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앙겔리온 신문의 편집인의 역할을 시작하면서..
유앙겔리온 신문의 편집인의 역할을 시작하면서..
  • 엄인영
  • 승인 2018.06.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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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인영
엄인영

신실한 의사 누가는 누가복음서를 기록한 이유를 서두에서 이렇게 밝혔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편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눅1:1-4)"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하려고 붓을 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붓을 든 까닭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보니까 그 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내용에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확실하게 전하기 위해 붓을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오늘날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상에서 기독교에 관한 내용은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기독교 인터넷 신문을 시작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에게 누가의 심정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 신앙을 다룬 서적이나 신문 방송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그것들에서 무언가 부족함과 답답함을 느낀다.

그들의 가르침과 기사들의 인식의 지평이 편협하고, 심지어 왜곡되어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떤 신문은 교단지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교인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관심도 없다. 간혹 관심을 보이는 글들을 발견하여 읽어보면, 성경의 가르침에서 너무 멀리 떠나 있거나 시대착오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음을 발견하고 실망하게 된다.

이런 글들과 기사들을 대할 때마다, 성경 66권에서 계시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전적(holistic)으로 전하면서, 그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보게 하고, 사회의 문제들을 보게 하고, 역사적 문제들과 우리의 미래를 보게 하는 글들이 절실함을 느낀다. 

이런 현실이 유앙겔리온이라는 신문을 역사의 무대 앞으로 끌어내었다. 앞으로 유앙겔리온 신문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견지할 것이다.

  1. 우리 앞에 당면한 신앙적 과제들과 사회적 문제들과 역사적 사건들을 성경 66권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통전적 시각으로 풀어낼 것이다. 그리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이해을 돕는데 주력할 것이다.
  2. 특히 우리의 환경 문제와 먹거리 문제, 또한 민족통일 등의 문제들을 성경의 시각으로 해석하여 건강한 기독교문화 창달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3. 교회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들이 건강하도록 돕는 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그리하여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서 갈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심한 오늘 이 시대의 독자들의 영적 갈증을 풀어줄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충언을 기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 진실로 기쁜 소식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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