물이 물에 끌려 내려가면서 줄을 잡고 있던 남편도 그냥 함께 들어가 버린 거라. 그 동네는 거의 어촌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아무도 안 가고 하는데 가난하니까 멸치 배를 타면 봉급을 많이 받는다 해서 간 모양인데, 그런 집에 우리가 전도를 해서 나중에 가족들이 다 나왔는데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성경책이 신령해 보여서 그걸 갖다놓으면 아이가 나을란가 그런 마음이 있었다는 거예요. 하기야 성병을 앓고 있던 어떤 여인은 예수님 옷자락만 만지면 내가 낫겠다 그런 믿음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홉니와 비느하스가 너무 그렇게 못된 짓을 하고 엘리가 아들들을 단속도 안 하고 이러니까, 하나의 전환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칠흑 같은 어두운 세계의 아직도 사사기의 연장선상에 있으니까 그때가 제일 어두운, 그야말로 암흑시대의 한밤중 같은 그런 때에서 사무엘 시대로 넘어가려고 하는 그때에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 그리고 엘리 집은 몰락을 하게 되고 사무엘 시대가 되고, 사무엘도 사실은 샌드위치처럼 신정시대와 사울이라고 하는 왕정시대 사이에 끼어서 잠깐 일을 했지만 나중에 보면 사무엘도 자기 아들들 교육을 잘못한 거라.

그래서 성경에 이리 보면 아버지는 훌륭했어도 그 아버지가 괜찮은 분인데 자녀들 교육은 잘못한 그런 집이 많아요. 반면에 아버지는 아주 나쁜 아버지인데 엄마가 또 훌륭해가지고 아들을 그런대로 길러내는 그런 경우도 더러 있는데 어떻든 결국은 사무엘도 사사시대 제대로 한 건 별로 없고 잠간동안 칠흑 같은 사사시대에 신정통치에서 왕정시대의 그 사이를 잇는 그런 과도기적인, 전환기적인 삶을 살았다고 봅니다.

기럇 여아림 그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언약궤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같이 보겠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가르치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고 행하지도 아니하고, 제사장 집안까지도 이렇게 타락하고 부패하고 몰락하고, 사사들도 변질되고 타락되고 이런 결과가 법궤까지 빼앗기고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 했던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 시대에 자녀 기르기가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잘 하라고 하지만 밖에 나가면 온갖 잘못된 것들이 유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이나 이런 것 때문에 아이들이 다 정서적으로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님의 백성들의 가정에서 자녀들이 경건하고 밝고 아름답게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가 역사서를 공부하는 가운데 역사가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남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천대까지 이어서 주님 은혜와 진리 안에 머물게 하여 주옵소서. 한주간의 삶을 또한 지켜 인도하여 주옵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며 한주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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